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 177)
후한 말의 인물이며 자는 문승(文勝)으로 역이기의 후손.
유주 탁군 범양현 사람으로 문재가 뛰어나고 음률에 밝았으며, 논쟁을 잘해 모두가 그 논리를 따랐고 영제 때 주군에서 불렀지만 응하지 않았고 시 2편을 지었다.
후에 중풍에 걸려 정신이 오락가락했으며, 천성이 효성이 깊어 모친상을 당하자 병이 심하게 나타났다. 그 때 아내가 처음으로 출신하다가 놀라 죽었고 처가에서 소송해 옥에 갇혔으며, 병 때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다가 177년에 사망했다. 역염이 죽자 노식이 역염을 위한 뇌사를 지어 그 미덕을 알렸다.
시품에는 상품, 중품, 하품 등급으로 나누었는데, 시품에 하품으로 그의 시 2수가 실려있다.
2019년 춘계 학술대회 발표집의 동아대학교 공자아카데미의 자료에서 의고(擬古)라는 제목을 작품의 시작에 대해 서술했는데, 하안의 시가 의고의 출발이라면서 하안의 시에 나온 표현 방식이 역염의 시와 중장통의 시에서 왔다면서 역염의 현지시 구절이 인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