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8:27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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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elix Auger-Aliassime.png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Felix Auger-Aliassime
출생 2000년 8월 8일 ([age(2000-08-08)]세)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국적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프로 데뷔 2017년
신장 193cm
사용 손 오른손 (양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6위 / 현 19위[A]
ATP 더블 랭킹 최고 60위 / 현 551위[A]
개인전 통산 성적 215승 147패
단식 타이틀 획득 5회
통산 상금 획득 $13,658,279
후원 아디다스, 바볼랏, TAG Heuer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선수 소개2. 커리어3. 선수 경력
3.1. 주니어 시절3.2. ~2020년3.3. 2021년3.4. 2022년3.5. 2023년3.6. 2024년
4. 플레이스타일5. 여담6.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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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수 소개

캐나다 국적의 테니스 선수. 풀네임이 길기 때문에 이니셜만 딴 FAA로도 많이 불린다.

2. 커리어

2024년 10월 기준
  • 개인전 통산 성적 : 215승 147패
  • 단식 타이틀 획득 : 5회
  • 복식 통산 성적 : 33승 40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1회[3]
  • 통산 상금 획득 : $13,658,279

그랜드슬램 대회 최고 성적
  • 호주 오픈 : 8강 - 2022
  • 프랑스 오픈 : 4라운드 - 2022, 2024
  • 윔블던 : 8강 - 2021
  • US 오픈 : 4강 - 2021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의 연도별 메이저 대회 성적표
연도 호주 프랑스 윔블던 US
2017 예선
2018 불참 예선 불참 1라운드
2019 예선 불참 3라운드 1라운드
2020 1라운드 1라운드 취소[4] 4라운드
2021 4라운드 1라운드 8강 4강
2022 8강 4라운드 1라운드 2라운드
2023 4라운드 1라운드 1라운드 1라운드
2024 3라운드 4라운드 1라운드 1라운드

기타 대회

3. 선수 경력

3.1. 주니어 시절

아주 어릴 때부터 뛰어난 포텐을 가지고 있다고 주목받은 슈퍼 유망주 출신으로, 2015년 만 14세로 챌린저 대회 예선을 통과하며 역대 최연소 랭킹 포인트 획득자가 되었으며, 주니어 데이비스 컵에 팀 캐나다의 일원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두었다. 2016년에는 롤랑 가로스 주니어 남자 단식 준우승, 윔블던 주니어 복식 준우승[5], US 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우승 및 복식 준우승을 거두는 등 굉장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3.2. ~2020년

2017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필두로 1996년 이후 출생의 넥스트젠 선수들이 여럿 부상하던 와중에, 투어급 매치를 한 경기도 뛰지 않았으나 챌린저 투어에서 여러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진짜 차세대 황제는 FAA라는 이야기가 테니스 팬들 사이에 많이 돌았다. 당시 로저 페더러의 초청으로 함께 훈련하며 칭찬도르를 적립하기도 했다.

2017년 6월 16세의 나이로 첫 챌린저 대회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9월에 하나를 더 추가하면서 세계 랭킹 200위 이내로 진입했다. 2018년에는 주로 챌린저 투어에서 뛰면서 간간히 ATP 투어 대회에도 모습을 보이다가, 2019년 본격적으로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맞이했다.

2월, ATP 500 리우 오픈에서 파비오 포니니를 상대로 한 2-0 셧아웃 승리를 시작으로 4연승을 거둬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세계 랭킹이 104위에서 60위로 훌쩍 올라왔다.[6] 이후 선샤인 더블에서는 여러 랭커들을 침몰시키며[7] 마이애미 오픈 4강까지 진출해 또다시 해당 대회 최연소 4강 진출 기록(만 18세)을 세웠다. 4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존 이스너에게 패배했으나, 이 대회를 통해 랭킹이 또다시 수직상승해 30위대 초반까지 올라왔다. 또한 ATP 250 리옹 오픈과 슈투트가르트 오픈에서 2연속 준우승을 거두며 랭킹은 20위권까지 올라오면서, 당시 기대보다 더딘 성장을 보이던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대신해 캐나다의 넘버원 유망주로 자리매김하는 듯 했다. 다만 여름 들어서부터는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2020년 초에는 로테르담 오픈과 마르세유 오픈에서 2주 연속으로 결승 진출을 하면서 폼을 다시 회복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승전에서는 각각 가엘 몽피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게 패하면서 또다시 2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코로나 19 범유행으로 인해 ATP 투어가 잠정 중단되었다가 8월 북미 스윙부터 재개되었으며, US 오픈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3승을 거두고 4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도미니크 팀(랭킹 3위, 당해 우승자)을 만나 3-0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연말 파리 마스터스에서는 단식 1회전에서 30대 선수인 마린 칠리치에게 패하며 광탈했지만 복식에서 우승하면서 드디어 투어 우승컵 하나는 들게 되었다.

