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3-30 18:41:36

영기(신라)

令奇
(? ~ 889)

통일신라의 인물.

1. 행적2. 창작물에서

1. 행적

나마를 지냈고 889년에 나라 안의 모든 주군에서 공물과 부세를 보내지 않아서 창고가 텅텅 비어 나라 재정이 궁핍해졌으며, 진성여왕이 사신을 보내 독촉했다가 주위에서 도적이 일어나고 원종 애노 등이 사벌주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촌주 우연이 보고하였는데, 이에 진성여왕의 명령으로 원종과 애노를 사로잡으러 갔다.

그러나 영기는 적들의 보루를 바라보고 두려워해 진격하지 못했으고 우연은 고립되어 끝내 전사했으며, 영기는 보고를 받은 진성여왕이 칙령을 내려 참수되었다.

2. 창작물에서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는 견훤의 상관으로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자신들이 폐하와 각간의 일을 너무 많이 알고 있는 것도 있고 변방으로 미리 보내려 한다는 것을 견훤에게 귀띔해주는 것으로 나온다. 진성여왕의 명에 따라 김위홍의 죽음에 대해 요설이 퍼지지 않도록 전의를 잡아들여 끌고 가게 했다.

반란 진압을 위해 견훤과 함께 출정하면서 견훤과는 관산현까지만 함께 가고 헤어지게 되었으며, 이후 도적을 토벌하러 갔다가 패해 죽임을 당했다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