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16:12:04

오미란

<colbgcolor=#ddd><colcolor=#000> 오미란
吳美蘭 | O Mi ran
파일:오미란 프사.jpg
출생 1954년 8월 28일
평양시 중구역 오탄동[1]
사망 2006년 6월 27일 (향년 51세)
북한
전직 조선인민군4·25예술영화촬영소 배우
학력 평양연광고등중학교
주요 서훈 공훈배우, 인민배우, 국기훈장 제1급, 김일성상
가족 남편 함관섭, 아버지 오향문[2], 여동생 오금란
활동 1972년 – 2006년

1. 개요2. 소개3. 출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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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 배우.

2. 소개

파일:오미란곡절.jpg
1989년 '곡절많은 운명'에서(35세)
1954년 평양에서 아버지 오향문의 밑에서 태어났다. 오향문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출신으로서 월북하여 오미란을 낳았다. 평양연광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립연극단 배우양성소를 다니며 1972년 평양예술단에 들었다. 대표작으로는 1987년작인 도라지꽃이 있다. 부친의 출신 때문에 활동 초기에는 불이익도 받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버지 오향문 역시 배우로, 국립연극단 배우였으며 인민배우의 자리에 올라 김일성상을 받은 유명 배우로, 오미란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후로는 오히려 자랑거리가 되어 예술인 가정으로 잡지에도 실리곤 했다.

연극배우로 시작했다가 1978년 조선 2·8예술영화촬영소의 영화 '축포가 오른다'의 간호원 역으로 데뷔했으며 1979년부터 조선인민군4·25예술영화촬영소(前 조선 2·8예술영화촬영소)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내내 꾸준히 활동하며 공훈배우에 올랐고, 1987년 도라지꽃으로 제1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연기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1988년 인민배우 칭호를 받았다.

여러모로 북한에서 거의 국민급 여배우로 추앙받고 있다.
아무래도 도라지꽃, 생의 흔적을 비롯해 북한의 다부작예술영화인 '민족과 운명'에서 여러 연기를 보여주며 북한 주민들로부터 대단한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믈론 현재의 북한은 둘째치고 동시대인 80년대에도 홍영희, 김정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여배우가 있었지만, 출연작들이 워낙 북한에서 명작으로 꼽히기 때문에 아직도 북한 TV 화면에 자주 나오고 있고, 날카롭다거나 서구적이라는 독특한 매력 없이 북한 주민들의 취향에 아주 곱고 아름다운 외모와 연기였기 때문에 호불호가 없는 여배우였던 점도 한몫 한다.

때문에 죽은지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오미란은 잊히지 않고 여전히 북한의 장년층들에게 추억으로, '고왔던 배우'로 남아있는것이며 김정일이 고평가한 배우이기에 훌륭한 배우로 남아있다.

2002년에는 생의 흔적의 후속작인 이어가는 참된 삶을 당시 유선암에 걸린 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했다. 같은 해 김일성상을 받았다.

2006년 6월 27일에 유방암으로 사망했고 다음날 로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에 부고가 났다. 김정일이 조화를 보냈다.

3. 출연작

  • 축포가 오른다(1978) - 간호원 역
  • 한 당일군에 대한 이야기(1981) - 춘희 역
  • 종군기자의 수기(1982) - 혜경 역
  • 새별(1983) - 영희 역
  • 흔적을 따라서(1983) - 유선녀 역
  • 철길을 따라 천만리(1984) - 정희 역
  • 영원한 청춘(1984) - 명주 역
  • 그들의 모습에서(1985) - 서진아 역
  • 포화속의 청춘(1985) - 분희 역
  • 새 정권의 탄생(1986) - 룡매 역
  • 잊을수 없는 나날에(1986) - 선녀 역
  • 도라지꽃(1987) - 진송림 역
  • 군안전부장(1987) - 순옥 역
  • 혁명전사(1987) - 심정 역
  • 삶의 권리(1988) -보금 역
  • 별무리(1988) - 경임 역
  • 곡절많은 운명(1989~1995) - 림소연 역
  • 생의 흔적(1989) - 서진주 역
  • 음악가 정률성(1991) - 정설송 역
  • 민족과 운명(1992) - 홍영자 역
  • 8련대 정치위원(1994) - 련실 역
  • 어머니는 포수였다(1994) - 리순덕 역
  • 비행사 길영조(1998) - 수경 역
  • 민족과 운명 최현편(1999~2000) 김설란 역
  • 이어가는 참된 삶(2002) - 진주 역
  • 타발병 - 복실 역



[1] 대한민국 이북5도 기준 평안남도 평양시 황금동 [2] 인민배우, 김일성상까지 받은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