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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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려의 관리.2. 생애
승지를 지냈다.제2차 여요전쟁이 일어나 거란이 개경을 침입하고, 현종이 남쪽으로 몽진을 갔던 1010년 12월 29일에 창화현의 관리가 변란을 일으키기 위해 하공진이 병사들을 이끌고 왔다면서 채충순, 김응인을 잡으려는 것 뿐이라 하자 김응인, 이정충, 국근 등이 먼저 달아났다.
밤에 다시 나타나자 왕을 시종하던 여러 사람들이 도망가는 와중에 양협은 충필, 원정왕후(현덕왕후)와 원화왕후(대명왕후), 왕후의 시녀 2명과 함께 따랐고, 지채문이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상황에 대처하자 적들이 가까이하지 못했다.
1011년 1월 8일에는 조용겸이 현종에게 공주에 머물기를 청하면서 억류하려 했고, 장곡역에서 머물고 있을 때 조용겸이 사람을 시켜 흰 깃을 관모에 꼽고 북을 치며 떠들썩하게 나아가도록 했는데, 현종이 조용겸이 한 것을 알게 되자 양협은 현종의 명령에 따라 조용겸과 이재를 현종에게 오도록 했다.
3. 대중매체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에서는 현종의 몽진 도중에 창화현의 관리가 보낸 군사가 하공진이 군사를 거느린다며 채충순과 김응인을 잡으러 온다고 하면서 이 소식이 퍼지자 사람들이 동요했는데, 현종이 잠자리에 들려고 할 때 양협은 이정충이 도망가려는 것을 알고 이정충의 옷 소매를 붙잡고 실랑이를 벌였다. 직후 현종이 무엇을 하는 것이냐고 묻자 시랑께서 밖에 나가려 하기에 말린다고 했으며, 현종이 소매를 놓으라면서 오고 가는 것은 스스로 하는 것이라며 남이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양협은 손을 놓았고 양협의 짐작대로 이정충은 얼굴을 푹 숙이고 있다가 밖으로 뛰어 나가서 달아났다.2023년 KBS 대하드라마 <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김오복이 연기했다. 현종이 신뢰하는 몇 안되는 인물로 나와서 현종이 등장할 때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현종 만이 아니라 본인을 중심으로 하는 장면도 나오는 등 원작보다도 월등하게 비중이 높고 등장이 많다. 자세한 것은 양협(고려 거란 전쟁)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