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24 14:40:02

어그로 댐

1. 개요2. 상세3. 주요 사용되는 스킬
3.1. 직접 공격에 간접 공격이 포함되는 스킬3.2. 공격 판정 자체가 간접 공격인 스킬3.3. 변칙 운용이 가능한 스킬
4. 자주 사용되는 던전과 몬스터

1. 개요

마비노기의 버그성 플레이 중 하나. 마비노기 팬사이트 '마비노기 타임즈'에서 활동하는 어떤 유저[1] 말 그대로 어그로 체계에 을 만들어서 인식 자체를 막아버리는 것이다. 후에는 정확한 의미가 훼손되어 단순히 몬스터가 인식하지 않는 현상 전체를 가리키게 되었다.

2. 상세

원래 어그로 댐 원리는 다음과 같다.

1. 마비노기의 일부 몬스터는 간접 공격, 체인 공격, 윈드밀, 발구르기 등을 당하면 스턴 상태에 빠진다. 그런데 해당 몬스터의 인공지능은 스턴 상태를 직접 인식으로 간주해 더 이상 공격하지 않고 간접 인식만을 한다.

2. 어떤 한 종류의 몬스터가 플레이어를 인식할 수 있는 최대 숫자가 정해져 있다. 이것은 몬스터마다 조금씩 다른데, 다 채우면 다른 몬스터들도 인식하지 않는다.

3. 몬스터의 인식 타겟은 전투 중에도 다른 플레이어로 바뀔 수 있다.

즉 1을 이용하여 2를 만족시키면 모든 몬스터가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않는 것이다. 이 방법을 어그로 댐이라고 한다. 단, 3에 의해 2인 이상 플레이, 펫 동행 플레이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 2인 이상 파티서 어그로 댐을 만들려면 서로 호흡이 아주 잘 맞아야한다.[2]

몇몇 1:1 서포트 방식 몬스터들은 플레이어와 한 마리가 직접 전투를 하고 다른 한 마리가 그것을 경계(느낌표 하나)하고 있다가 하나가 쓰러지면 바로 덤벼드는 것인데 이때 간접공격을 통해 경계하는 몬스터가 두 마리 이상이 되면 그 둘 중에서 누가 먼저 공격을 해야하는지 정해지지 않아 아무도 공격을 안 하게 되는 어그로 댐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이 때 한마리가 죽으면 다른 한 마리는 멀쩡하게 인식을 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유황거미와 키아던전의 라고데사가 이런 방식을 취한다.

3. 주요 사용되는 스킬

3.1. 직접 공격에 간접 공격이 포함되는 스킬

주로 스플래시를 통해 경계하는 적을 두마리 이상 만든다.
이 경우 직접 공격에 당한 적은 인식하기 때문에 경계하는 적을 두마리 이상 만드려면 총 세마리 이상을 공격한 뒤 인식한 적(느낌표 2개)을 처리해야한다.
주로 이 정도가 쓰인다. 스플래시로 간접 공격이 가능한 스킬은 대부분 가능하다. 다만 파이어볼 등 원래부터 전부 직접 공격한 판정을 내리는 중급 마법들은 모두 직접 공격 이므로 맞은 적 전부 인식 띄우고 쫓아온다.

3.2. 공격 판정 자체가 간접 공격인 스킬

한 방에 두 마리를 때려서 경계를 띄우게 한다. 그럼 서로 공격이 충돌되어 때리지 못하게 된다.
플레이머의 추가로 자이언트가 아니어도 간단히 어그로 댐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한번에 두 마리이므로 삐끗해서 한 마리만 맞으면 인식당하기 전에 얼른 다른놈에게 플레이머를 맞추자. 다만 유황거미의 거미나 스카하의 거대 말벌의 경우 두 마리가 아니여도 인식이 되지 않는다.

3.3. 변칙 운용이 가능한 스킬

  • 피니시 띄운 몬스터에게 스킬을 사용하기: 크래시샷, 드롭킥, 히트버스터, 멜로디 쇼크 등, 메인 타겟 주변에 가인식 공격을 하는 스킬들.
  • 랜스 차지: 랜스 차지의 경우 캔슬이 가능한데, 두마리 이상을 돌진 스플래시를 맞춘 이후 스킬을 취소하면 인식당하지 않은 채로 어그로 끌기가 가능하다.
  • 멜로디 쇼크: 방호벽+멜로디 쇼크의 조합. 방호벽에다 멜로디 쇼크를 쳐서 스플래시 범위에 있는 몬스터들을 가인식 시킬 수 있다. 다만 미리 깔아둔 방호벽 근처에 몹이 옹기종기 모여 있을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하자. 방호벽 까는 동안 인식 당한다.

4. 자주 사용되는 던전과 몬스터

  • 키아던전
    어그로 댐을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은 키아 던전이다. 키아 상급에서 등장하는 가시 라고데사, 낫 라고데사, 녹색 뱀 등이 모두 1에 해당하는 몬스터이기 때문이다. 라고데사는 2마리 이상의 스턴과 1마리의 간접 인식이 필요하며, 녹색 뱀은 1마리의 스턴과 1마리의 간접 인식이 필요하다. 이를 잘 사용하면 구슬방에서 모든 몬스터들이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않는 장관이 연출된다.
  • 룬다던전
    사하긴 종류에게 사용할 수 있다. 룬다 플라잉 소드도 가능.
  • 거미
    단, 알중과 알상의 간접 인식 상태에서도 공격이 가능한 거미들에게 이 짓을 했다간 끔살. 유황거미들이 잘 먹힌다.
  • 실바 숲의 극지 말벌
    때문에 등급만 맞출 수 있다면 하이드라 연성 등의 수련에 정말 자주 쓰인다. 밀도도 괜찮은 편.언젠가부터 막혔다.[3]

그 외에도 스프라이트 류, 가고일 류 등 많은 몬스터들이 1에 해당하므로 유용히 사용할 수 있다. 다만 1에 해당하면서도 인식을 풀어버리면서 다른 몬스터가 인식하도록 만드는 몬스터들도 있으니 주의.


[1] 하프서버 '타입이치에00' http://www.mabinogi.pe.kr/bbs/zboard.php?id=tips&page=20&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475이 고안하여 퍼트린 어휘. [2] 어떤 몹을 죽여야 어그로 댐이 안 깨질지 먼 거리에서도 잘 확인할 수 있어야한다. 아니면 모인 적을 한방에 다 죽일 자신이 있거나. [3] 던전 외의 장소에서 어그로댐 쌓을 일이 별로 없어 잘 모르는 부분인데 전에 플레이하던 사람이 어그로 댐 쌓아놓고 그냥 나가면 종종 간접인식대신 직접인식 하는 버그가 발생한다. 채널을 옮기거나 깔끔하게 전부 잡아 리젠시키면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