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설 현장 용어
揚 重건설 노동자 사이에서 쓰이는 현장 용어로, 引揚(인양)의 揚(양)과 重量物(중량물)의 重(중)을 합친 단어.
중장비 등을 이용해 건설 자재를 들어올리는 일, 특히 크레인[1] 등을 이용한 수직 이동과 관련된 업무를 가리킨다. 현장 내 폐자재 등 쓰레기를 반출하는 업무도 양중이라 부르는 것을 보면, 원래 있던 용어와 비교할 때 넓은 의미에서는 하역[2]과 비슷한 느낌. 한편 중소 규모 현장에서는 대기업 현장과 달리 중장비 없이 인력으로 자재를 운반하므로, 관련 업무들이 곰방이라는 별도의 속어로 불리고 있다.
이 때문에 건설 노동자 사이에서는, 농담 삼아 작업 도중 체력이 떨어졌는데 이동해야 할 경우 동료들에게 "나 좀 양중해 줘"라고 말하기도 한다.
고덕국제신도시 같은 대형 현장에서 양중을 전담하는, 양중팀이 존재한다. 업무 특성상 철야 작업에 투입될 확률이 높다. 자재를 손으로 운반하든 자키(ジャッキ) 및 대차 등 장비를 이용하여 운반하든, 경광봉을 지닌 유도원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1.1. 곰방
중량 작업 중에, 직접 사람이 들고 나르는 파트를 곰방이라고 한다. 군대용어로 치면 도수운반물건을 들고 나르는게 끝이므로 특별한 기술이 없기 때문에 가장 쉬워보이는데다가, 할당량만 마치면 야리끼리가 일상이라 근무시간도 짧아보이지만 사실 노가다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무지막지한 노동강도를 자랑한다. 최소한 40kg 짜리 시멘트 포대 수십개를 엘리베이터도 없이 옮기는건 기본인데, 일반인들은 한개만 들어도 낑낑대는걸 숙련자들은 한번에 서너개씩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게 일상이다.
목재야 말할 것도 없고 타일이나 석고보드 등 깨지기 쉬운 물건들도 많아,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조심스레 내려놓기도 해야하는 등. 그야말로 몸쓰는 직업중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곰방 숙련공들은 팀으로 움직이는데 임금이 높고, 대부분 빨리 끝내고(야리끼리) 다른 현장에 투입된다. 그러다보니 통상적인 임금이 매우 높으며, 비숙련자가 따라하다가는 그 돈은 죄다 깨먹은 자재비에다가 병원비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2. 고대 중국 후한 말의 인물
자세한 내용은 양중(후한) 문서 참고하십시오.3. 남성 무속인
항목 참조
[1]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는 이 양중기를 크레인, 리프트, 곤돌라, 최대하중 0.25톤 이상의 승강기로 정의하고 있다.
[2]
화물수송 과정에서 화물을 싣고 내리는 일, 옮기는 일, 창고에 쌓고 꺼내는 일, 기타 화물의 이동에 관한 일체의 현장처리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