3.3. 2021년

호주 오픈에 앞서 웜업을 위해 출전한 멜버른 250 대회에서 결승까지 잘 진출했으나 다니엘 에반스에게 무력하게 패하며 준우승 기록을 또 늘리고 말았다.

호주 오픈에서는 타이브레이크 한 번 없이 슈테베와 덕워스, 그리고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완파하며 4라운드(16강)까지 올랐으며,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킨 아슬란 카라체프를 상대로 무난하게 2-0 리드를 만들었으나 갑자기 레벨이 뚝 떨어지면서 역스윕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클레이 시즌에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로 잔디 시즌으로 도입, 슈투트가르트 오픈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결승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마린 칠리치에게 0-2로 패하면서 결승 전적 0승 8패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8]

이어서 참가한 할레 오픈에서는 16강에서 로저 페더러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었으나, 4강에서 3세트 타이브레이크 끝에 우고 움베르에게 패배했다. 윔블던에서는 4라운드(16강)에서 풀세트 승부 끝에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지만 8강에서 잔디 코트 강자 마테오 베레티니를 만나 패했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1라운드 광탈했고, 북미 스윙에서도 캐나다 마스터스 광탈, 신시내티 마스터스 8강 진출에 그쳤다. 하지만 US 오픈에서 3라운드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을 접전 끝에 잡아내고 4라운드에는 루블레프를 탈락시킨 프란시스 티아포, 8강에서는 치치파스를 탈락시킨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패배하며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을 이루어냈으며 랭킹 역시 커리어 하이인 1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투어 우승 0회 선수 중 역대 가장 높은 랭킹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9]

3.4. 2022년

연초, 국가 대항전인 ATP 컵에 팀 캐나다의 No.1 선수로 출전했다. 라운드 로빈에서 캐머런 노리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으면서 캐나다가 4강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오제 알리아심이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을, 샤포발로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캐나다가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랭킹도 11위에서 9위로 올라왔다.

호주 오픈에서는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 다니엘 에반스, 마린 칠리치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와 맞붙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2-0 리드를 만들었으나 접전 끝에 결국 역전패 당했다.

2월 로테르담 오픈에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앤디 머리, 캐머런 노리, 안드레이 루블레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연이어 격파하며 8전 9기 만에 첫 투어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동안 우승 한 번 없이 8연속으로 준우승에 그쳤던 만큼, 이날 우승 직후 감정이 북받쳤는지 울음을 터뜨렸다. # 경기력 측면에서도 4강에서 컨디션이 좋던 루블레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서 치치파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드 코트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클레이 시즌에서는 4개 대회(바르셀로나, 에스토릴, 마드리드, 로마) 연속 8강에 진출하며 나름 꾸준한 성적을 거두었고, 롤랑 가로스 4라운드에서 흙신 라파엘 나달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력한 서브와 랠리로 나달을 고전시키며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갔으나 결국 석패하였는데, 롤랑 가로스 나달의 역대 3번째 풀세트 경기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나름 선전한 편이다. 여담으로 라파엘 나달의 삼촌이자 FAA의 현 코치인 토니 나달은 이 경기에서 FAA의 플레이어 박스에 앉는 대신 중립적인 위치의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잔디 시즌에는 스헤르토헨보스 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했으나, 작년에 8강에 올랐던 윔블던에서는 1라운드에서 미국의 막심 크레시(45위, 25세)를 만나 계속되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3으로 패배하였다. 세컨 서브도 퍼스트 서브마냥 온 힘으로 후리면서 네트로 돌진하는 크레시의 닥공 플레이에 당하고 말았다. 사실 크레시가 최근 잔디 폼이 좋아 이번 윔블던에서 다크호스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큰 이변은 아니며, 1라운드부터 크레시를 상대해야 했다는 점에서 드로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대회.

