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영상에서 3D로 구현된 모습.
1. 소개
아키에이지 연대기의 등장 인물. 최초의 원정대 중 한 명. 아키에이지의 능력 중 죽음을 상징한다.델피나드 총독의 고명딸로, 12명 중에서 혼자만 델피나드 토박이. 진 에버나이트와 처음 만났을 때, 화려한 치장과 기품있는 외모에도 불구하고 구근을 손수 심고 있고 세리들이나 할 법한 계산과 말을 하는 지라 진은 그녀에게서 평범한 귀족은 아닌 인상을 받았다.
동료들과 함께 세계의 태에 간 후 저승의 여신 누이의 힘을 얻었다.[1] 책임감이 강해서 신이 된 5명[2] 중에서 가장 신으로서의 의무에 충실했다고 한다.
최후의 전쟁 때 진에게 대항하면서 종족들을 신대륙[3]으로 이동시키려는 영웅들의 계획에 참가, 저승을 통해 종족들을 신대륙으로 이동시켰고, 이후 소멸한다. 그녀의 마지막 별명이 '새 세계의 어머니'인 것은 이 일을 의미하는 듯.
2. 상속자들
진이 연체된 책들을 받으러 엔키슈 니무쉬를 만나러 갔을 때 엔키슈 대신 만나게 된 인물이다.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책도둑이 있다는 걸 알면 엔키슈 오빠가 그 사람을 검투장에 팔아넘길 거라는 이유[4]로 책도둑을 찾으면 자신에게 연락을 해달라며 진에게 이를 위한 선수금을 줬고, 자신이 대신 연체료를 내주겠다는 말까지 했다. 그리고 나중에 진이 책도둑을 찾았다고 연락하니까 정말로 연체료를 내라고 돈을 보내줬다. 진은 에안나에게 책도둑 루키우스 퀸토를 보내 인사시킬 생각이었지만 에안나 쪽이 거절했다고 한다.이 때 진은 정중한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에안나는 설마 그가 그 '그림자 매'라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다. 진이 나간 뒤에 그의 얼굴을 알아본 가솔들이 걱정되어 그녀를 찾아왔기에 알게 되었는데, 이 때 그녀는 별 일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키드나와 키프로사 데이어가 옷을 사러 나갔을 때 우연히 만나, 키프로사에게 옷을 골라준 여자는 작중 묘사를 보면 에안나일 가능성이 높다.
3. 저승과 죽음의 여신 누이
아키에이지 게임 내에서 죽으면 누이 여신 상 앞에서 부활하기에 아키에이지 유저라면 그녀의 얼굴을 자주 보게 된다.티저 영상에서 그녀가 멸망 직전의 원대륙에서 누이아 대륙으로 사람들을 보내주는 워프를 만들고 가루로 흩어져 사라지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에안나를 가리키는 키워드들은 대부분 누이 여신과 관련이 깊다. 아키에이지에서 죽음은 죽은 자에게 안식을 선사하는 거라는 상징성이 강하게 적용되어 있어, 누이 여신은 일반적인 저승의 신들과 달리 무섭고 공포스러움보다는 자비로운 면이 강조된다.
[1]
아키에이지가 나왔을 무렵엔
키프로사 데이어가 누이 여신이 되었을 가설이 나왔다. 그 때문에 위에 있는 티저 영상의 이미지의 파일명이 kif.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누이 여신과 에안나의 외모가 유사하다는 것과 에안나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죽음이나 저승과 관련이 있다는 거 때문에 에안나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가설이 나왔고 키프로사라고 추측하는 사람들과 에안나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싸우는 상황까지 갔는데, 일본 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이와 에안나가 동일 인물임을 인증하면서 논란이 사라졌다.
[2]
나머지 넷은 진 에버나이트, 아란제비아, 이녹, 올로
[3]
여기서 말하는 신대륙은 누이아 대륙이다. 현재 아키에이지 게임에선 서대륙이라고도 불린다.
[4]
단지 책을 읽고 싶었던 걸 텐데 검투장에 팔아 넘겨지는 건 불쌍하다는 게 이유. 이 책도둑이 검투장에서 살아남을 능력은 없을 거 같기 때문이라고. 어쩌면 뭔가 작품 같은 거라도 쓰려고 빌린 걸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