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aul/Angel Nasquimento갱스터 리오: 성자의 도시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 리우데자네이루의 조직인 '암살회'의 고위 멤버였으나 누군가가 설치한 차 폭탄에 의해 죽은 안나의 복수를 위해 암살회에 다시 가입한다.
2. 작중 행적
라울일 때와 엔젤일 때로 나뉜다.2.1. 라울일 때
라울과 그의 여자친구 안나는 암살 회의 보스 안드레아스의 요트 근처에 있는 집에 살고 있다. 그는 안드레아스가 주는 마지막 임무를 완료하고 은퇴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아 안나와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마음먹는다.그러나 안나는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살 수 없다고 반발하며 차 문을 박차고 나온다. 이에 라울은 당황해하고, 그 순간 누군가 차량에 설치한 폭탄이 터져 안나는 사망하고 라울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지만 그 후유증으로 얼굴이 심각하게 손상된다.[3]
후유증으로 인한 2개월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라울은 자신이 어느 허름한 침대에 누운 것을 알아차린다. 그의 곁에 서 있던 사람은 매춘부인 라리사 산토스. 그녀는 라울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해 준다. 이에 라울은 자신을 날려버린 사람을 찾아 복수하겠다고 다짐하고, "엔젤"로 개명해 다시 암살회에 들어가 말단 조직원 생활을 시작한다.
2.2. 엔젤일 때
말단 조직원으로 암살회에 입단해 안드레아스와 마르셀로 외 각종 의뢰인들이 시킨 일을 맡으며 동시에 차 폭탄으로 안 나와 자신의 얼굴을 날려버린 범인을 찾아가는 엔젤.그러나 임무 수행 중 마르셀로로부터 보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보스인 안드레아스의 부재로 인해 2인자인 마르셀로가 두목이 되고, 이후 마약 단속국인 DICS[4] 요원인 지안나 메그로,브랑코 의원의 비서인 제시카 메데이로스를 만나 좀 '큰일'을 도맡아 하며 동시에 진실을 향해 한츰 향해간다.
그러던 중 결정적으로 암살 회의 라이벌 조직[5]인 디사이플의 보스인 빅터 마토스의 배를 습격. 빅터를 항복시키고 안나의 죽음에 대해 결정적인 증거를 알아내고...[6][7]
이후 시체 보관소에 침입해 엔젤은 차 폭파 당시 시체는 노숙자의 시체[8]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내고, 이후 멀쩡히 살아있는 안나와 마르셀로가 만나는 모습이 컷신에 비춰진다.
사실 신디케이트의 보스 베로니카 다보의 정체는 바로 안나였다. 엔젤은 라울일 때 신디케이트에게 현상금이 걸렸는데, 이 때 그의 여자친구인 안나한태까지 현상금이 걸려 졸지에 자기 자신한테 현상금을 걸어버린(...)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 때문에 안나는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하자 배신자인 마르셀로와 협력하여 라울을 죽이기로 결심한 것이다. 더불어 안드레아스를 차로 치어 죽인 것도 사실은 마르셀로였다는 것이 밝혀진다.[9]
당연히 이 사실을 안 엔젤은 분노하고 그가 신디케이트와 내통했다는 비디오를 입수, 이걸 암살회 조직원들에게 뿌리며 마르셀로를 조직에서 이탈시킨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셀로에거 광적으로 충성하는 진당들이
라울과 푸모는
안나는 옛 연인이었던 점을 호소하며 아직도 자신을 사랑한다며 목숨을 구걸해보지만, 이미 몇 번이나 지신을 죽이려고 한 안나에게 진절머리가 난 엔젤은 아무런 말 없이 매그넘으로[12] 그녀를 죽여 질긴 악연을 끝낸다. 이후 엔젤은 라리사와 푸모의 격려와 함께 암살회의 보스로 등극한다. 그리고 그는 라울은 죽었고 자신은 이제 엔젤이라고 한 뒤[13] 우리가 이 망할 도시를 다스리겠다고 선포하면서 갱스터 리오의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3. 성격
엔젤은 그의 의뢰인들과 조직에 매우 충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갱스터:마이애미 복수전의 조니 게인즈빌처럼 자신과 적대하는 자들만 죽이며, 성격 자체는 갱스터:혼돈의 서부 해안의 주인공 페드로보다는 성격이 좋은 것으로 추정된다. 냉혹한 피도 눈물도 없는 히트맨이 아니기 때문에 성격 묘사가 상당히 풍부한 편.4. 기타
- 여담으로 주인공이 챕터 2부터 외형이 바뀌는데, 스토리를 다 완료하면 챕터 1시절의 외모를 되찾을 수 있다.