잔디 시즌이 끝나고 로스 카보스 오픈에서는 4강에 진출했고, 몬트리올에서 열린 홈 토너먼트인 캐나다 마스터스에서 퀘벡주 출신 선수 중 최초로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8강전에서 카스퍼 루드에게 6-1, 6-2로 대패했다.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도 알렉스 드 미노, 야닉 시너를 이기고 또 8강에 오르며 4개 마스터스 대회 연속으로 8강에 진출하는 꾸준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해 4강에 진출했던 대회인 US 오픈에서는 올해 2라운드에서 영국의 신예 잭 드레이퍼에게 3-0으로 업셋을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US 오픈 이후 데이비스 컵 조별 리그에 참가했는데, 권순우에게 패배하였으나 묘미르 케츠마노비치와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팀 캐나다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이버 컵에서는 노박 조코비치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레이버 컵 창설 이래 처음으로 팀 월드를 우승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 되었다.

그리고 인도어 하드 시즌에서 폼이 최상으로 올랐다. 피렌체 오픈에서 브랜든 나카시마, 로렌초 무세티, J.J. 울프를 연파하며 커리어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고, 바로 이어지는 유러피언 오픈에서 다니엘 에반스, 리샤르 가스케, 세바스찬 코르다를 꺾고 2주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준우승 징크스는 확실히 떨쳐낸 모습이다.

유러피언 오픈 우승 직후 참가한 ATP 500 바젤 오픈에서는 대회 내내 역대급 컨디션을 선보였다. 16강에서는 세르비아의 유망주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28위, 23세)를 2-0(6-1, 6-0)으로 압살해버렸고,[10] 8강에서는 알렉산더 부블릭 역시 2-0(6-2, 6-3)으로 완파했다. 이 기세를 이어 4강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2-0(6-3, 6-2)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하였고, 결승전에서는 홀거 루네를 2-0(6-3, 7-5)로 꺾으며 3주 연속 우승을 이루어냈다. 이번 대회 내내 서브면 서브, 랠리면 랠리 모두 최상의 폼을 보여주었으며, 서브 게임에서 단 한번의 브레이크도 내어주지 않고 우승하였다.

바로 이어지는 파리 마스터스에서도 4강까지 진출하였으나, 바젤 결승전 상대였던 홀거 루네를 다시 만나 이번에는 패배했다.

이처럼 시즌 후반부 굉장한 활약으로 투어 파이널에 진출하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최근의 무서웠던 상승세가 무색하게도 예전의 기복 심한 그 알리아심으로 돌아오면서 역대 최악의 폼을 보이던 라파엘 나달에게는 진땀승을 거두었으나 카스퍼 루드, 테일러 프리츠에게 각각 패하며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였다. 여담으로 이번 나달과의 리매치에서는 롤랑 가로스 때와 달리 토니 나달이 오제 알리아심의 플레이어 박스에 앉았으며, 이 경기 승리를 통해 알리아심은 빅3를 모두 이겨본 가장 어린 선수로 영원히 남게 되었다.[11]

그래도 한 해 동안 4개의 투어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으며, 연말 데이비스 컵 파이널스에서는 8강에서 독일의 오스카 오테, 4강에서 이탈리아의 로렌초 무세티, 결승에서 호주의 알렉스 드 미노를 각각 2:0으로 완파하여 캐나다의 2022 데이비스컵 우승에 일조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3.5. 2023년

3월까지 호주 오픈 4라운드, 로테르담 오픈 8강, 카타르 오픈 4강,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 8강 진출 등 무난하면서도 살짝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거두었다. 참고로 이번 인디언 웰스 8강 진출로 무려 6개 마스터스 대회 연속으로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엄청난 꾸준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후로 폼이 무너지면서 마이애미 마스터스 3라운드 탈락, 마드리드 마스터스, 로마 마스터스, 롤랑 가로스, 윔블던, 캐나다 마스터스, US 오픈,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전부 첫 경기에 탈락하는 등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잔디 시즌 할레 오픈을 기권하기도 했다. 대진이 크게 나빴던 것도 아니라 1라운드에서 랭킹 100위권 바깥의 선수들을 상대로 광탈하는 등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그 사이 6위였던 랭킹은 15위 바깥으로 밀려났다.

