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9 01:57:04

에이드리언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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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에이드리언 라인
Adrian Lyne
파일:adrianlyne2014lstoddwilliamsoninvisionformagnoliapicturesapimages.jpg
출생 1941년 3월 4일 ([age(1941-03-04)]세)
잉글랜드 노샘프턴셔 피터버러[1]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활동 1976년 ~ 현재
직업 영화감독, 작가, 영화 제작자
배우자 서맨사 라인(1974년~현재)
서명 파일:director-adrian-lyne-autograph-signed-index-card.png

1. 개요2. 경력3. 연출 특징4. 필모그래피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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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학때부터 영화광이었으며, 시기적으로 리들리 스콧과 같이 등장한 감독이다.

2. 경력

1986년 감독한 나인 하프 위크가 배급사에서 너무 노골적이라 생각해 미국에서는 편집본으로 개봉이 됐지만, 해외에서는 편집되지 않은 채 방영해 큰 성공을 거둔다. 네 번째 영화였던 위험한 정사가 3억 2천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흥행을 내면서 작품면에서나 흥행면에서나 큰 성공을 거두어들었다. 같은해 열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 6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2002년 만들었던 언페이스풀 이후 무려 18년만에 본인의 주장기인 에로틱 스릴러 영화로 컴백한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동명소설, 심연을 원작으로 하며 벤 애플렉과 최근 헐리웃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가 주인공 부부[2]로 출연할 예정.

하지만 코로나 19 문제로 여러차례 개봉이 밀렸고 최종적으론 2022년 1월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흥행이 폭망하자 극장 개봉이 취소되었고 미국에선 Hulu, 그 외 전세계에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공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OTT 공개로 변경된 이유가 흥행 문제가 아닌 두 주연 배우인 벤 애플렉과 아나 데 아르마스가 결별한 이후 사이가 매우 나빠져 함께 영화홍보 활동을 하는 것을 거부해 이렇게 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2년 3월 18일, 미국은 홀루, 그외 전세계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로 공개된다는 기사가 나왔다.

3. 연출 특징

리들리 스콧, 알란 파커, 토니 스콧과 함께 70-80년대에 등장한 CF 감독 출신인 신성 영화 감독이었으며, 당대 떠오르는 비주얼리스트 감독이었다. 리들리 스콧과 토니 스콧 만큼 큰 규모의 작품을 많이 만든 것은 아니지만 감독 고유의 스타일과 대중성으로 비평과 흥행을 준수하게 받는 80년대의 흥행 감독이기도 했다. 리들리 스콧이 SF 및 사극, 알란 파커가 드라마, 토니 스콧이 액션 장르에서 빛을 바래왔다면, 에이드리언 라인은 에로틱 스릴러에서 실력을 뽐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래시댄스처럼 춤이 들어가는 장면이나, 베드신이 들어가는 감독의 에로 영화들처럼 육체적으로 퍼포먼스가 강하게 들어가는 작품에서 특유의 연출 센스와 영상 감각이 더 도드라지는 감독이다.

에로라는 장르와 걸맞게 베드신이 들어가 선정성이 크게 도드라지며, 그런 만큼 베드신을 에로틱하고 자극적으로 연출을 잘 하는 감독이다. 선정성 등의 자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시각적으로 드라마나 스릴러 장르 가릴 것 없이 훌륭한 상업 영화를 잘 만들어온 감독이다. CF 출신 답게 영상미가 뛰어난 감독이며, 대체로 예전 작품이라 연출 작풍에서는 옛날 티가 날지 언정, 색감과 조명, 촬영, 편집이 모두 수려한 지라 지금 봐도 세련되어 보이는 영화를 80년대부터 선보여왔다. 비주얼리스트이면서 각본에서 강한 감독은 아니었어서, 평가가 항상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전성기를 누렸던 80년대에서는 실패한 작품을 찾기 어려웠을 만큼 준수한 흥행 감독이기도 했다. 비단 에로 장르 외에도 야곱의 사다리라는 작품으로 흥행은 못했어도 뛰어난 연출력과 스타일리쉬한 영상미로 에로가 아닌 스릴러 영화로도 좋은 평을 받은 적도 있다.

