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3:13:12

Xperia X10

엑스페리아 X10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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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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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ia 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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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슈어스 블랙 러스트 화이트
소니 모바일 글로벌 Xperia X10 공식 사이트

Sony Ericsson Xperia X10

1. 개요2. 사양3. 상세4. 출시5. OS 업그레이드
5.1. 2.1 이클레어5.2. 멀티터치 활성화 펌웨어5.3. 2.3 진저브레드

1. 개요

소니 에릭슨이 2009년 11월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한국에는 2010년 6월 23일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었다.

2. 사양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S1 QSD8250 SoC. Qualcomm Scorpion 1 GHz CPU, 퀄컴 Adreno 200 GPU
메모리 384 MB LPDDR1 SDRAM, 1 GB 내장 메모리, micro SDHC (최대 32 GB 지원)
디스
플레이
4.0인치 FWVGA(480 x 854) RGB 서브픽셀 방식의 TFT-LCD
멀티터치 지원 정전식 터치 스크린
네트워크 HSDPA & HSUPA & UMTS, GSM & EDGE
근접통신 Wi-Fi 802.11b/g, 블루투스 2.1+EDR, ANT+
카메라 후면 810만 화소 AF LED 플래시
배터리 Li-Polymer 1500 mAh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6 (Donut) → 2.1 (Eclair) → 2.3 (Gingerbread)[1]
규격 63 x 119 x 13 mm, 135 g
색상 센슈어스 블랙, 러스트 화이트
기타 FM 라디오 지원

3. 상세

소니 에릭슨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여 만든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전반적인 사양은 2009년 하반기 기준으로 나름대로 고사양으로 무장했다. 출시 색상은 센슈어스 블랙, 러스트 화이트다.

사용된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S1 QSD8250으로 Qualcomm Scorpion 싱글코어 CPU와 Adreno 200 GPU를 사용한다. 경쟁 모바일 AP가 ARM11을 주력으로 밀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사양의 모바일 AP를 사용한 것이다. 비슷한 예로 HTC HD2가 있다.

RAM은 LPDDR1 SDRAM 방식이며 384 MB다. HD2와 비교할 때 떨어지는 부분 중 하나다. 게다가 경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적어 멀티태스킹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을 조성해 정기적인 RAM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내장 메모리는 1 GB로 FAT32로 포맷된 사용자 공간이 없다. 대신, micro SD 카드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4.0인치 FWVGA 해상도를 지원한다.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WVGA 해상도가 아닌데, 이는 비율의 차이로 FWVGA 해상도는 16:9 비율, WVGA 해상도는 15:9 비율일 뿐, 전반적인 성능 자체는 동급이다.

자체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타임 스케이프와 미디어 스케이프도 괜찮다는 평을 받았다. 두 스케이프들은 각각 전화, 문자, 이메일과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해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이며, 위젯으로도 띄울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두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처리해서 음악을 듣는 동안에는 사진을 볼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결국 2.3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로 기능이 삭제되었다.

다만, 쿼티 키패드의 부재로 인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 시기에 맞지 않는 안드로이드 1.6 도넛을 탑재하고,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부각되었다. 하드웨어 적으로 멀티 터치가 가능하지 않았으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두 손가락 핀치 투 줌은 가능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통화품질 문제도 나왔다.

이러한 단점에도 특유의 디자인은 좋은 평을 받았으며 최대 특징이 되었다. 사실상 디자인보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정도였다. 일본에서 한때 아이폰 판매량을 뛰어넘은 적도 있었다.

국내에서는 씨엔블루가 광고를 했다. 'Monster. but Beauty'라는 광고 카피 때문에 '몬스터폰'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광고 모델이 씨엔블루였기 때문인지 씨엔블루의 Love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휴대폰도 전부 엑스페리아 X10 모델이다.

4. 출시

2010년 3월 22일, 영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출시되었다. 공개에 비해 늦은 출시였고 게다가 위의 단점들이 해소되지 않은 채로 나왔지만, 안드로이드 초창기인데다 그래도 디자인은 뛰어났기에 큰 타격을 받지는 않았다.

일본에는 NTT 도코모를 통해 출시되었다. 다만, 정식 발매명은 그냥 Xperia다.

한국에는 2010년 6월 3일 간담회를 거친 뒤, 2010년 6월 23일에 SK텔레콤을 통해 정식 출시되었다. 외산 스마트폰 답지 않게 배터리 2개와 충전기를 제공하는 등 패키지를 한국 사정에 맞게 구성했다. 또한, 소니 코리아와 협력으로 자체 A/S 센터까지 갖추고 있기에 나름대로 한국 시장을 어느 정도 신경 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엑스페리아 X1 이후로 오랜만의 한국 출시였지만, 그대로인 1.6 도넛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SK텔레콤에서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 추노마크를 박지 않은 것을 다행이었지만 T스토어는 물론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조차 없었다. 결정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삼성전자 갤럭시 S가 출시되면서 관심도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결국, 한국에서의 판매는 신통치 못했으며 구매하더라도 역시나 디자인 때문에 산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여자 친구의 강요로 구매한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5. OS 업그레이드

5.1. 2.1 이클레어

2010년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2.1 이클레어 업그레이드가 먼저 실시되었고, 2010년 11월 4일부터 한국 내수용에도 2.1 이클레어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드디어, SK텔레콤 통신사 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경쟁작인 갤럭시 S가 2.2 프로요 업그레이드 시기와 겹쳐버렸다. 게다가 멀티터치 활성화 펌웨어는 포함되지 않았다(...).

5.2. 멀티터치 활성화 펌웨어

2.1 이클레어 펌웨어에는 멀티터치 활성화가 포함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이후, 2011년 2월에 글로벌 시장에서 멀티터치 활성화 펌웨어 업데이트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2011년 5월 27일부터 한국 내수용에도 멀티터치 활성화 펌웨어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멀티터치 활성화 뿐만이 아니라 성능 개선, 일부 내장 애플리케이션 삭제 및 ANT+ 지원 등이 이루어졌다. 다만, 멀티터치의 경우 애초에 고려해서 설계한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2-Ponit 터치까지만 가능하며 인식률 역시 높지 않다고 한다.

5.3. 2.3 진저브레드

애초 소니 에릭슨은 2.1 이클레어 업그레이드를 끝으로 차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일정을 잡지 않고 있었다. 이는, 새로운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하는 것 보다는 지금의 운영체제에서 더욱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상위 버전을 위한 커스텀 펌웨어가 활성화되었다.

그런데 2011년 3월 25일, 뜬금없이 2.3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대상이 되었다. 이는 엑스페리아 아크의 펌웨어를 어느 정도 수정해 사용할 수 있다는 내부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1년 7월 29일, 2.3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Wi-Fi 핫스팟, USB 테더링, CRT 애니메이션 효과 등이 추가되었으며 미디어 스케이프가 제거되었다. 문제는, 한국은 미 실시다. 다만, 글로벌 모델과 한국 내수용의 하드웨어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모델 펌웨어 혹은 글로벌 모델 펌웨어 기반의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할 수 있다고 한다.


[1] 2.2 프로요를 거치지 않은 업그레이드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미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