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10:46:57

열차 차장 강간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상세

1. 개요

1925년 대구행 열차에서 차장이 유부녀를 강간한 사건.

2. 상세

1925년 경주 출신의 21세 조선인 부인(이름을 숨겼다)이 안강역에서 대구로 가는 조철(朝鐵)[1] 경동선 열차에 탑승했다. 이때 일본인 차장이 할 말이 있다면서 그녀를 차장실로 데리고 가 강간했다. 그녀는 간신히 풀려나와 승객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했고 이 차장은 결국 대구경찰서에 붙잡혔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과 자신을 위해서 고소는 포기하였다고 전해졌다.

다음 날 신문에 '이는 그야말로 일본인이 조선인을 멸시해서 태연히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분개하는 사설이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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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4월 8일 동아일보 기사.


[1] 조선철도주식회사. 1923년 조선중앙철도, 남조선철도, 서선식산철도, 조선삼림철도, 조선산업철도, 량강척림철도의 6개 사철이 합병해서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