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의 5대 간부 중 하나. 괴인 바론이라고도 불린다. 반남반녀(半男半女)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그의 초인력이 하나의 인격체로 현현하여 남녀가 한 육체에 동시에 공존하는 상태이기 때문. 물론 어느 쪽이 진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남성의 인격과 여성의 인격이 대치하고 있기에 같은 주제에 대해 말을 해도 정반대의 의견을 내는 경우가 많으며(남자는 긍정, 여자는 부정), 이 때엔 무조건 여자 쪽의 의견을 존중해 줘야 한다. 왜냐하면 남자 쪽의 의견을 존중해 준 사람은 어느 쪽이 초인력의 현현인지 알게 되기 때문이며, 참고로 그걸 안 사람들은 모두 그 or 그녀의 손에 죽었다. 이것이 바로 야누스 남작의 진짜 성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 다른 간부들 또한 이 법칙을 따르는 걸 보면, 야누스 남작의 힘은 간부급 내에서도 상당히 강한 듯하다.
검은 신사를 제외한 다른 간부들과 마찬가지로 실루엣 룸에서밖에 등장하지 않았다. 남자 쪽의 말에 따르면 이동에 제약이 걸려 있기에 실루엣 룸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고. 물론 여자 쪽은 짜증을 냈다.
참고로 그레이트 마징가에 등장하는 쪽은 야누스 후작이다.착각 없으시길.
여담이지만 모티브는 아무래도 아수라 남작인 듯하다... 라기보다는 동료 간부 중에 이미 닥터 헬( 지옥 박사)가 있는 걸로 봐서는 100% 확실.
14권에서 총수앞에 부복하는 그의 모습을 묘사한 내용을 보면, 실버블론드의 단발에 하얀 차이나 드레스를 입은 소년이라고 묘사되는데....
그리고 16권에서 케이케이=제이제이=야누스 남작=파국왕 본인으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