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경찰서 강력3팀 신입형사. 형사과 신입 중
유일한 여자. 고졸 출신으로 공무원 시험만 3년 반 준비. 6번 떨어지고 7번의 도전 끝에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 오로지 수당에 혹해 강남서 형사과에 지원했다. 승부근성이 강하고, 부당함을 참지 못해 못 말리는 진상 짓도 곧 잘해 강남서를 ‘들었다 놨다’하는 요물. 낙천적이고 솔직한 성격에 가끔 터프하고 자주 엉뚱하고 귀엽다. 눈치는 백치다. 애교는 안 떠니만 못하고, 빈말, 인사치레도 소질 없다. 웬만한 구박에는 눈도 깜짝 안 하는 뚝심과 뻔뻔함을 가졌지만 속 깊고, 오지랖도 넓다. 은대구와도 잘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