- 게임 내에 등장하는 갱들 중에서도 먼치킨적으로 강한데, 군대가 지키고 있는 제유 시설을 혼자서 침투해 폭파하는가 하면,디사이플과 신디케이트가 빈민가에서 만난단 사실을 알고 탱크를 가지고 가서 혼자 쓸어버리기도 한다.
- 보스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바로 마지막 미션의 바로 전 미션에서 푸모가 조직 역사상 최고의 우두머리라고 언급한다.
[1]
라울이란 자신은 죽었고 본인은 엔젤로 다시 태어났다는 소리다.
[2]
라리사의 새 이름이 필요하다는 말에
개명하게 된다. 이 대사까지는 '라울'의 대사로 뜬다.
[3]
옛날과 지금의 차이는 옛날엔 머리카락도 있고 수염도 있었지만 폭발로 인해 대머리가 되고안돼...수염도 없어졌다. 그리고 피부색이 연해졌다.
[4]
이 게임의 SWAT 포지션.
[5]
그러나 진정한 라이벌은 신디게이트.이 덕에 신디게이트는
Grand Theft Auto: San Andreas의 발라스 마냥 매우 탈탈 털려버린다...
[6]
이때 빅터가 하는 말이 가관. 신디게이트를 몰아내고 마르셀로를 죽여서 엔젤이 암살 회의 수장이 된 후에 암살회와 디사이플이 리오를 반씩 나눠서 통치하자고 제안한다.
[7]
엔젤이 빅터의 제안을 받아들였는지는 모르나 엔젤은 아마도 받아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8]
라리사가 엔젤 대신 넣어놓은 시체이다.
[9]
안드레아스의 원수라면서 디사이플을 공격한 것 역시 라울의 시선을 돌리고, 궁극적으로 암살회와 디사이플과의 전쟁을 유도해 이들의 자멸을 유도하면서 신디케이트를 안전한 중립지대로 만들어 영향력을 강화시킬 속셈이였던 것이다.
[10]
굳이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이 시점에서 라울에게 적대적인 산체스 경관도 죽었기 때문에 마그로가 멕시코로 떠니기 전에 자신과 협력한 마지막 예우로 조직에 영향력을 행사한 듯 하다. 물론 경찰과 군대까지 난입하면 스토리도 꼬이고 미션의 난이도도 수직상승해서 이들을 뺄 수밖에 없다는 게임 외적인 이유가 더 크다.
[11]
이 때 팁이 있는데, 이때쯤 되면 이미 앞선 교전으르 인해 탱크에 상당한 손상이 가해져 있기 때문에 정면으로 맞상대하면 무조건 필패한다. 미션 전에 미리 경찰헬기를 사서 공항에 대기시킨 뒤에 신디케이트의 탱크가 나타나기 전에 부둣가 왼쪽 탱크를 정차한 뒤 헬기를 탄 상태에서 탱크 컷신을 보고 공중에서 미니건으로 처치해야 수월하다.
[12]
이 때 매그넘 탄창 하나가 자동으로 지급된다. 재미있는 점은 어떤 무기로 그녀를 죽여도 상관없이 스토리가 그대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다만 폭발물을 쏘면 주위에 있는 라리사와 푸모까지 스플뎀에 휘말려 죽어서 미션에 실패(...)해버리기 때문에 폭발물 이외의 수단을 써야 한다. 비무장 상태로 패죽이면 속이 더 시원하다.
[13]
안나를 죽이고 질긴 악연을 끝내며 과거의 자신을 청산했다는 의미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