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2-20 08:56:11

양면 거울

파일:Two-Ways Mirror.jpg
1. 개요2. 특징3. 작중 묘사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물품.

2. 특징

2개 1세트로, 한 거울에 대고 반대쪽 거울을 가진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 그 사람이 거울에 나타나서 대화가 가능하다.

3. 작중 묘사

5권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 시리우스 블랙이 해리에게 준 선물. 그러나, 정작 이 거울은 시리우스와 해리가 같이 쓴 적이 없다. 시리우스가 이 거울을 헝겊으로 싼 후 해리에게 주면서 "만약 나의 도움이 필요하면 이 안에 든 물건을 써서 나를 부르라"고 했으나, 해리는 시리우스가 다시 위기에 처할까봐 이 안에 무엇이 들어있든지 간에 절대 사용하지 않기로 생각해 아무데나 처박아 놓고는 그대로 까먹었기 때문. 불사조 기사단과 대화하기 위해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있는 방의 벽난로를 이용하기까지 했으나, 사실은 그럴 필요도 없이 이 거울만 사용했으면 시리우스의 무사 여부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시리우스가 죽고 난 뒤 해리는 자신의 소지품을 정리하던 중 이 거울을 뒤늦게 발견하고 진심으로 후회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시리우스를 위해서 거울을 쓰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고 만 것. 사실 헝겊을 풀어서 거울의 존재를 확인하기만 했다면 쓰자고 생각했을 확률이 높았으나,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안 쓴다는 마음에 팽개쳐 놓았던 게 문제였다. 해리가 이 거울을 뒤늦게 발견한 후 크게 후회하여 집어던지는 바람에 깨져 버렸으나, 그래도 조각은 계속해서 갖고 다녔다.

그렇게 양면 거울은 해리가 시리우스를 추억하는 물건으로만 남는가 했는데, 뜻밖에도 나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리우스가 가지고 있었던 반대쪽 거울을 먼덩거스 플레처가 빼돌렸는데, 애버포스 덤블도어가 그에게서 구입했고, 나중에 삼총사가 위험에 처하자 그들을 구해주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비록 해리는 이 거울을 제대로 쓰지 못해서 시리우스를 잃었지만, 대신 애버포스가 잘 활용한 덕분에, 그리고 해리가 깨진 거울 조각을 버리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었던 덕분에 해리는 자신과 친구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전화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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