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1:59:46

에이다-1

파일:에이다-1_데스티니2.png
이름 에이다-1
Ada-1
[스포일러]
종족 엑소
직책 검은 무기고 큐레이터
1. 개요2. 행적3. 과거4. 기타

1. 개요

데스티니 2의 등장인물. 2편 검은 무기고 업데이트와 등장한 상인. 성우는 브릿 배런 / 여민정.

직조기를 이용한 형상변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형상변환 아이템과 더불어 매주 바뀌는, 1년차 안료의 일부 중 4개를 미광체로 판매하고 있다.

2. 행적

"검은 무기고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검은 무기고의 관리자를 맡고있는 엑소 여성. 주인공 수호자가 들어오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주인공이 거미에게서 받은 증표를 건네주자, 마지못해 출입을 허가한다.

처음에 주인공 수호자에게 현재 검은 무기고의 상황을 설명하고 기관총 프레임을 주며 임무를 맡기고, 주인공 수호자가 차례로 임무를 완수하면 EDZ의 협곡에 있는 터널 속에 위치한 볼룬더 대장간의 점화 임무를 주게 된다. 주인공이 볼룬더 대장간 점화에 성공하면 태도를 바꾸며 주인공과 다시 인사하게 되고 검은 무기고에 온 수호자를 정식으로 환영한다. 단 표면상으로만 환영할 뿐 말을 걸 때나 혼잣말을 할 땐 여전히 시니컬한 태도를 유지한다. 그래도 나름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뒷 이야기를 알아내며 다니는 모양인데 친구의 복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명복도 빌어준다. 이후 이자나미 대장간까지 복원하자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검은 무기고에 다시 불을 지펴준 수호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한다. 이후 상호작용 대사가 전부 호의적으로 바뀐다.

검은 무기고의 설립자 중 하나인 앙리에트 메이랭과 급히 헤어진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잘 몰랐으나 앙리에트가 금고에 남긴 검은 무기고 책자를 토대로 앙리에트의 행방을 알게된다.[2] 시빅스의 부하들이 찢어간 페이지들을 모두 회수하면 앙리에트의 유언을 보게되며 수호자들한테 감사를 전한다.

빛의 저편 이후 검은 무기고 기술 연구를 위해 브레이 시설로 떠났다. 이후 14시즌에 탑에 복귀하여 검은 무기고의 유산만을 좇지 않고 수호자를 지원하려 한다. 출현의 시즌 때 터진 피라미드 출현 사태로 인해 선봉대의 이목이 피라미드가 정박한 행성으로 옮겨졌고 몰락자들이 그 틈을 타 대장간을 약탈하는 바람에 모든 대장간이 소실되었다.[3] 이러한 사태 때문에 클로비스의 기술력을 탐구했었던 등 여러곳에 들렸던 모양.[4] 이후 미래 전쟁 교단의 장치를 어느정도 손봐주는 등의 언급이 나오는걸 보면 선봉대가 고용한 기술자 정도의 자리에 위치한 듯 하다.

직조기라는 이름의 외형 투영을 도와주는 기계를 관리하기도 하는데, 이 탓에 무기제작자에서 옷제작자로 강등되었다는 농담도 있다. 설정상으로는 수호자들이 직조기를 쓰며 쌓이는 패턴이 검은 무기고에 등록되어 재현을 돕는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방어구 투영이 무기랑 엮일 건덕지가 없는지라...

융합의 시즌에서는 락슈미의 설득을 듣고 미래 전쟁 교단의 장비를 자주 손봐주고 같이 벙커 프로젝트도 기획했던 모양이다. 그러다가 "갱생 손아귀"의 로어에서 그녀가 사실 배신자였고 도시의 위협이 되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자기가 이용당했으며, 자신의 신세와 검은 무기고에 대해 착잡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22년 백열 방어구 로어에서는 남라스크를 자신의 연구소에 초대한다. 직조기, 그리고 검은 무기고의 기술력은 엘릭스니 기준으로도 놀라운 것이였는지 자신이 여기 있어도 되나 쩔쩔매는 남라스크에게 합성섬유를 건네주며 여러 대화를 나눈다. 이때 대화에 의하면 건너건너 남라스크의 과거를 들었으나 그럼에도 현재 그가 방직공으로 살고자 한다면 방직공으로 사는게 옳다고 격려해준다.