그러다가 재팬 오픈에서 오랜만에 2연승에 성공해 8강에 진출하며 반등의 징조를 보이더니, 바젤 오픈에서는 다시 서브 컨디션이 최상으로 돌아오며 4강에서 홀거 루네, 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를 꺾고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하였다. 시즌 중 극심한 부진이 7개월 가량이나 이어졌음에도 ATP 500 타이틀 하나는 챙겼으니 최악은 면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바젤을 제외하고는 작년 연말 무적 포스로 쌓아올렸던 랭킹 포인트를 방어하는 데 실패하면서 연말 랭킹은 29위로 크게 하락한 채 시즌을 마쳤다.

3.6. 2024년

호주 오픈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 3라운드 탈락, 마이애미 마스터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2라운드 탈락에 250이나 500 대회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4월 중순 랭킹은 36위까지 떨어졌다. 2022년 하반기에 스텝업한 모습으로 고점을 보여주었으나 이후 부진이 상당히 오래 이어지면서 테니스 팬들로부터 아쉬움의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다 4월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무려 3번이나 상대의 기권으로 승리를 거두며 천운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심지어 초반 라운드도 아니고, 8강 상대인 탑시드 야닉 시너가 부상으로 경기 전 기권하고 4강에서 이르지 레헤치카가 경기 1세트 3-3 상황에서 기권한 덕분에 날로 먹은 뜬금없이 이루어진 커리어 첫 마스터스 결승 진출이었다. 그리하여 어마어마하게 체력을 안배한 채 마주한 결승전 상대는 안드레이 루블레프. 1세트를 6-4로 가져왔지만 2, 3세트 모두 접전 끝에 5-7로 패하며 첫 마스터스 우승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이번 대회 성적 덕분에 랭킹은 다시 20위 내외로 안착했다.

롤랑 가로스에서는 4라운드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만나 패배했고, 잔디 시즌에는 할레 오픈에서 고관절 통증으로 기권 후 윔블던에서는 1라운드에서 타나시 코키나키스에게 2-3으로 패배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 카스퍼 루드를 상대로 업셋 승리를 거두며 4강까지 올라갔으나,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0-2(1-6, 1-6)으로 제압당했다. 로렌초 무세티와 치른 동메달 결정전에서 1-2로 패배하며 단식 부문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래도 가브리엘라 다브로프스키와 함께한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올림픽 직후 이어진 북미 하드코트 스윙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홈 토너먼트인 캐나다 마스터스에서는 1라운드에 일찌감치 패배했고, 이어지는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카스퍼 루드를 꺾고 2승을 거두었으나 3라운드 잭 드레이퍼와의 경기에서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발생한 오심으로 인해 패배 당했다. 3세트 4-5 (30-40)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드레이퍼가 발리를 시도한 공이 바닥을 맞고 튀어올라 네트를 넘겼는데, 이를 보지 못한 주심이 하프발리로 판단하고 드레이퍼의 승리를 선언한 것. 오제 알리아심은 곧장 항의했으나 비디오 판독이 적용되지 않는 경기였기에 결국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오심이 아니었다면 듀스 게임으로 이어졌을 중요한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이 크게 남는 매치 포인트였다.[12] 그리고 US 오픈에서는 1라운드에서 야쿱 멘식에게 0-3으로 패배하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그나마 데이비스 컵 조별 리그에서는 단식 3승, 복식 1승으로 출전한 네 경기에서 전부 승리를 거두면서 캐나다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기존에 계획되어 있던 토고에서의 일정으로 인해 11월에 치러질 파이널스에는 불참한다고 전했다.

잠깐이나마 반등의 기미를 보이며 타이틀 획득에도 성공했던 지난해 후반과는 달리, 올해는 재팬 오픈과 상하이 마스터스 1라운드 탈락, 유러피언 오픈 2라운드 탈락, 2년 연속 우승을 거두었던 바젤 오픈마저 2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바젤 대회 동안 느꼈던 등쪽 통증으로 인해 파리 마스터스 불참 소식을 전하면서 2024 시즌 마감을 알렸다. 결국 올해는 작년부터 이어져 온 부진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못한 시즌이 되었다.

