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퓨파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사 코지.
하세가와 우츠츠와 하세가와 유메의 아버지이자 하세가와 사치코의 남편.
우츠츠와 유메의 아버지...지만 좋은 아버지의 표본이 될 수는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극S로, 어릴 때 우츠츠를 학대했으며 자기가 한 일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음에도(별로 술에 찌들어 사는 것 같지도 않고 이 양반 성격 보면 맨정신으로 때린 것)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이렇게만 보면 찌질하게 어그로 끌고 있다가 분노한 주인공한테 끔살당하는 루트를 타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인간이 또 엄청나게 강하다... 자식들에게만 그렇게 대하는 것도 아니고 타인도 험하게 다루는데, 묶어놓고 얼굴에 황산을 붓거나[1] 여자 얼굴에 담배빵을 놓으려고 하는 등 여러모로 글러먹은 인간. 다치게 하거나 죽인 사람도 엄청나게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 때문에 두명의 남자와 같이 다니는데 이 두 명이 심각한 M체질이다... 따르는 이유도 혼나는게 좋아서. 아내였던 사치코에게는 은근히 상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유메를 낳고 정신이 이상해진 상태에서 유메를 듣고 발작을 일으키며 오니지마를 칼로 찌른 사치코에게
첫 등장시 우츠츠에게 "너도 나중에 유메를 버릴거야 나의 피가 흐르고 있으니깐"이라고 말하고, 현재 퓨파로 진화하기 시작하는 것 같은 우츠츠를 보면 오니지마라는 가문에 뭔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그런 건 없었고(...) 다만 이후 전개에서 그의 과거가 밝혀진다.
오니지마는 과거 모친이 화장실에서 그를 낳고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버린 고아 출신이었다. 그 후 고아원에서 살다가 어떤 남자(이마리 겐쥬로. 이마리 마리아의 부친)에 의해 입양되어서는 외딴 섬[2]에서 학대받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오니지마를 묶어놓고 마구 매질하고는 그 상처입은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던 것[3]. 그러한 학대는 훗날 남자가 자살할 때까지 계속되었고, 그 후 섬을 나가 지금의 이름을 사용하였는데, 학대받은 영향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학대해 피를 보거나 비명을 듣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이상성격이 되어버렸다. 적어도 우츠츠에게 자식으로서의 애정을 느끼는 건 진심이었지만, 문제는 본인이 사랑받은 적이 없어서 사랑하는 법을 몰랐기에[4] 그러한 일그러진 형태로 표출된 것이다.
이후로도 우츠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어디까지나 나름대로) 진지한 반면에 유메는 확고하게 괴물로 인식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우츠츠가 유메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부분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우츠츠와 유메가 서로를 뜯어먹으면서 한 떼의 나비로 우화해 날아가는 것으로 자식을 학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1]
이 부분은 우츠츠를 잡아간 조직에게서 우츠츠가 멀쩡한지 알아내는 것과 모르모트 취급한 것에 대한 복수다.
[2]
'퓨파'가 은신해 살고 있던 섬이었다.
[3]
우츠츠 남매가 섬에서 발견한 '등의 상처'를 그린 그림이 그것.
[4]
만화 본편에서 직접 서술되는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