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6:03:53

엄흥도



嚴興道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사후

1. 개요

조선 초기의 문신. 본관은 영월 엄씨이며, 단종의 시신을 수습해 장사를 지내준 인물로 유명하다.

2. 생애

1457년 단종이 세조에 의해 살해되자 그 누구도 화가 미칠 것을 두려워해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려 하지 않았으나 엄흥도는 본인이 직접 장례용품을 마련하여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여 장례를 치러준 다음 벼슬을 내려놓고 가족들과 같이 조용히 은신하다 생을 마감하였다.

3. 사후

현종 때 송시열의 건의로 엄흥도의 자손이 등용되었고, 숙종 때는 공조참의에 추증되었다. 훗날 공조판서로 추증되며 충의(忠毅) 시호를 받아 사육신과 같이 영월의 창절사(彰節祠)에 배향되었다. 대한민국의 유명한 산악인 엄홍길이 충의공 엄흥도의 먼 후손으로, 역사저널 그날 391회에 출연해 자신의 조상인 엄흥도에 대해 출연진들에게 소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