1. 개요
1991년에 방영된 공익광고협의회의 공익광고. 공익광고협의회에서 제작한 제일 무서운 공익광고로 꼽히고 있다.2. 세부
<여자> 이거 살 빼는데 아주 좋아요.[1] 짜증나시죠? 기분 좋게 해드릴께요.
<남자> 힘드시지요? 힘내는 덴 이게 그만입니다.
<나레이션> 이런 유혹을 조심하십시오. 마약의 손길이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자가 올가미에 걸린다) [2]
<남자> 비명소리
<자막>
마약신고전화
127 (점멸 2회)
공익광고협의회
1991년에 나온 마약 추방 광고인 올가미. 역시 2년 전인 1989년에 같은 마약 추방을 주제로 다룬 "창살" 편을 제작한 세종문화에서 제작하였으며 <남자> 힘드시지요? 힘내는 덴 이게 그만입니다.
<나레이션> 이런 유혹을 조심하십시오. 마약의 손길이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자가 올가미에 걸린다) [2]
<남자> 비명소리
<자막>
마약신고전화
127 (점멸 2회)
공익광고협의회
전체적으로 정말 무섭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전체 화면 중 1/2를 덮고있는 굉장한 크기의 빨간색 견명조체 마약신고전화 자막과 점멸하면서 나오는 대충 급조해서 만든것 같은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허술한 필체의 127 자막, 올가미에 걸려 넘어져서 나오는 남자[3]의 비명소리 콜라보레이션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아주 선명하게 뇌리에 남는다. 극한의 공포스러움으로 인상깊었는지 뉴욕페스티벌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었다. 여기서도 상술된 환경보호 캠페인 광고와 마찬가지로 오케스트라 로고송이 생략되었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한국 CG 기술이 많이 발전되어 있지 않아 그 당시 거의 대부분의 비디오나 텔롭들이 직접 손으로 그리고 오려서 붙인 것처럼 삐뚤삐뚤하였으나, 이후 기술이 발전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는데, 1993년 경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의 등장으로 CG의 태동기가 시작되고, 1995년에 발매된 Windows 95의 등장으로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1999년부터는 PC통신 대신 ADSL이 대중화되고 새천년 맞이 준비로 방송 CG나 자막에 새로운 효과들을 많이 적용해서 거의 지금과 비슷하게 세련되어졌다. 실제로 옛날의 방송이나 광고 자료들을 보면 컬러 영상방송이 시작되고 정착된 80년대 중후반의 영상과 92년여 까지의 자막을 비교하면 별로 다를 게 없다. 공익광고협의회 자막도 92년까지는 무섭고 허술한 서체였지만 이듬해 가독성좋고 깔끔한 서체로 바뀌었다. 89년판 마약광고와 동시에 틀어놓고 시청하면 한 낮에 봐도 소리부터가 정말 섬뜩하다는걸 깨닫게 된다.
라디오 광고도 있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folding 라디오 광고 내용 [펼치기/접기]
<내레이션> 마약은 이렇게 찾아옵니다.<여자> 짜증나는 일 많으시죠?
<남자>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여자> 차 드시려고요?
<남자> 요게 좋습니다.
<여자> 힘드시죠?
<남자> 힘내는 덴 이게 그만입니다.[4]
<내레이션> 당신의 생명을 앗아가는 유혹의 시작입니다. 마약의 유혹을 뿌리칩시다. 공익광고협의회[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