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01:55:01

연태고량주

연태고양주에서 넘어옴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0 -10px -5px;min-height: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F6F6F6,#1f2023> 황주(黄酒) <colbgcolor=#F6F6F6,#1f2023> 건 <colbgcolor=#FFF,#1f2023> 사오싱황주 · 친양헤이미주
반건 사오싱자판주 · 상해노주
반첨 베이쭝황주 · 우시후이취안주 · 푸젠라오주 · 난릉미주
장시주장펑강주 · 산둥지모라오주 · 장쑤단양펑강주 · 광저우전주훙주
백주(白酒) 청향 이과두주 · 펀주 · 노백간
농향 연태고량주 · 수정방 · 공부가주 · 노주노교 · 오량액 · 검남춘 · 유령취주 · 구온춘주
장향 마오타이 · 랑주· 습주
미향 계림삼화주 · 전주상신주 · 창러야오
기타 주귀주 · 서봉주
노주(露酒) 죽엽청주 · 오가피주 · 옥청주 · 삼편주 · 동북삼보주 · 인삼주
홍주(紅酒) 옌타이 와인 · 신강 와인 · 닝샤 와인
피주(啤酒) 칭따오 맥주 · 옌징 맥주 · 진웨이 맥주 · 하얼빈 맥주 · 설화 맥주
기타 고량주 · 과주 · 약주 }}}}}}}}}

파일:연태고량.jpg

1. 개요2. 상세3. 대표 상품 관련
3.1. 구분법

[clearfix]

1. 개요

烟台古酿酒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생산되는 백주

2. 상세

대중적으론 '연태고량주'라고 부르나, 정식 한국한자음으로는 '연대고양주'이다.

한국에서는 고량주의 대명사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중국술이며, 중국집이나 양꼬치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대다수 한국인들이 이름을 잘못 안다. 수수를 뜻하는 고량(高梁)이 아니라 옛 기법으로 빚었다는 뜻인 고양(古酿)이다. 중국 발음으로는 까오량과 꾸냥으로 완전히 다르다. 역설적으로 고양이란 이름을 처음 쓴 산동연대양조는 옛 기법이 아닌 누룩균을 배양하는 과학적 기법을 사용해 업계에 혁명적인 발전을[1] 안겨줬다.

3. 대표 상품 관련

사실 옌타이시(중국 연대시)에 고량주를 생산하는 업체만 백여곳에 이르기 때문에, '연태고량주'를 브랜드 명칭이 아닌 일반명사로 받아들이면 스카치 위스키처럼 특정 메이커가 아닌 산둥성 옌타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고량주 제품군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나 다름없다. 연태고량주라는 명칭의 모호성과 수많은 옌타이시의 고량주 제품들은 한국 소비자에게 많은 혼란을 일으킨다. 아예 한국에서의 연태구냥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대놓고 따라한 유사제품도 나올 지경이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연태고량주(연대고량주/烟台高梁酒): 옌타이시에서 생산되는 고량주 전체를 뜻하는 일반명사
  • 연태구냥(연대고양주 烟台古酿酒): 산동연태양주유한공사[2]의 브랜드. 알콜 도수 34도로 독특한 계통 향기가 특징이며 맛은 드라이한 편이다. 다만 고량 특유의 향은 약한 편이고 엄연히 고량주라 그런지 식도가 살짝 타오르는 느낌이다. 용량이 가장 작은 것은 특유의 D자 모양 술병에 들어있다. 병뚜껑을 따는게 아니라 돌려서 바로 따를 수 있게 만들었다.

3.1. 구분법

쉽게 구분하려면 라벨에 적힌 표기를 확인해보면 된다. 일반브랜드는 대다수가 高梁(고량: 수수)이라고 적으니까 넘어가고, 古酿(고양: 옛 기법)'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연태구냥이다. 혹시모르니 제조사가 '산동연태양주유한공사(山东烟台酿酒有限公司)'인지도 확인하자.
[1] 발효시간 단축과 생산량 증가. [2] 정확히는 태가 아니라 대이지만, 상품 표기는 '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