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01:58:44

에어로블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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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비행=, 특수=,
파일=9세대 에어로블라스트.jpg, 파일2=9세대 에어로블라스트2.jpg,
한칭=에어로블라스트, 일칭=エアロブラスト, 영칭=Aeroblast,
위력=100, 명중=95, PP=5,
효과=공기의 소용돌이를 발사하여 공격한다. 급소에 맞기 쉽다.,
성질=비접촉)]

1. 개요2. 사용례

1. 개요

포켓몬스터 기술 루기아의 전용기다. 비행 타입의 특수기 중 폭풍 다음으로 위력이 높다. 다만, 최강기답게 PP가 몹시 낮으니 남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쉬운 점은 루기아의 특공이 90으로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지만, 그렇다고 공격이 높은 것도 아니라서 쓸 거면 명상 같은 랭업기는 필수.

칠색조의 전용기였던 성스러운불꽃에 주어진 50% 화상이라는 정신나간 부가효과에 비해 급소 보정만 달려있어서 뭔가 성능이 허전해 보일 수도 있으나, 2세대까지는 실전성 있는 비행 기술이 에어로블라스트를 제외하면 위력 80짜리 회전부리밖에 없었다. 불새 공중날기는 한 턴을 소모하고, 이후에 출시된 고위력기 브레이브버드는 반동기, 폭풍은 비 상태가 아닐 때 명중률의 문제, 에어슬래시는 우수한 부가 효과가 있지만 위력이 75인 등. 이에 비하면 에어로블라스트는 비행 기술 중에서는 레쿠쟈의 화룡점정 다음으로 훌륭하며 특수기 중에서는 제일이다. 위력 100, 명중률 95, 급소 보정, PP는 8까지 늘리면 그렇게 못 쓸 것도 아니고, 다른 디메리트도 없다. 하지만 루기아는 어태커가 아니다 보니 종종 버리기도 하는 안타까운 상황.

만일 전용기가 아니라 일반 기술로 풀렸다면 정말 많은 특수형 비행 포켓몬들이 구원받았을지도 모른다. 대운 특성에 초점렌즈를 달아도 에어컷터의 위력이 거지라서 물리형으로 가야 하는 돈크로우가 대운 + 초점렌즈 + 에어로블라스트로 확정 급소를 찌른다고 하면 대전에서의 가치를 바꿔버릴 수도 있다. 이미 마이너는 아닌 토게키스도 배울 수 있다면 하늘의은총과 대운 특성을 동등하게 고려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비행 중에서는 패리퍼야 비깔고 폭풍이라도 쓰지, 대우가 안 좋은 스완나, 윽우지 등은 배울 수 있게 되면 실전 가치를 논해볼 정도까지는 올라올 수도 있다.

2022년, LEGENDS 아르세우스에서 화상이랑 전반적인 메커니즘은 비슷하지만 물리 결정력 대신 특수 결정력을 줄이는 동상이란 오리지널 상태 이상이 추가되면서, 라이벌 초전설 포켓몬인 칠색조의 성스러운불꽃처럼 급소 보정 대신 적중 시 동상을 50%로 거는 전용기로 리메이크 되기를 바라는 유저들도 많은 편이다.

2. 사용례

처음 등장한 2세대 시점에선 난데없이 앞에 선풍기 날개 비스무레한 것이 생기더니 거기서 광선 같은 게[1] 뿜어져 나오는 거였지만, 3세대부터 격렬한 폭풍을 입에서 뿜는 걸로 묘사가 바뀌었다. 4세대에서는 이 기술에서 타입만 드래곤으로 바꾼 펄기아의 전용기 공간절단이 등장했다. 8세대에서는 성능 변화는 없지만 이펙트상으로 발사하는 공기의 소용돌이가 좀 더 선명한 충격파의 형태로 바뀌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루기아가 이 기술을 배우는 레벨이 시리즈마다 다르다는 점이다.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루기아가 사용하는 모습을 본 마티스가 추측하길 딱히 특별한 필살기 같은 것이 아니라, 루기아가 숨을 내쉬고 내뱉는 것이 에어로블라스트의 정체라고 한다. 그럼에도 어머어머한 위력으로 고작 스쳤을 뿐임에도 마티스의 레어코일은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었다. 다만 호흡이라는 특성상 공기가 없는 바다에 빠지거나 입을 다물지 못하면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약점이 존재한다.

포켓몬 GO에서는 11월 6일부터 등장하는 신규 레이드로 입수할 수 있는 루기아가 배울 수 있는, 사이코브레이크에 이어서 2번째로 등장한 전설의 포켓몬 전용기며[2], 위력은 180으로 모든 비행 타입 스페셜 어택 중에서도 가장 높다. 이는 솔라빔과 동일한 수치이며 심지어 시전 시간도 솔라빔보다 1초 언저리나 낮은 3.7초 뿐이라 불새를 뛰어넘는 비행 타입 최강의 DPS를 자랑하는 기술. 게다가 트레이너 배틀에서도 위력 170 으로 그동안 트레이너 배틀 기술 위력의 상한선이던 150을 깼다. 원작의 급소 효과를 반영한 12.5%로 공격 2랭크 상승 효과도 있어 여러모로 본가의 원본보다도 더 우수해진 괴악한 기술이 되었다.

하지만 루기아는 비행 타입 노말 어택이 없고 공격력도 낮기 때문에 활용도가 크게 상승하진 않았고 트레이너 배틀에서도 루기아로서는 꽤 힘든 상성이 많은 환경이라 성능적으로 큰 반향은 없었으나 이후 시즌 8에 들어서 노말 어택들 중 하나인 드래곤테일이 상향을 받은 뒤에는 트레이너 배틀에서 적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급으로 성능이 상승했다.


[1] 후반부 소리를 다른 광선계 기술( 솔라빔, 파괴광선)과 공유한다. 참고로 연출은 에어로블라스트가 제일 박력 넘치지만, 위력은 그 중 제일 낮다. 하지만 오로라빔도 후반부 소리를 공유하니 꼴찌는 아니다. [2] 성스러운칼은 성검사들만의 전용기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