베드신이 자주 들어가긴 하지만, 여배우가 감독의 연출력과 영상미를 통해 연기력, 비주얼적으로 수혜를 받는 경우가 많다. 플래시댄스 제니퍼 빌즈, 위험한 정사 글렌 클로즈, 언페이스풀의 다이안 레인이 대표적인 예시. 제니퍼 빌즈와 다이안 레인은 전부터 미모를 인정받긴 했지만, 라인의 작품을 통해 비주얼을 더더욱 돋보이며 더욱 크게 뜬 케이스이며, 글렌 클로즈는 위험한 정사의 베드신 및 열연을 통해 해당 작품으로 출세한 케이스. 특히 다이안 레인은 설정 상 그리 젊지 않은 나이에 베드신까지 감수하며 찍었지만, 오히려 나이들면서 더 농염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미모, 섹시함과 작품의 연기까지 호평을 받으면서 크게 수혜를 받았다.

다만 각본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자주 받은 감독이며, 위험한 정사, 야곱의 사다리를 제외하면 각본 면으로 좋은 평을 받은 작품은 극도로 적다. 출세작이자 대표작으로도 손꼽혔던 플래시댄스 또한 마찬가지. 감독의 역할만 수행해서 각본을 쓰는 감독은 아니긴 하지만[3], 주로 각본의 세밀함보다는 베드신이나 배우의 연기, 촬영, 조명 등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연출에 더 힘을 쓰는 감독이기에 더 그런 감이 있다. 전형적인 비주얼리스트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감독. 때문에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는 에로틱 영화로 주목과 흥행을 이끌었고 다작 성향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트렌드가 멀어진 탓인지 크게 흥행작을 못 내고 과작을 하고 있는 편이다.

한국에서는 김대우 감독과 제일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으며, 둘 다 에로 장르를 고집하면서 특유의 영상미로 베드신을 잘 찍기로 유명한 비주얼리스트라는 점이 매우 닮았다. 에이드리언 라인처럼 김대우 감독 역시 여배우의 미모를 화면에 잘 담기로 유명한 편. 에로틱 스릴러에서 진가가 들어나며 배우의 비주얼을 잘 살리고, 영상미가 뛰어난 점에서 정지우 감독과도 닮았지만, 정지우 감독은 이 두 감독보다 폭력성과 고어한 장면이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다.[4]

4. 필모그래피

<rowcolor=#ffffff> 연도 작품 역할 비고
1973년 더 테이블 연출, 각본 데뷔작, 단편 영화
1976년 미스터 스미스 연출, 각본 단편 영화
1980년 뉴욕 야사(Foxes) 연출
1983년 플래시댄스 연출
1986년 나인 하프 위크 연출
1987년 위험한 정사 연출
1990년 야곱의 사다리 연출
1993년 은밀한 유혹 연출
1997년 로리타 연출
2002년 언페이스풀 제작, 연출
2022년 딥 워터 연출

5. 기타

  • CF감독 출신이다. 칸 광고 페스티벌에서 황금종려상을 두 번(1976년, 1978년)이나 수상. 이런 경력 덕에 영상미가 훌륭한데, 라인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에로틱함이 잘 섞인다는 평이 많다.
  • 데뷔작인 뉴욕 야사(Foxes)의 주연은 조디 포스터


[1] 현재는 케임브리지셔 소속. [2] 현재 벤 애플렉과 아나 데 아르마스는 연인이었다가 헤어진 상태이다. [3] 다만 단편 영화 때는 각본을 집필하기도 했다. [4] 선정성과 폭력성에서 극강을 찍는다는 점에서는 폴 버호벤이 더 떠오르기도 한다. 어쩌면 버호벤과 라인이 섞이면 정지우 감독인가 생각 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