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평안남도 영원군 마산리에 위치한 성.2. 상세
성 둘레길이는 약 100m이고 성 부근에서 말굴레, 말안장, 말편자 등의 마구류와 금속제 활촉 등이 발견되었다.3. 마산리 라는 지명의 유래
이 유적을 소개한 북한 학계의 승성호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이 성이 발해임금이 용성리에 성을 쌓고 살 때에 그가 사용하던 군마들을 사양 관리하였던 말방목지였다고 전하는 『녕원군지』를 언급하고, 이 지역의 노인들의 의견을 표출한 것이 그것이다.마산리(馬山里)라는 지명도 발해 때 이 일대에서 말을 많이 길렀기 때문에 유래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다만 용성리에 있는 발해성(고읍성)에서 발해임금이 살았다는 『녕원군지』의 내용과 관련하여서는 발해가 이 일대에 도읍을 정한 적이 없기 때문에 발해임금과는 관련이 없음을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