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12:38:10

오테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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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명3. 입지와 위상

1. 개요

오테마치(Ōtemachi, 大手町)는 도쿄도 치요다구에 위치한 지역이다. 고쿄 동쪽, 도쿄역 마루노우치 북부에 위치해 있다.

2.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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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년 에도 성의 구조. 13번 부근이 오테마치이다. 황거의 지도. 황거 맨 동쪽의 오테몬(大手門)이 지명의 유래이다.

오테마치(大手町)는 오테몬(大手門, 대수문)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오테몬이란 일본의 성 건축에서 외부에서 해자를 건너 니노마루나 산노마루로 이어지는 구역에 설치되는 정문격의 문을 가리킨다. 본래 한자가 다른 오테몬(追手門, 추수문)이었으나 후에 바뀌었다. 오테몬은 성 정문을 통칭하는 보통 명사이므로 일본에는 성 근처에 위치한 지역 이름에 '오테(大手)'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1]

도쿄의 오테마치는 에도 성의 정문인 오테몬 앞에 펼쳐져 있는 마을이라는 데에서 붙여졌다. 그래서 과거에는 오테마에(大手前)로도 불렸다. 다만 현재 황거의 궁전은 옛 에도 성의 니시노마루(西ノ丸) 자리에 있기에 '니시노마루 오테몬'이 그냥 오테몬을 대신해 황거의 정문이 되었다. 황거 정문(니시노마루 오테몬)의 위치는 황거 외원(皇居外苑)과 접해 있으며, 카스미가오카 쪽 사쿠라다몬 근처의 구불구불한 통로를 지나서 있다.

3. 입지와 위상

오테마치 - 마루노우치 - 히비야 - 카스미가세키로 이어지는 치요다 동쪽의 주요 중심가로, 마루노우치와 함께 일본의 금융, 경제의 중심지이며, 기업들의 본사가 많이 몰려 있고 일본 특급 호텔 중 하나인 도쿄 팰리스 호텔도 이곳에 있다. 또한 각 신문사와 언론사가 밀집하여 일본 언론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지역이다.


[1] 일제강점기에는 조선 도시에도 일본인들이 오테마치라는 지명을 붙이기도 했으며, 그것을 한국식으로 읽은 것이 '대수정'이다. 충주시에는 지금도 '대수정 다리'라고 불리는 다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