빛 속으로 이벤트에서는 샤크스 경이 빛 속으로 무기들의 개조에 도움을 구한 기술자 중 한 명으로 언급된다. 또한 떨어지는 단두대 퀘스트에서는 그녀를 직접 만나는데, 이때 검은 무기고와는 다른 방향일지라도 다시 무기 제작을 시작하니 사람을 지키는 만족감이 느껴진다며 성취감을 느끼며, 이 무기들을 수호자가 정의와 희망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격려한다.

용맹 버전 폭발 용광로 로어에서는 당연히 등장. 실험 정신이 강한 두 회사인 오몰론과 바이스트의 직원 둘을 불러서 폭발 용광로의 다른 버전을 만드는 실험을 하자고 제안한다. 오몰론 직원은 앞뒤 안 보고 수락했으며 바이스트 직원이 이에 금지된 무기의 다른 버전을 만든다는 것에 미심쩍어하자 1년 안에 우린 모두 죽거나, 목격자를 쓰러뜨릴 거라며, 그걸 위해서는 실험이 필요하다고 설득해 검은 무기고 기술을 깨워 무기를 만든다.

3. 과거

정체는 황금기 때에 태어난 앙리에트 메이랭의 딸인 아델레이드 메이랭이다. 암흑기가 막 시작될 때 몰락자의 기습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어린 아델레이드를 살리고자 한 앙리에트가 새로 만든 게 에이다-1이였던 것. 하지만 에이다는 헬가 라스무센이 남긴 계획을 토대로해서 만들어진 엑소여서 검은 무기고의 무기들을 강력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었다. 이를 알게된 전쟁군주들이 니오베 연구실을 지속적으로 공격했다. 결국 올것이 와버렸다. 전쟁군주들은 끝내 검은 무기고의 인원들을 학살하기 시작했고 강력한 무기들의 원천을 가진 에이다를 요구했다. 이 원천은 바로 흑요석 가속기로 에이다가 무기들에 흑요석 광채같은 힘을 주입하는데 사용하는 무기이다.

궁지에 몰린 에이다는 자신이 희생하려고 했으나 유키 사토우가 갑자기 자신한테 흑요석 가속기가 있다며 에이다와 앙리에트를 내버려두라고 한다. 이에 전쟁군주는 유키한테 접근하는데 사실 유키는 흑요석 가속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대신 몰래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은 상태였다. 유키가 자폭하고 전쟁군주들이 혼란에 빠진 사이 에이다와 앙리에트는 탈출하게 된다.[5] 이러한 참사는 어린아이 상태에서 엑소가 된 에이다한테 큰 충격을 주었다. 어머니와 함께 유럽을 방황하다 한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고 에이다는 마침내 자신의 또래의 아이들과 만나며 진정하게 행복해한다.[6]

하지만 검은 무기고를 습격했던 전쟁군주들은 아직도 살아있었고 흑요석 가속기를 가진 에이다를 찾아 오는건 시간 문제였다. 결국 속죄의 의미로 어머니 앙리에트는 에이다한테서 흑요석 가속기를 빼낸 뒤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라고 말했고 앙리에트 본인은 넓은 광활지인 한 교차로에서 전쟁군주들을 기다리게 된다. 전쟁군주들은 앙리에트를 찾아내었고 에이다의 행방을 물었으나 알리에트는 순순히 흑요석 가속기를 줘버린다. 하지만 전쟁군주들은 앙리에트를 살려둘 생각이 없었고 앙리에트가 처형당하기 직전 누군가의 저격총에 맞아 전쟁군주들은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의문의 저격수는 바로 에이다였다. 어머니가 도망치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따라와서 자신들을 위협하던 전쟁군주들을 완전히 처리하고 간것이다. 자신의 일을 마친 에이다는 바로 도망치고 이를 본 앙리에트는 자신의 딸이 자신의 구세주였다는 걸 깨닫는다. 앙리에트는 다른 군주들이 오기 전에 흑요석 가속기를 들고 도망치고 이를 어떤 상자에 집어넣은 뒤 유럽 어딘가에 숨겨버린다.

