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06:36:25

오퍼레이션 킹피쉬

1. 개요2. 내용3. 등장인물4. 기타



Operation Kingfish

한글 자막[1]

1. 개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실사판 팬무비.

원래 평범한 팬무비였지만 모던 워페어 1과 모던 워페어 2 사이의 간극을 매우기 딱 좋은 내용인데다 퀄리티도 좋아서 개발사인 인피니티 워드에게 정사로 인정 받았다. 즉 정사가 된 팬무비.

2. 내용

어느 어두운 무기고 안에서 존 "소프" 맥태비시는 탄창에 탄약을 장전하고 있었다. 그의 옆에 서 있는 사람은 셰퍼드 중장. 셰퍼드 중장의 "처음부터 시작해보게나."라는 말과 함께 소프와 자신을 포함하는 작전 참가자들의 무전을 중계해 주던 위성이 작전 승인을 알려주던 며칠전의 그 시간으로 되돌아간다. 그는 회상함과 동시에 우크라이나 카르코노셰 산맥으로 돌아가 있었다.

우크라이나 카르코노셰 산맥.
소프, 프라이스, 고스트 태스크 포스 141 AC-130( 콜사인 Spectre 6-4)의 지원을 받아 " Kingfish"를 사살 혹은 생포하기 위해 침투한다. 프라이스의 지휘 하에 Kingfish의 비밀 아지트를 급습 하지만, 아지트는 비어 있었다. 그리고 소프가 발견한 것은 태스크 포스 141의 사진. 소프는 Kingfish가 프라이스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만, 그 사실을 깨닫기 무섭게 설치되어 있던 폭탄이 곧바로 터지게 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셰퍼드 중장은 "프라이스에 대해 말해주게."와 함께 소프는 회상 속 세계로 다시 한 번 더 들어간다.

임무는 실패하고[2] 자기들의 등장과 침입마저 적들이 요란하게 알아차리고 대규모 보병 병력을 급파했으니 이제 남은 건 "Hot Extraction"뿐.[3] 태스크포스 141은 지휘관 프라이스가 데인저 클로스[4]를 복창할 정도로 쫓기고 있었다.

이들의 퇴출을 Kingfish의 비밀 아지트 급습 때부터 함께한 AC-130, Spectre 64가 어느 정도 엄호함으로써 무사히 작전 지역에서 탈출하나 싶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이럴 때마다 항상 등장하지만 이번에는 좀 어색하게 등장하는데다가 유도기능까지 있는 알라의 만능 요술봉 RPG-7에 의해 Spectre 64가 하늘에서 폭발한다. 첫번째 탄두는 플레어를 뿌리고 급기동을 함으로써 피하지만, 곧바로 두번째 탄두가 날아와 두번째 급기동을 취할 틈 없이 공중폭발해버리고, 대원들의 기대는 Spectre 64의 공중폭발과 함께 곧바로 산산조각 나버렸다. RPG-7은 그 두번째 먹잇감으로 대원들의 탈출 수단인 MV-22 오스프리를 노리지만 땅바닥에 박힌다. 그런데 하필이면 소프가 그 폭발 반경에 있어서(...) 소프가 쓰러진다. 그 광경에 미친듯이 오스프리로 뛰어가던 141 부대원들은 전부 뒤돌아 적에게 총알세례를 날려준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총질만 할 수도 없으니 대원들은 소프를 끌고 오스프리에 타면서 하나 둘 탑승한다. 이때 프라이스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고스트에게 빨리 가라고 한다.[5]

141부대원들 및 델타포스 측 지휘관 샌드맨은 남은 프라이스를 태우려 오스프리의 이륙을 막으려 기를 썼지만 이미 윗선에서는 빨리 탈출하라고 명령을 해놓은 상태. 이때 프라이스가 했던 "Get that bird in the air!!!(지금 당장 그 헬기 띄워!!!)"라는 대사를 볼 때 그는 혼자 남을 각오를 하며 탈출하려는 병력들을, 특히 소프를 엄호하려 한 듯하다. 참고로 군 속어로 'Bird'는 헬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결국 권총까지 쓸 정도로 몰리다 쓰러진 프라이스를 보고 소프는 절망하지만 RPG에 폭상당한 그가 유일하게 가능했던 행동은 프라이스에게 닿지 않는 손을 뻗으며 절규하는 것 뿐이었다...[스포일러]

다시 현재로 돌아와, 셰퍼드는 소프에게 "그게 다인가?"[7]라는 말을 한다. 그러자마자 소프는 격노하며 "Kingfish는 누구입니까!!"라고 셰퍼드에게 고함을 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자신에게 제일 가까운 사람이자 제일 믿을 만한 상관이 죽었는데[8], 죽음에 어느정도 책임있는 사람[9]"그게 단가?"라는 반응 따위를 보이면 분노 하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상관인 그를 직접 까버릴 수는 없으니 Kingfish의 정체를 격노하며 물어보는 것일 수 있다. 셰퍼드는 그에게 Kingfish의 사진을 앞면에 끼운 파일을 소프 앞에다 던져 놓으며 "우리가 곧 잡을거다."라고 조용히 말한다. 소프가 조용히 Kingfish의 얼굴 사진의 오른쪽 눈알에 칼을 팍 꽂는 것으로 메인 스토리가 끝나고 이후 크레딧이 나온다.

