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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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런 저지의 2023 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문서에 기술되어 있는 날짜는 현지 기준이다.
2. 시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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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부로 데릭 지터 이후 공석이던 양키스의 주장 자리에 8년 만에 처음으로 선임되었다.
시즌 준비와 양키스의 2023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위해 2023 WBC에는 불참 의사를 표했다. #
1월 12일,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우익수 TOP 10 부문 1위에 올랐다. #
2월 22일,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최고의 선수 TOP 10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
3. 정규 시즌
3.1. 3~4월
4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6 | 108 | 24 | 5 | 0 | 6 | 18 | 14 | 14 | 35 | 2 | .261 | .352 | .511 | .863 |
- 3월 31일(샌프란시스코전, 0:5 승)
- 1회말 1사 중월 홈런: 출루율 1.000, 장타율 4.000
- 3회말 1사 2루 4구 삼진: 출루율 0.500, 장타율 2.000
- 5회말 2사 5구 삼진: 출루율 0.333, 장타율 1.333
- 7회말 2사 1·2루 중전 안타: 0.500, 1.250
- 4월 2일(샌프란시스코전, 7:5 패)
- 1회말 1사 좌전 안타: 출루율 0.600, 장타율 1.200
- 3회말 무사 4구 삼진: 출루율 0.500, 장타율 1.000
- 5회말 무사 2루 좌전 안타: 출루율 0.571, 장타율 1.000
4월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멀티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 4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AL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후론 타격감이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이다가 4월 2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한 뒤 4회에 오스왈도 카브레라와 교체되었다. 전날 경기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 당한 손목 부상이 원인이 아닌가 했지만, 실제로는 오른 엉덩이 부근의 부상이라고.
이후 정확한 부상 부위가 고관절로 드러났다. 그런데 고관절을 다친 타자들의 예후가 별로 좋지 않기에 팬들은 이러다가 올해를 날리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는 중이다. 일단 애런 분 감독은 주말까지 상태를 지켜본 후 MRI 결과에 따라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1 | 97 | 26 | 5 | 0 | 12 | 23 | 25 | 20 | 25 | 1 | .342 | .474 | .882 | 1.356 |
저지 본인은 경기에 계속 출장하고 싶어하는 반응응 보였지만 결국 5월 1일에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계약 첫 해부터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양키스 팬들은 엄청나게 걱정하는 중이며, 왜 거포 유형의 타자에게 무리하게 3루 도루를 시켜 부상을 당하게 했느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5월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였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올렸다.
5월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후 두 경기에서 부진하다가 5월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시즌 7, 8호 홈런.
5월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멀티홈런과 3볼넷을 기록하며 5타석 전타석 출루에 성공하였다. 이 날 경기를 통해 앤서니 리조를 제치고 팀 내 홈런 1위로 올라섰으며, 개인 통산 6번째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게다가 이날 통산 30번째 멀티 홈런을 달성하면서 양키스 소속 선수 최다 멀티 홈런 단독 5위에 올랐다. 한편, 토론토 측에서 저지가 곁눈질을 해 사인을 훔쳤다고 제기했는데, 저지는 "토론토 더그아웃에서 짹짹거리는 소리가 들려 쳐다본 것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5월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홈런을 뽑아내며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5월 18일까지의 토론토에서 맞붙은 시리즈에서 4홈런을 치며 12홈런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부상으로 10경기 남짓 빠졌음을 감안하면 타석당 홈런 수는 홈런 1위를 기록 중인 피트 알론소와 비슷하다. 최근 6경기에서 6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는 중.
5월 1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5월 2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4타수 4안타 1볼넷 1득점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8경기에서는 14안타 타율 0.452 7홈런 16타점 8볼넷 OPS 1.759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데, 실제로 저지가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해있던 10경기에서 3승 7패에 그쳤던 양키스는 저지가 복귀한 후 12경기에서 9승 3패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5월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4:5로 뒤진 9회말 상대 마무리 펠릭스 바티스타에게 시즌 14호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고, 팀은 10회말 앤서니 볼피의 희생 플라이로 끝내기 역전승에 성공했다.
