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0588 | 2010. 09.18.(토) 18:00 | 10.34 | 2012. |
2. 등장인물
후술할 사람들은 전부 아파트 6층의 옥상 농원 회원들이자 주민이다. 빨간 글씨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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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지로 미사(目白 美砂,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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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구치 신이치로(田口 真一郎,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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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무라 타케히코(中村 剛彦,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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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우에 마리에(井上 万里江, 26)
3. 줄거리
메지로 미사의 초대로 옥상 농원에 찾아온 모리 부녀와 코난. 하지만 이 농원의 민폐 할아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나카무라 타케히코의 행태를 보고 한숨이 나온다. 다음에 이 농원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미사의 제안에 일단 돌아간다.하지만 며칠 후 아침, 이들이 농원에서 발견한 건 타케히코의 주검. 뭘 세게 얻어맞았는지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는데, 그 손가락이 아래를 향하는 걸로 봐서는 다잉메시지인 듯. 과연 셋이 돌아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4. 사건 전개
4.1. 피해자
이름 | 나카무라 타케히코 |
직업 | - |
나이 | 향년 73세 |
사인 | 후두부 가격(벽돌) |
혐의 내역 | 모욕 |
4.2. 가해자
이름 | 이노우에 마리에 |
직업 | OL |
나이 | 26 |
살해 인원수 | 1 |
범행 동기 | 수 개월 동안 길러온 채소에 농약을 뿌려서[1] |
혐의 내역 | 살인 |
내가 몇 개월간 정성스레 기른 채소들을 그 사람이 농약을 쳐서 전부 죽어버렸단 말이야![더빙판1]
이노우에가 나카무라를 살해한 이유는 수 개월 동안 정성을 다해서 길러온 채소에 농약을 뿌렸기 때문이었는데, 피해자는 이 사실을 듣고는 비웃으며 가해자에게 상처를 주었다.뭐야, 그게 채소였어? 상태가 별로라 잡초인 줄 알고 농약을 뿌려 버렸네? 하하하!![더빙판2]
이노우에가 기르던 채소는 병으로 사망한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씨앗으로 기른 채소로, 즉 유품이었는데, 피해자가 아버지의 유품인 씨앗으로 기른 채소를 더이상 못 쓰게 만들었고 잡초라는 모욕까지 했으니 이노우에는 얼마나 큰 충격을 받고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다.
4.2.1. 범행 트릭
가해자는 집에서 트릭을 사용했는데 아래와 같다.1. 벽돌에 구멍을 뚫고 로프를 걸어 수건[4]과 벽돌 사이에 걸쳐 두었다.[5]
2. 가해자가 선불 휴대전화를 사용해 피해자에게 이유를 둘러대 난간 앞까지 오게 해서 아래층에서 로프를 세게 당긴다.
3. 그 순간 발이 미끄러진 피해자는 범인이 미리 놔둔 물통을 머리에 부딪힌다.
2. 가해자가 선불 휴대전화를 사용해 피해자에게 이유를 둘러대 난간 앞까지 오게 해서 아래층에서 로프를 세게 당긴다.
3. 그 순간 발이 미끄러진 피해자는 범인이 미리 놔둔 물통을 머리에 부딪힌다.
그러나 범인은 한가지 실언을 했는데, 경찰이 피해자의 사인을 아직 알려주지 않았는데도 피해자가 멋대로 머리를 부딪혀 죽었다고 말했다. 이는 진범이기에 알 수 있었던 것.
5. 그 이후
- 가해자인 이노우에 마리에는 농사짓는 아버지와 둘이서만 같이 살았다고 한다. 믿고 의지하던 아버지가 사망함으로 인해 채소를 기르는 것이 어쩌면 자신이 살아가는 힘이었을 것이라고 란이 말했다.
- 범행의 동기가 처절한 편이며 피해자의 죽음에 대해 자업자득이라는 평이 많다.[6]
- 이 사건의 범인인 이노우에의 살해 동기가 인터넷에 어이없는 살해동기라고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그 채소가 '아버지의 유품'이라는 요소라는 사실과 피해자가 미안해하지 않고 오히려 모욕했다는 태도를 보였다는 사실을 넣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아버지의 유품이라는 상징성과 미안해하지 않고 오히려 모욕한 피해자의 태도를 넣지 않고 그냥 '수 개월 동안 길러온 채소에 농약을 뿌려서'라는 단순화한 살해동기로만 소식을 들으면 당연히 범인의 범행 동기가 어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