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3-22 16:51:34

에어크래프트


대한민국의 항공기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

http://www.afbase.com

1. 개요2. 초창기3. 중흥기4. 침체기5. 부흥기

1. 개요

하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항공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밀리터리 사이트와는 약간 다른 노선을 걸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항덕후들과 공군쪽을 좋아하는 밀덕후들이 같이 공존하는 이 분야의 초창기 커뮤니티 사이트였다.

2. 초창기

1998년 뱅기라는 운영자의 개인사이트로 시작했다. 하지만 에어크래프트라는 항공/항공기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모여들었다.[1]

특히 초기 도메인 aircraft.pe.kr로 운영되며 각종 포털사이트(야후, 엠파스, 네이버, 드림위즈, 천리안 등)에 추천사이트로 등록되면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본격적인 커뮤니티 사이트로 발전하였다.

또한 2001년 KRNIC에서 주관하는 개인홈페이지 경연대회에서 일반부 금상을 수상하는 등 당시로서는 깔끔한 디자인과 잘 정리된 자료 그리고 어느정도 수준 있는 유저들로 인해 인기있는 사이트로 발전해 나아갔다.

3. 중흥기

2001년 도메인을 현재의 afbase.com으로 변경 AFBASE 2.0이라는 프로젝트로 시작된 본격적인 커뮤니티화가 성공을 거둬 다양한 자료를 보유한 하루 1000단위의 방문자를 기록하는 항공 전문 사이트로 성장했다.[2]

전문지식인의 저작물이나 저작권이 있는 심도있는 자료들을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유저 그룹 자체가 대체로 라이트한 덕택에 접근성이 용이한 자료들과 각종 취미생활에 맞는 자료등이 공유되면서 연령대가 낮거나 지식이 많지 않은 유저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다.

특히 무회원제[3] 사이트를 관리하고 유지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고, 운영진과 네임드 유저들이 특정 주제를 연재하는 연재게시판 개념을 도입해서 심도있는 자료와 각종 항공기 관련 지식들이 쉽게 공유될 수 있는 사이트가 되었다.

또한 당시 다른 사이트에서는 일부 배척의 대상이었던 초등학생, 중학생 등 낮은 연령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유저들을 모두 포용하는 정책을 펴서 문턱을 낮췄고 덕분에 당시에는 회원들의 평균 연령 낮았다. 이로 인해 항공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적응하기 위한 초기 입문 사이트의 역할을 했다.

2007년 정보트러스트센터(한국정보문화진흥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주관한 정보트러스트 어워드에 선정되었다.[4]

운영자 뱅기는 에어크래프트 사이트 10주년 기념 스티커, 회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명함, 에어크래프트 모자, F-15K 도입 기념 티셔츠 등을 자비로 제작하여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배포 하기도 했다.

4. 침체기

사이트의 침체 원인은 AFBASE 3.0 개편으로 인해 사이트 접근성이 어려워졌고, 평균 연령이 낮았던 회원들이 시간이 지나고 대학에 진학 함에 따라 학업 또는 군에 입대하는 등의 공백과 사이트 네임드들이 포탈사이트의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등으로 진출 하는 등의 이유로 활동이 중단되면서 새로운 유저들의 유입이 점차 줄어 들었고, 운영자의 미국 진출 등으로 소수의 기존 유저들과 단순 방문자들만 방문하는 사이트로 유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양의 항공뉴스 스크랩과 항공기 사진 등은 꾸준히 업로드 되었으며 에어쇼와 박물관 리뷰도 업로드 되는 등 활발하지는 않지만 사이트는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었다.

5. 부흥기

2020년 에어크래프트 개설 22년을 맞이하면서 대대적인 정비와 에어크래프트 사이트 기념 열쇠고리를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지난 20여년간 기록되어 있는 자료를 복원하는 등 새롭게 단장하여 운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기존 유저들은 SNS를 통해 연락과 정보를 주고 받는 등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는 에어크래프트 4.0이 서비스되고 있고 아울러 에어크래프트 1, 2, 3이 버전별 메뉴로 제공되고 있으며, 각 버전별 사이트에 기존의 각종 게시물과 자료들이 복원되고 있고 이는 사이트 내에서 검색을 통하거나 메뉴를 클릭해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운영자는 에어크래프트 사이트를 개설하면서 활동하던 유저들이 살아가면서 생각나면 언제든지 방문하여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유지하겠다는 공헌을 했었고 현재까지 그 공헌을 지켜나가고 있다.


[1] 그 당시 나름 FTP 서버를 갖춰서 사진등의 다양한 자료의 공유 및 게시를 지원했다. [2] 그리고 모든 운영비는 광고없이 운영자 한 사람이 책임졌다. 물론 사이트 규모가 매우 커진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조회수 1000 단위를 찍는 사이트에 사진 업로드가 자유로운 커뮤니티를 혼자서 유지했다. [3]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모든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정책 [4] 정보트러스트센터는 사라져가는 인터넷 정보들 중에서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인터넷 유산을 선정하여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