3. 등장인물

4. 기타

배경은 2013년에서 2016년 사이, 즉 모던 워페어 2 전인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모던 웨페어 2 이후론 셰퍼드 중장이 등장할 수 없으므로 당연한 사실이지만 말이다. 때문에 이 영상의 내용을 보면 모던 워페어 2 Act 3의 "The enemy of my enemy (내 적의 적)" 미션에서 프라이스가 "Have to trust someone to be betrayed. I never did."('' 믿음이 있어야 배신을 당하는 거다.을 믿은 적이 없어.")라고 언급하는 것과, 왜 프라이스가 러시아 굴락에 감금당해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즉, 이 팬무비에 따르면 모던 워페어 Act 3의 "Game Over" 마지막에서 프라이스는 살아 남았고, 태스크 포스 141에서 임무를 수행 도중 버려져 생포된 뒤 굴라그에 감금당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프라이스를 버린 인물은 MV-22에 직접 명령을 내린 셰퍼드 중장. 과연 개객기.[13]

Kingfish의 방을 보면 태스크 포스 141의 사진 말고도 친숙한 사진이 나오는데, 자카에프 공항(...). 마지막에 셰퍼드는 Kingfish가 마카로프라는 것을 밝히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셰퍼드가 이 작전 중 혹은 그 이전에 마카로프의 No Russian 작전 계획을 알았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팬무비 치곤 나쁘지 않은 고증을 보였다. 다만 심각한 고증 오류가 있는데, 영상 후반부에서 적군이 미사일을 발사해서 건쉽을 격추하는데 발사관이 RPG-7 대전차 로켓이다. 원래는 맨패즈로 해야 하는데 소품을 못구해 부득이하게 그렇게 연출된 것일 수도 있다. 사실, 팬무비건 뭐건 영상 제작은 전부다 이거다.그냥 돈 이라고해

단, 세퍼드 중장의 왼쪽 팔에 있는 성조기 패치의 방향이 반대인 것은 오히려 고증에 맞다. 성조기의 별이 항상 앞으로 가야 한다는 미군 성조기 패치 착용법이다.

파일:Operation_Kingfish_2013-Modern-Warfare-After-Credits.jpg

모던 워페어 3 엔딩 크레딧 마지막에 오퍼레이션 킹피쉬를 뜻하는 'OP KINGFISH - 10/8/13'과 함께 소프, 프라이스, 고스트, 샌드맨의 기념사진 이미지가 나온다.


[1] 자막의 퀄리티가 영 아니올시다 수준이다... 후반부에 존댓발이 너무 남발되고 그 외에도 여러모로 어딘가 나사빠진 듯한 번역이니 영어가 어느 정도 된다면 그냥 원어로 보자.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영문판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수준 이라면 전체적인 내용은 파악 가능한 수준. 현재 러시아어까지 번역된 퀄리티가 그나마 나아진거로 대체되었다. [2] 애초에 정보 자체가 잘못되었고, 그 아지트에서 어느 정도 정보를 확보했던데다가, 무엇보다도 떼죽음 당할 수 있었던 그 폭발로부터 살아남았으니... 작전 목표 자체의 달성에는 실패했다고는 하지만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이들은 주어진 환경 내에서 최선을 다한 거다. [3] 'Hot Extraction'이란 직역하자면 말 그대로 '뜨거운 퇴출'로써, 비전문가도 알아들을 정도로 적절히 의역하면 '위험한 퇴출(혹은 요란한 탈출)' 정도. 퇴출 중 교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지칭하는 용어다. [4] 해당항목 참조.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군오사를 감안할 정도의 위험거리(약 반경 600m) 내의 사격 및 기타 여러 공격을 허용하는 행위 또는 그 반경" 이라는 뜻으로 이번에는 당연히 전자를 지칭한다. 보통 이정도가 되면 왠만해서 아군이 적군에 의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의미한다.물론 어디서나 예외는 있다 [5] 프라이스 : "Go! It's an order!(가! 이건 명령이다!)" 고스트 : "Fuck!(X발!)" 참고로 이때 고스트의 Fxxk를 들어보면 영국적인 맛깔난다. [스포일러] 그리고 모던 워페어 3에서 샌드맨이 이끄는 메탈 팀과 프라이스의 합동작전시, 반대로 샌드맨과 메탈 팀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프라이스와 유리, 그리고 그들이 작전을 펼친 목표인 러시아 대통령이 헬기로 떠날 수 있도록 시간을 번다. 그리고 샌드맨도 저 프라이스의 대사와 마찬가지로 "Just Go! Get out of here!(가! 빨리 가라고!)"라고 외친다. 차이가 있다면 프라이스는 생포되었지만, 메탈 팀은 전사했다는 것. [7] "That's it?" 직역하면 "그게 끝인가?"로, 당시의 소프 입장에서는 매우 모욕적으로 들렸을 수도 있었던 표현이다. 자신의 목숨과도 같던 상관을 잃고 자신도 죽을 뻔하다가 기껏 살아남아 왔는데, 이런 반응을 얻으면 당연히 화 안내고 배길 수 없을 것이다. [8]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러시아 국수주의파를 생각하면 그 러시아 국수주의파들이 프라이스를 잔혹하게 죽였으리라고 생각하는게 보통이다. [9] 이때쯤이면 셰퍼드가 급 탈출명령을 내린 것을 알았을 수도 있다. 물론 자기 마음 속에서는 자기 자신이 제 1책임자일지도 모르겠지만. [10] 존재감이 없다(...). 무엇보다도 일반 엑스트라 태스크 포스 141 대원들과 똑같이 입고 있어서 로치가 있는 줄도 몰랐다는 사람이 있다(...) [11] 참고로 G36C를 들고 있는데, 정작 그가 등장하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선 해당 총기가 등장하지 않는다. [12] 영상 초반에 길리슈트를 입고 적들을 저격하던 이가 바로 프로스트. [13] 셰펴드 판단가지고 욕을 하기도 그런게 이륙직전 오스프리 수송기에 적군의 총기 공격을 받고 있었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