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제는 男坂. 한국에서는 제목을 번역한 사나이 언덕이나 사나이 고개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세인트 세이야로 유명한 쿠루마다 마사미가 소년 점프에서 1984년에서 85년까지 반 년간 연재.
2. 작품 내용
이 작품의 자세한 리뷰는 이곳으로작품의 전개가 그야말로 뜬금없다. 원래 쿠루마다의 작품은 그때그때의 임팩트와 아이디어를 중시해서 개연성은 뒷전으로 미뤄두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현실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 너무 막 나가버렸다. 비슷하게 일단은 현실의 복싱이 소재인 링에 걸어라에서도, 펀치에 맞은 선수들은 중력의 법칙같이 근성없는 것은 무시하고 독자적인 수직낙하운동을 한다던가, 필살 펀치에 맞은 상대는 처음에는 링의 로프를 끊고 장외로 떨어지다 나중엔 건물벽을 뚫고 나가 밖의 강물에 빠진다던가 하지만, 최소한 주먹 대신 발차기를 날리지는 않는다.
갑자기 진기의 마을에 가쿠란을 입은 시카고 마피아가 습격해 온다.
왜 시카고 마피아가 가쿠란을 입고 일본의 마을을 점령하려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들의 리더를 쓰러뜨리자 부관이 지원군을 부른다. 그 스케일이 무려 여객선으로 세 척... 하지만 리더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철수를 명령한다. 그리고 진기는 차후 일본을 습격해 올 전 세계의 불량아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일본의 불량아를 하나로 모을 것을 선언한다. 그리고 동일본내의 불량배들을 하나씩 싸워 제압하거나 손을 잡거나 하는 내용이 전개되고 있었는데...
3. 미완(未完)
나는 겨우 오르기 시작했을 뿐이니까.
이 끝없이 먼 사나이 고개를 말야...
이 끝없이 먼 사나이 고개를 말야...
이 장면을 끝으로 만화를 끊어버렸다.
계단 아래쪽에 크게 써진 미완이란 글자가 보이는가? [2]
4. 패러디
읽는 사람의 정신을 안드로메다 깐따삐야로 보내버리는 전개에 뜬금없는 결말이 주는 강렬한 병맛은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고, 연재중지가 된지 30년이 된 지금도 종종 이 장면의 패러디가 나오곤 한다.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에 한자로 '미완' 표시가 뜨는 물건은 이것의 패러디. 주로 수습이 불가능한 내용을 억지로 끝맺을때 나온다.4.1. 목록
- 하야테처럼!의 등장인물인 산젠인 나기가 달려가면서 위에 나온 대사를 한다.
- 프리즈마 이리야의 등장인물인 쿠리하라 스즈카가 "우리들은 이제 막 걷기 시작한 것뿐이야. 이 끝없는 BL 언덕을" 이라는 대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