암흑기에 만들어져서 리부팅은 한번도 한적이 없어 아직 1이라는 숫자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만드는 중 자원이 부족했는지 턱이 그냥 LED로 만들어져 있다. DER을 방지하고자 클로비스 브레이가 마련해둔 두 가지 방법 모두 안 쓰는 중인데, 어떻게 제정신을 유지하는 지 불명.[7] 이것 또한 검은 무기고의 기술이라고 한다면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긴 하지만...

4. 기타

  • 처음엔 주인공 수호자에게 매우 차갑게 대하지만 퀘스트를 거치면서 점차 태도가 변하는데, 이 때의 갭이 상당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검은 무기고 개조부품들이 워낙에 고성능인데 얻는게 확률이다 보니 유저들에게 '악덕 상인'이라는 불명예스런 악명이 있다.

    게다가 14시즌에 추가된 방어구 형상변환 시스템이 각종 임무나 현상금을 플레이하며 랜덤 드랍으로 합성실을 얻고, 그렇게 모은 합성실로 에이다에게 형상변환 현상금을 사서 그 현상금을 완료해서 얻은 합성직물을 직조기에서 변환해서 방어구 스킨을 해금하는 2중 노가다를 요구하는데다, 무료로 얻을 수 있는 형상변환 현상금의 갯수도 시즌당 10개로 제한되어 있어서 이 악덕 상인 이미지는 더욱 극대화되어 버렸다.[8] 다행히 15시즌에서 합성실을 삭제하고 미광체로 바로 현상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며 어느 정도 악덕 상인이라는 오명은 벗었다.
  • 가볍게 넘어가긴 했지만 아함카라의 뼈를 잠깐이나마 소지하고도 소원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몇 없는 인물 중 하나다.


[스포일러] 본명 아델레이드 메이랭(Adalaide Meyrin) [2] 앙리에트는 유럽에서 도망치고 어쩌다 최후의 도시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 완전히 지어지기 전에 아마 소수의 인원들로 현재 봇자 지구에 검은 무기고의 금고를 지었고 그곳에 자신의 자서전인 검은 무기고 책자를 보관한 듯 하다. [3] 그냥 대장간을 통째로 훔쳐가는 것도 아니고 용접기로 귀중한 부품만 썰어가는 바람에 복원도 불가능하게 되었다. [4] 선봉대에 무기공급을 못하게되어 난처하게 됐다거나, 단위법이나 설계를 잘못본건지 낑낑대는 랜덤대사도 간혹 나온다. [5] 이자나기의 짐의 지식은 자폭하기 직전 유키 사토우의 독백으로 수류탄이 터지며 독백이 갑작스럽게 끊긴다. [6] 드디어 딸이 자기 또래의 아이들과 노는걸 본 앙리에트는 자신의 행동이 너무나도 어리석었다는 걸 깨닫는다. 한순간의 욕심으로 인해 딸한테서 죽음이라는 인간의 존엄성을 빼앗았다는 게 앙리에트의 큰 후회가 된다. [7] 일단 리부팅을 제외하면 엑소가 제정신을 유지하는 방법은 가족애 등의 욕구가 있으면 되는데 메이랭의 경우 엑소가 된 직후 어머니가 곁에서 기억 등을 전부 일깨워줬고, 또 가족이 있어서 가족애라는 욕구도 있었기에 별도의 리부팅이 필요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가족을 잃은 후에도 혼잣말로 앙리에트의 딸이여서 자랑스럽다고 하는 걸 보면 가족애도 남아있는 모양이고, 검은 무기고의 마지막 생존자로써 검은 무기고를 다시 부흥시키고 싶어하는 등 욕구도 멀쩡히 있으니 욕구가 모자랄 일은 없다. [8] 15시즌 이후로도 갯수제한은 그대로고 현상금 10개를 다 썼다면 상점에서 실버로 합성직물 견본을 구매해서 형상변환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