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3 17:38:33

역사 앞에서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여담

1. 개요


1994년 6월 24일에 방영되었던 KBS 1TV 6.25 특집드라마. 역사학자 김성칠이 쓴 동명의 일기집[1]을 원작으로 하여 극본은 정하연, 연출은 윤흥식 PD, 조연출은 김종창 PD, 촬영감독은 김석환, 조명감독은 이교천, 미술감독은 이석우, 그래픽디자인은 이일구, 편집감독은 오재환, OST 작/편곡은 노우빈 등이 각각 맡았다.

2. 특징

이 작품은 저자인 김성칠이 해방 정국의 혼란 속에서 북한에 대해 기대감을 지녔다가 6.25 전쟁으로 인한 잔혹성을 보면서 느낀 조국의 현실을 담았으며, 모범을 보여야 할 지식인들의 비겁한 모습과 생사의 갈림 속에서 우정도 내팽겨친 비정한 세태, 전쟁의 공포, 빈곤 등을 사실적으로 다루었다. 3개월 전 국내 개봉된 영화 <쉰들러 리스트> 열풍에 편승하여 본편 분량을 흑백으로 제작했으며, 중간중간에 실제 자료화면을 집어넣었다. 아울러 사실성을 강화하고자 극중 무대인 서울 정릉과 흡사한 지역을 여러 차례 물색한 끝에 충남 홍성에서 촬영했으며,( 경향신문 기사) 김성칠의 집 장면은 중요민속자료 198호인 '홍성 조응식 가옥'에서 찍었다.[2] 다만 방영 후 김성칠의 막내아들 김기협 측은 기차 위에서 갓난아이를 버리는 장면 등 아버지로부터 들은 소문을 실제로 본 것처럼 묘사한 것, 당시 상황을 실제보다 더 극한적으로 몰아붙이는 등 무리한 묘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동아일보 기사)

3. 등장인물

4. 여담

  • 해당 작품의 제작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 서울산업대학교, 국군정보사령부, 철도박물관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 종영 후 2020년 11월 17일 유튜브 채널 ' KBS 같이삽시다'를 통해 업로드되었다.


[1] 내용 중 일부는 제7차 교육과정 시기인 2002년 고등학교 국어(하)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2] 해당 가옥은 중요민속자료인 데다 실거주자가 있기에 제작진들이 조심스레 촬영해야 했으며, 실거주자이자 주인인 조XX 측은 작중 주인공인 김성칠이 자신과 비슷한 역경을 겪었다는 말을 듣고 선뜻 집을 대여해 주었다고 한다.(출처: <TV가이드> 1994년 14권 23호(6월 16일자) '촬영현장: 역사 앞에서' p34~35) [3] 1950년생 배우와 동명이인. <맥랑시대>의 동현 역으로 유명하나 1995년 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