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의 카라잔의 전투에 대한 내용은 오페라 이벤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관련 문서: 파이널 판타지 6
,
셀리스 셰르
,
로크 콜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6의 스토리 상에서 보게 되는 이벤트 중 한 장면.여주인공 중 한 명인 셀리스 셰르가 원래 프리마돈나인 마리아를 대신하여 오페라에 나가게 된다. 셀리스와 더불어 로크 콜이 이벤트 진행을 위한 필수 캐릭터이다.
이 오페라 장면은 파이널 판타지 팬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며 당시 16비트 게임기였던 슈퍼 패미컴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 냈다고 평가 받는다.[1]
2. 내용
작중 동군과 서군의 격전지에서 서군의 전사 드라쿠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이후 셀리스 셰르 역의 마리아의 성은 서군의 패배로 동군의 휘하에 놓이게 되고 동군의 랄스 왕자와 강제로 결혼하는 처지가 된다. 이때 나오는 마리아의 독백및 플레이어의 전행이 파판6 오페라 이벤트의 전반전이자 명장면으로 꼽히는 부분이다. 3번의 대사 선택과 이후 드라쿠의 환상을 따라 움직여서 발코니까지 올라가야 하며 이때 실패하게 되면 남은 상영일자가 줄어들고 다시하는 식으로 다시 기회를 얻는다. 일자를 전부 소모하면 "연극에 재능이 없었다." 식의 멘트와 함께 그대로 게임 오버되는 희대의 개그 게임오버를 볼 수 있다.이후 결혼식이 진행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서군의 잔당들과 함께 드라쿠가 난입하게 되고 드라쿠와 랄스는 결투를 벌이게 된다. 그런데 그와중에 오르트로스가 4톤짜리 무게추를 떨어뜨려서 연극을 망치려 하는 모습을 로크가 목격한다. 일행이 무대 천장으로 올라가며 실제 조작으로 오르트로스에게 다가가 막아야한다. 실패시 마찬가지로 상영일자가 소모된다.
막아내는데 성공하면 오르트로스랑 일행이 그만 무대위로 떨어지면서 드라쿠역 배우와 랄스역 배우 둘다 기절시키고 만다.
위 내용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 이 연극의 원래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 공식적인 얘기도 없었다. 신경 쓰는 팬도 별달리 없었다는 것이 함정. 그러다가 2007년 Distance world 오페라 공연에서 영어 가사를 붙여서 엔딩까지 만들었고, 2019년 공연에서 진행자 역까지 배정해서 완전하게 만들었다.
파이널 판타지 6이 다양한 기종으로 이식된 건 물론이고 이 오페라 공연을 프로모션 용도로 별도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거나, 아예 콘서트 소재로 써먹었던 만큼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걸 찾아 볼 수 있다.
3. 영상
3.1. SFC 버전 (영문판)
원래 영상 | 보컬로이드 MEIKO를 이용한 음성 합성 영상 |
3.2. PS 버전
PS 버전을 위해 제작된 CGI영상 중 하나, 프로모션 용으로 사용되었다. Grand Finale 버전을 어레인지한 곡.
한편 인 게임에서는 SFC 버전을 이식한 만큼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스탭롤 이후 나오는 CGI 영상이다. 즉, PS 버전에서 이 오페라 이벤트가 무려 3번이나 사용된다.
3.3. GBA 버전 (영문판)
기기의 음성 기능이 SFC보다 크게 떨어지는 페널티로 인해 편곡이 판이하게 되었다.
다만 영문판의 경우 파이널 판타지 어드밴스 전체가 그렇듯이 SNES판에 비해 번역 퀄리티는 올라갔고 싱크가 맞지 않던 부분도 수정했다. 덕분에 인터넷에 오페라 이벤트 음성판을 찾아보면 슈퍼패미컴판 그래픽+음향에 GBA판 가사로 된 동영상이 나온다.
3.4. 구 리마스터 버전 (영문판)
그래픽이 처참한 수준인 걸 빼면 괜찮은 편. 다만 한국어 판은 번역의 질이 굉장히 떨어진다.
PC판 버전이나 모바일판과 대동소이하다.
3.5. 픽셀 리마스터 버전
국가별 더빙 모음 | 한국어 버전[4] |
HD-2D 스타일로 리메이크 되었다. 7개 언어[5]의 목소리를 실었는데, 그 중 한국어도 있다. 번역도 훨씬 자연스럽게 수정됐다.
그래픽은 오페라 이벤트에 한해서는 초월 이식 수준으로, SFC 버전이나 모바일 버전에 비해 질이 상당히 좋아졌다. 무대 배경이 3D로 제작되어 화려하고 다채로워진 데다 노래에 맞춰 시점이 변환하고, 이 시점 변화에 맞춰서 2D 도트 캐릭터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등 꽤 공을 들인 티가 난다. 덕분에 픽셀 리마스터판의 가장 큰 장점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드라쿠와 춤을 추거나 꽃을 줍고 발코니로 던지는 건 간단한 QTE로 대체되었다.
[1]
특히 극찬받는 부분은 바로 셰르가 극중 기둥 뒤로 지나가는 장면인데 지금이야 레이어 지원이 기본이라 뭐지 싶겠지만 저 당시에 저걸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둥을 캐릭터 스프라이트로 처리하거나 배경인 기둥 뒤로 지나가는 모습으로 캐릭터 스프라이트를 프레임별로 일일히 다 쪼개야했다.
[2]
로크가 셀리스를 배우명으로 부르면서 당신을 차지할 모험가라는 대사를 친다.
[3]
이때 셀리스가 사슬로 포박당한 모습이 다시 등장한다. 첫 등장 장면을 검열한 GBA 이후로도 그대로 등장한다.
[4]
한국어 버전은 소프라노 안혜수가 불렀다.
[5]
일본어,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