23일 기준 시즌 성적은 39경기 42안타 14홈런 33타점 32득점 26볼넷 50삼진 3도루 .298/.400/.652 OPS 1.052 wRC+ 181 OPS+ 186 fWAR 2.1 bWAR 1.9 WPA 2.5로 올놈올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5월 29일에도 멀티홈런을 (16, 17호) 날리며[1] 작년의 미친 포스를 그대로 이어서 보여주고 있다.
5월에만 12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무서운 공세로 5월 AL 이달의 선수 상에 선정되었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 | 8 | 1 | 0 | 0 | 1 | 1 | 1 | 1 | 3 | 0 | .143 | .250 | .571 | .821 |
6월 2일 다저스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6월 3일 다저스전에서는 1홈런 1볼넷을 얻어냈고, 홈런을 훔치는 호수비를 보여주었으나 이 과정에서 펜스에 크게 충돌하여 발가락쪽에 이상이 생겼다.
결국 6월 6일 10일짜리 부상명단(IL-10)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과 본인도 부상 상태와 복귀 날짜를 언급하는 걸 꺼리는 걸로 봐서 상당히 심각한 걸로 추정이 되는데, 6월 19일 시점으로 벌써 17일째다. 그의 공백과 동시에 양키스 타선이 또다시 침체를 겪고 있다.
6월 24일 보도에 의하면 엄지 발가락 인대가 파열되어 장기결장이 불가피하며, 정확한 복귀 시점마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3 | 13 | 3 | 0 | 0 | 1 | 2 | 2 | 6 | 2 | 0 | .429 | .692 | .857 | 1.549 |
부상 전 활약을 통해 올스타에도 선정되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결국 출전은 좌절되었다.
7월 13일 캐시먼 단장의 인터뷰에 의하면 여전히 복귀 시점은 모호하다고 한다. #
7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을 실시한 모습을 보였다.
7월 28일 부상에서 복귀했고 볼넷만 3개를 얻어내면서 여전한 선구안을 과시했다.
다음날 7월 29일 볼티모어전에서 시즌 20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엄지 발가락 인대 파열 부상 이후 첫 홈런.
3.5. 8월
8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8 | 117 | 19 | 1 | 0 | 9 | 16 | 14 | 20 | 35 | 0 | .196 | .333 | .485 | .818 |
복귀 후 약간은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이전에는 좀처럼 당하지 않던 삼구삼진이나 사구삼진을 계속 당해 팬들이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출장하게 되면서 선구안이 돌아와 거의 매 경기 2개 이상의 볼넷을 꾸준히 얻으며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저지가 치지 않으면 저지가 볼넷으로 출루해도 아무도 불러들여줄 선수가 없고 오히려 병살만 되는 막장 팀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양키스의 추락은 저지도 막지 못하고 있다.
15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다행히도 오프시즌 중 부상 부위에 수술을 받아야할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한다.
팀이 9연패에 빠져있는 동안에는 본인도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냈으나, 8월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만루홈런 포함 3홈런 경기를 달성하면서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3.6. 9월
9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6 | 115 | 25 | 5 | 0 | 8 | 19 | 19 | 27 | 30 | 0 | .284 | .452 | .614 | 1.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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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저스틴 벌랜더로부터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MLB 역사상 최단 경기 250홈런을 달성했다.[2] 이전 1위는 855경기째에 250홈런을 기록한 라이언 하워드였다. 또한 이날 홈런을 통해 3년 연속 정규 시즌 30홈런을 달성했다.
다음날 경기에서도 삼진을 세 개나 당했지만 홈런 1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31호째가 되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거의 50경기 이상 정규 시즌을 결장했음에도 9월 4일을 기점으로 아메리칸 리그 홈런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또한 최근 한 달 동안 아예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빙의하며 삽을 푸는 중인데도 여전히 OPS가 1이다.
9월 5일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1타수 1안타 볼넷 3개를 기록했다.
다만 2할 5푼에 그치는 타율과 급격히 나빠진 선구안으로 양키스의 최고 타자 및 최고 연봉자로서의 면모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작년이 너무 역사적인 시즌이었던데다가 올해 심각한 부상도 당했었음을 고려하긴 해야 한다.
