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暗記
자세한 내용은 암기 문서 참고하십시오.2. 暗器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숨겨서 몰래 가지고 다니는 무기.실제 역사 속에서도 지팡이 속에 칼을 숨기거나, 평범한 작업용 공구나 농기구를 무기삼아 휴대하는 등 정보 요원이나 공작원과 같은 포지션의 직무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애용해 왔다. 과거 여인들이 다용도 도구로 이용하던 은장도 역시 일종의 암기로 사용된 바 있다. 근현대에 들어서도 금속탐지를 피하기 위해 목제 석궁 등을 쓰는 경우가 있으며, 9.11 테러의 범인들도 승객을 협박하기 위하여 플라스틱 나이프를 숨겨갔다고 한다. 본격적인 전투용 암기의 포지션은 간첩들이 사용하는 위장 권총이나, 경호원들이 종종 사용하는 서류가방으로 위장한 총기 등을 통해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경우 투척하거나 입에서 뱉어 날리는 무기가 대다수. 무기를 은밀하게 휴대하려면 사이즈를 줄일 수밖에 없고, 따라서 근접전용으로 쓰기엔 위력이나 사거리가 불리해 지는 만큼 투척 방식이 주가 된다. 다만 쿠나이처럼 단도와 비슷하게 생긴 암기의 경우 손에 들고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흔히 찾아볼 수 있고, 발에 칼날 달기, 장화 속에 칼날 숨기기도 많이 묘사된다. 판타지나 SF물까지 가면 마법으로 무기를 숨기거나, 의체나 로봇 신체 내부에 총기류를 수납하는 식으로 더욱 다양한 종류가 나온다.
무협소설에서는 주로 사천당가가 잘 다루는 것으로 묘사된다. 무림인 가운데 특히 살수와 사파인들이 즐겨 사용하며, 각 문파에서도 독문암기가 존재한다.
크기가 작다보니 주로 극독을 발라 투척해 중독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며, 잘못 다루어서 자신이 중독되거나, 상대를 죽이지 않고 협박해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 항상 해독약을 함께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인공 일행이 중독당했다면 정말 맞설 상황이 안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살수를 다시 쓰러트려서 해독약을 구하는 게 클리셰.
한국에서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암기, 즉 칼 등의 흉기를 숨겨서 지니고 다니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