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와 메리 고 라운드 박지안 단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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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
저자 | 박지안 |
출판사 | 우주라이크소설 |
출간 정보 | 2023.05.15 전자책 출간 |
분량 | 약 3.1만 자 |
독점 감상 |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4648000003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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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가 박지안이 2023년 5월 리디에서 발표한 단편소설.진정한 소통, 행복의 의미와 가족의 범위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소설이다.
유튜브 영상은 앵무새 민트가 건강했을 당시의 사진으로 시작된다.
초록색 깃털에 붉은 날갯죽지를 가진 한스마카우 민트, 민트가 알에서 막 깨어난 벌거숭이 새끼였을 때의 사진,
깃이 덜 자란 어린 민트가 보호자 지우의 품에 안겨 주사기로 이유식을 먹고 있는 사진,
가슴에 앵무새용 하네스를 메고 공원으로 산책을 나온 민트가 벚꽃이 가득 핀 나뭇가지에 걸터앉아있는 사진이 차례대로 지나간다.
지우가 카페에 앉아 민트의 까만 부리에 입을 맞추는 동영상은 내가 찍어준 것이었다.
그러나 화면은 점차 어두워지고, 다시 나타난 민트의 모습에서 예전의 건강함과 활기참은 찾아볼 수 없다.
앵무새 부리 깃털 질병. 약칭 'PBFD(Psittacine Beak and Feather Disease)'에 걸린
민트는 앵무새라기보다 깃털을 모두 뽑아낸 백숙용 닭처럼 변했다.
정수리와 가슴팍에 간신히 매달려있는 초록색 깃털마저 뿌리가 검붉게 썩어들어가고 있었다.
다음 화면 위로 지우의 목소리가 겹친다.
<앵무새와 메리 고 라운드> 본문 중에서
초록색 깃털에 붉은 날갯죽지를 가진 한스마카우 민트, 민트가 알에서 막 깨어난 벌거숭이 새끼였을 때의 사진,
깃이 덜 자란 어린 민트가 보호자 지우의 품에 안겨 주사기로 이유식을 먹고 있는 사진,
가슴에 앵무새용 하네스를 메고 공원으로 산책을 나온 민트가 벚꽃이 가득 핀 나뭇가지에 걸터앉아있는 사진이 차례대로 지나간다.
지우가 카페에 앉아 민트의 까만 부리에 입을 맞추는 동영상은 내가 찍어준 것이었다.
그러나 화면은 점차 어두워지고, 다시 나타난 민트의 모습에서 예전의 건강함과 활기참은 찾아볼 수 없다.
앵무새 부리 깃털 질병. 약칭 'PBFD(Psittacine Beak and Feather Disease)'에 걸린
민트는 앵무새라기보다 깃털을 모두 뽑아낸 백숙용 닭처럼 변했다.
정수리와 가슴팍에 간신히 매달려있는 초록색 깃털마저 뿌리가 검붉게 썩어들어가고 있었다.
다음 화면 위로 지우의 목소리가 겹친다.
<앵무새와 메리 고 라운드>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