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山梨キャンプ場女児失踪事件야마나시현 도시무라 캠프장에서 치바현 나리타시 초등학교에 다니던 여아 오구라 미사키(小倉美咲, 당시 7세)[1]가 2019년 9월 21일에 행방불명된 사건.
2. 사건의 전개
사건 당일 미사키와 가족들은 육아 서클에서 만난 아이들과 아이들의 가족 총 27명[2], 7가정에서 캠핑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1년에 두세 번 정도 캠핑을 하거나 자러 가는 사이였다고 한다.참고로 사건 진행 타임라인은 미사키의 어머니가 당시를 떠올리면서 작성한 것으로, 몇 분에서 5분 정도의 오차는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오전 9시부터 일부 가족은 캠핑장에 도착해 있었다고 한다. 12시 15-20분쯤 오구라 가족이 캠핑장에 도착하였다. 당일은 어머니와 미사키만 참석하였는데 아버지는 일 때문에 캠핑 다음 날부터 참석할 예정이었다. 아이들은 점심식사 후 1시간 20분 정도 캠핑장 남쪽 숲에서 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남쪽의 숲에서 하얀 집 주변의 산길을 지나 술래잡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하얀 집 앞에서 20m 정도 나아갔을 때 "간식이야~!"라고 어른들이 아이들을 불러냈으며 아이들은 캠핑장에 다시 집합하였다.
오후 3시 35분쯤 간식(초코바나나)을 먹은 아이들이 다시 놀려고 출발하였고 미사키는 5~10분 정도 늦게 먼저 간 친구를 따라나섰다고 한다. 이때를 마지막으로 미사키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오후 3시 50분 어른들이 아이들을 데리러 갔다. 오후 4시에는 돌아온 아이들 중 미사키가 없음을 알아차린 어머니가 다른 사람과 함께 가까운 주위부터 미사키를 찾기 시작하였다. 오후 4시 20분 미사키가 발견되지 않자 인원을 분산시켜 수색범위를 확대하여 테니스장 주변이나 접수처 근처의 민가까지 찾았으나 미사키를 찾지 못했다.
결국 오후 6시에 경찰이 도착하였고 미사키의 어머니는 자초지종을 설명, 경찰이 캠핑장을 다시 수색하였다.
오후 7시에 현지 소방단이 도착했다. 이후 경찰견이 남쪽의 숲, 교량, 언덕, 골짜기 등을 조사하였으나 마찬가지로 발견하지 못하였다.
오후 10시 경찰과 현지 소방단이 수색을 종료하였다. 자정을 넘기고 오전 1시에 미사키의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가 캠핑장에 도착해 따로 수색하였으나 오전 3시가 되도록 찾지 못했다.
3. 실종 어린이의 인적사항
미사키는 2012년 5월생으로 실종 당시 7세(초등학교 1학년)였다. 신장은 실종 당시 125cm 정도로 초등학교 1학년의 신장치고는 큰 편이였다고 한다.[3] 체중은 20kg 정도였다고 한다. 입가 오른쪽에 점이 있으며 자신을 미-(みー)라고 불렀다고 한다.실종 당시에 초록색 바탕에 검은 체크무늬 하이넥 긴팔과 청바지를 입었고 날씬한 체격에 피부는 하얀 편이었다.
4. 유골 발견
사건으로부터 약 2년 반이 지난 2022년 4월 26일 야마나시현의 해당 캠핑장으로부터 600m 떨어진 곳에서 사람의 머리뼈로 보이는 유골이 발견되었다. 해당 유골이 미사키의 것인지는 불명. 기사 보도에 의하면 성인이 아니라 사망한 지 1년 이상 지난 유아의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틀 후인 28일 근처에서 오른쪽 운동화가 발견됐다. 크기는 20cm에 에메랄드 그린 색깔로 SYUNSOKU[4]제라고 하는데, 미사키가 실종됐을 때 신었던 신발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어머니 토모코가 발견현장으로 향했다.신발이 발견되고 다음날인 4월 29일 먼저 발견된 것과 짝을 이루는 왼쪽 운동화와 양말 한 짝이 발견되었지만 양말은 발견되고도 사이즈를 판별하지 못했고, 운동화와는 별개의 장소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유골이 발견됐을 때도 어머니인 토모코는 딸의 유골이 아니리라고 부정했으나, 운동화와 양말에 대해서는 미사키의 것이 맞는 듯하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유골에서 DNA를 추출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 신분을 특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 하였다.
5월 4일에는 운동화와 양말이 발견된 장소 근처에서 또 다른 뼈와 옷이 발견되었는데 실종 당시 미사키가 입었던 것과 같은 검은 하이넥이라고 한다.
유골과 유류품이 발견된 장소는 캠프장으로부터 가까웠지만 경사각이 40도나 되는 곳이고 어린이 혼자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외진 장소라 실종 당시 수색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5월 12일 유골이 미사키의 어머니 토모코와 혈연관계가 있는 인물임이 확인되었고 5월 14일[5] DNA 감정으로 최종적으로 실종자 미사키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앞으로 사건과 사고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
5. 여담
미사키의 어머니 토모코는 홈페이지[6],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아메바 블로그를 개설하여 딸의 행방을 찾고 있었지만 이마저 유골이 발견되어서 무용지물이 되었다.미사키의 어머니는 실종사건의 범인이라는 엄청난 억측에도 시달려야 했다. 꾸준히 협박성, 비방성 DM이나 메일, 코멘트 등이 종종 온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미사키의 어머니가 범인이라며 블로그에 글을 올렸던 한 남성이 명예훼손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기도 했고 어머니를 죽이겠단 협박성 DM을 보낸 사람은 경찰에 체포되어 역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 외에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으로 비방 글을 쓴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걸었다.
미사키가 실종된 지점은 캠핑장을 잇는 다리 앞에서 얼마 못 되는 곳인데 아이들은 다리 밑의 개울가에서 놀았다고 한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미사키가 사라진 지점에서 왼쪽 바로 위에 폐차가 세워진 빈 집이 있는데 무려 10대가 넘는 폐차가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인근에 부유층들이 별장 형식으로 지은 가옥들도 많아 정말로 특이할 사항인지는 의문스럽다. 아울러 캠핑장에는 곰이나 여우 같은 야생동물이 서식한다고 하므로 동물에게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
숲 깊숙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 곰이나 여우 같은 야생동물을 만날 걱정은 없다고 미사키의 어머니도 언급한 적이 있었고 # 미사키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수색관계자 중 한 명이 실종되기까지 했었을 정도로 주변 수풀이 무성했다. 미사키가 단순한 사고로 사망했다기에는 연령이 있고 경찰도 발견된 유골이 인위적으로 묻혀 있었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거니와 # 사건 당일 혼자 있다가 실종되었고 유골 상태가 사람의 소행으로는 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홀로 친구들을 찾다가 방향감각을 잃고 길을 헤매던 미사키가 곰의 습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