애런 저지라는 이름값을 두고봤을때 약간 실망스럽다 뿐이지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31홈런 OBP .388 OPS .971로 훌륭한 OPS히터라고 평가받을만한 스탯이다.[3]
9월 14일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 헤더 2차전에서 2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약 10경기만에 때려낸 시즌 32호. 팀은 꾸준히 실점하면서 5-5 동점을 허용했지만 끝내 8회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한편 현재 팀의 처지를 보여주듯 보스턴은 8회초 2사 주자 2명인 상황에서 저지가 타석에 들어서자 여지없이 걸러버리고 글레이버 토레스를 상대해 아웃을 잡아냈다.
9월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무려 4타수 4안타 3홈런 6타점 기록하면서 3년 연속 35홈런을 달성했다. 또한 양키스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에 3홈런 경기를 2회 이상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으며, MLB 역대 단일시즌 108경기 이하 출전 최다 홈런 3위로 올라섰다.
9월 27일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투런 홈런 2개를 기록하면서(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게릿 콜의 완봉승을 도왔다. 각각 시즌 36, 37호로 양키스 팬들 입장에서는 저지가 6월에 부상당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하는 활약을 9월에 펼치고 있다.
4.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106경기 458타석 367타수 98안타 37홈런 79득점 75타점 3도루 88볼넷 130삼진 타율 267 출루율 .406 장타율 .613 OPS 1.019 OPS+ 175 wRC+ 172 fWAR 4.7 bWAR 4.5최근 2시즌 동안 규정타석을 충족시키면서 부상과의 악연을 끊어내는 듯 싶었으나, 다시 한 번 부상이 발목을 잡은 시즌이다. 시즌 중반 다저 스타디움 펜스에 발가락을 부딪히는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장기 결장이 확정되어 106경기 출장에 그쳤고 당연히 규정타석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홈런에서 37개로 리그 4위에 올랐으며, 450타석 이상 기준으로 OPS, OPS+, wRC+ 등의 비율 스탯에서 모두 오타니 쇼헤이의 뒤를 잇는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기록하는 등 풀시즌을 치르기만 한다면 자신이 MVP 컨텐더라는 것은 확실하게 증명했다. 특히 홈런 37개는 3위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와 2위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각각 1개, 2개 차이고 이들과의 타수가 200타수 가까이 차이나는 걸 감안했을 때 부상당하지 않고 풀시즌을 치렀다면 이들을 제치는 건 물론이고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의 44개도 넘길 수 있는 페이스였다.[4] 올해 50경기 이상 결장했음에도 홈런과 타점 부분에서의 팀 1위는 그가 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기록으로 사실상 게릿 콜과 함께 투타의 기둥이었다.
또한 올해도 마찬가지로 저지가 있고 없고의 타선은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났다. 저지의 유무가 팀 평균득점을 2점이나 차이가 나게 만들었고 팀 승률도 1할 가까이 차이가 났다. 저지가 만약 오프시즌 때 다른 팀으로 가버렸거나 시즌 중반에 수술로 시즌아웃 되었더라면 타격 부진으로 인해 31년 만에 루징시즌으로 마감할 확률이 굉장히 높았을 것이다.
물론 천문학적인 연봉 값을 생각한다면 이런저런 부상을 당하는 것은 끝내 기량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먹튀 선수가 되지 않도록 내년에는 잔부상으로 최대한 결장하지 않고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데뷔 시즌인 2016 시즌을 제외한 7시즌 동안 140경기 이상 출장한 시즌이 3년밖에 되지 않는데, 커리어와 기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기 부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좋을 것이다.
5. 시즌 후
외야수 부문 실버 슬러거 최종 후보 및 AL 행크 애런 상 최종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으나 당연하게도 모두 수상에 실패했다. 다만 규정타석을 충족시키지 못했음에도 최종 후보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 저지의 성적이 출장 타석에 비해 얼마나 무시무시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외야수 부문 All-MLB 세컨드팀에 선정되었다.
|
[1]
현재 2위와 3개 차이의 1위.
[2]
810경기
[3]
2022 시즌까지 저지의 통산 OPS가 .977인걸 감안하면 지난해가 역대급 FA 로이드 시즌이었을 뿐 커리어에서 해오던 만큼 충분히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당장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적지 않지만 fWAR는 4가 넘는다.
[4]
다만 오타니 역시 부상으로 일찍 시즌 아웃되어 저지처럼 한달 이상을 결장했다. 물론 이쪽은 규정타석은 제대로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