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御意見無用연장아빠의 저자 아리마 타케시가 1981년에 연재하던 만화. 장르는 피카레스크. 2020년 11월부터 무료공개 되고 있다. 2020년에 불었던 연장아빠 열풍에 힘입어 전작인 이 작품도 무료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골자는 마작 만화이다. 이 만화도 물론 도박 중독자들이 많이 나오지만 연장아빠의 막장성에 비하면 약한 편.
제목 어의견무용은 의견은 필요없다는 뜻으로 말대꾸하지 말라는의미이다.
작가 아리마 아케시는 어시 시절 자신의 스승이자 아다치 미츠루의 형인 아다치 츠토무에게 마작을 배웠고, 원고 배경을 기다릴 동안 다른 어시들, 편집자들과 같이 밤세워서 마작을 하였다고 한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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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케루
이 만화의 주인공으로 이름부터가 도박하다는 뜻의 카케루이다(…). 마작을 매우 잘하며 작중에서 일부러 져준 것을 제외하면 일반인들 상대로는 거의 지지 않는 수준. 마작으로 따는 돈이 상당한지 남에게 돈을 빌려주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1화에서부터 형에게 협박하면서 돈을 뜯어내거나 작중 냉정한 모습이 종종 나와서 오해하기 쉽지만 연장아빠의 주인공 스스무에 비하면 한없이 정상인에 가깝다. 카케루 본인도 도박꾼이지만 주변인에게 도박을 접을 것을 권하거나 때로는 뛰어난 마작 실력을 이용해서 도박을 접게 만드는 일을 하기도 한다. 부모에게도 기본적으로 무뚝뚝한 편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가족애가 있는지 가족과 의절한 형에게 자기는 가족을 버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따로 직업은 없었지만 마작에 권태기를 겪던 중 일본상사라는 회사에서 직원들의 마작을 끊게 해달라고 스카우트가 와서 회사원으로 취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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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코로쿠
카케루의 아버지. 자식 이름을 도박으로 짓는 등 이쪽도 도박 중독자로 실력은 별로 없는지 매번 돈을 빌리러 다닌다. 연장아빠의 스스무와 비슷하게 자식을 곤란하게 만드는 막장 부모지만 그래도 이쪽은 멀쩡한 인물을 도박 중독에 빠트리고 털어먹는 수준의 짓은 하지않는다(...). 주로 마장에서 카케루 등 마작꾼들에게 커피를 타주는 등의 잔심부름으로 번 돈과 연금을 털어서 도박 자금으로 쓰고있는듯 하다. 군인 출신으로 전쟁 당시에 코타키라는 이등병의 목숨을 구해줬고 전역 후에도 코타키가 깍듯이 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