4. 플레이스타일

거의 모든 방면에서 준수한 실력을 가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한다. 가엘 몽피스가 연상될 정도로 발빠르고 민첩하며, 강력한 포핸드와 더불어 충분히 무기로 삼을 만한 백핸드를 지니고 있고, 슬라이스와 네트 플레이도 능숙하다. 굳이 부족한 부분을 꼽자면 서브인데, 눈에 띄는 강점이 아닐 뿐 준수한 서브를 가지고 있다. 코트 표면도 딱히 가리지 않고 모든 종류의 코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다만 인도어 경기에서의 승률이 확연히 높은 편.

한편, 탑랭커들을 상대로 업셋을 잘 내지 못하는 편이다. 다른 넥스트젠 랭커들은 대부분 한번씩 기억날 만한 업셋으로 이름을 알린 전적이 있는데 FAA는 2020년까지 Top10 상대전적이 2승 13패로, 막 떠오른 치치파스를 두 번 잡은 것 외에는 전패했다. 또한 2021년까지 8번 결승에 올라가 8전 전패에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하면서 결승전마다 무너지는 모습이 약점으로 꼽혔으나[13] 2022년 들어서 ATP컵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잡아내었고, 로테르담 오픈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연파하며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이러한 약점 및 징크스들을 깨뜨리고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022년 이후로 그런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업셋은 커녕 1~2라운드 광탈을 반복하며 기복이 심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5. 여담

  • 아버지는 토고 출신 이민자이고 어머니는 퀘벡에 살던 프랑스계 캐나다인이어서 자라기는 퀘벡 주에서 자랐다.
  • 2020년 2월부터 경기에서 한 포인트를 획득할 때마다 토고 어린이들의 교육과 보호를 위한 EduChange 재단에 5달러씩을 기부하고 있다. BNP Paribas 은행에서 한 포인트당 15달러씩을 추가로 기부하면서, 2020년도 한 해 기부액만 98,080달러에 이른다.
  • 1998년생 누나인 말리카도 테니스 선수이며 펠릭스는 4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
  • 2000년 8월 8일생으로, 자신의 우상인 로저 페더러[14]와 생일이 같다.
  • 2021년 4월 라파엘 나달의 삼촌이자 테니스 코치인 토니 나달이 코치로 합류했다. 약 3년 동안 함께 하다가 2024년 5월 갈라섰다.

6.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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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24년 10월 26일 기준 [A] [3] 2020년 파리 마스터스, 복식 파트너는 후베르트 후르카츠 [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대회취소 [5] 복식 파트너는 한 살 위의 같은 캐나다 선수인 데니스 샤포발로프였으며, 샤포발로프는 주니어 단식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캐나다 테니스계의 미래가 밝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 [6] 하지만 결승에서는 클레이 스페셜리스트 라슬로 제레에게 패하면서 결승 잔혹사가 시작되었고, 제레는 덕분에 반년간 슬램 시드권을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쌓게 된다. [7] 인디언 웰스 오픈 2라운드에서는 랭킹 10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커리어 첫 탑텐 상대 승을 거두었다. [8] 만약 세 번 더 결승에서 패배한다면 결승 10전 10패의 줄리앙 베네투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9] 이전까지는 미국의 스티브 덴튼이 무관으로 12위까지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물론 덴튼의 경우 은퇴 때까지 투어 타이틀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1981-82년 2년 연속 호주 오픈 준우승을 기록했던 세계적인 선수였기에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10]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제 알리아심이 오늘 경기가 평생 최고의 경기력이었던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11] 페더러가 은퇴했기 때문에 그보다 어린 선수들이 이 기록을 깰 가능성이 더이상 없기 때문이다. [12] 참고로 당시 드레이퍼는 필요하다면 리플레이를 하겠으나, 본인은 오제 알리아심에게 시선을 고정한 상태였기에 해당 공이 바닥을 맞았는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직감적으로 알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에(오제 알리아심도 곧장 "Jack, you know"라고 하며 걸어온다)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 드레이퍼는 US 오픈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시 잘못된 타구였음을 인정하며 펠릭스의 성숙한 대응을 칭찬했다. # [13] 주니어 때는 잘만 대회 우승을 따낸 것을 보면 멘탈 문제라 보기는 어렵고, 불운 탓일 수도 있지만 스타일 문제일 수도 있어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으로 지적되었다. [14] 1981년 8월 8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