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
2005.12.22(일본) 2006. 3. 16(국내) |
제작 | SIE |
유통 | SIEK |
플랫폼 | PSP |
장르 | 미니게임모음 |
1. 개요
PSP로 나온 미니게임 컴필레이션 게임이다. 제목답게 각 미니게임이 '알바'로 취급되고 유저는 알바생이 된다. 여러 미니게임을 통해 알바비를 받아 그걸로 새로운 알바나 도구를 뽑기로 뽑아서 모으는 작품이다.미니게임마다 독특한 특징이 있으며, 개그 센스가 많이 가미되어 있다. 조작법은 매우 간단하며, 게임 메뉴가 무조건 시작/도움말/종료 3개이므로 게임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개별 플레이 타임은 짧지만 모아야 할 것은 많은, 휴대용 게임기에 적합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다만 20분~6시간의 텀이 필요한 낚아보세 같은 묘한 게임도 존재한다.
음성까지 완벽 한글화되어 국내에 정발되었다. 일본이름/지명을 그대로 쓰는 등 로컬라이징까지는 안됐지만 번역은 고퀄리티. 로컬라이징을 안한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19금 판정을 받았다. 이유로 보이는 건 장작패기 같은 몇몇 게임의 다소 잔인한 연출이나, 선정성[1], 어느 정도 사행성이 있는 가챠폰 뽑기.[2] 참고로 일본 내에서의 등급은 CERO A(=전체 이용가)다(...). 미국에서는 13세 이상.
단순 반복성 게임도 있지만 게임들 자체의 재미도 탁월한 편이고 게임을 통해 특정 기록을 수립하면 칭호도 딸 수 있어서 도전과제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단순한 타임킬링을 넘어 파고들 여지도 많다. 그리고 게임 방식도 굉장히 많아서 연타형 게임에 약하다던가, 민첩하게 누르지 못하는 유저도 입맛에 맞게 골라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그 게임을 먼저 뽑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개발자가 덴키 그루브의 멤버인 피에르 타키이다. 이 게임 곳곳에 도사리는 키치하면서도 약빤 센스는 괜히 나온게 아니다.[3] SCEK에서 이 게임을 정발할때 이벤트를 했었는데, '게임을 해서 알바급을 벌자'라는 컨셉으로 현금을 경품으로 내걸은 이벤트가 있었다.
1.1. 게임 메뉴
로딩이 끝나면 스타트버튼을 눌러 프로필 작성 혹은 로드 후 진입한다.1.1.1. 알바 센터
알바하러 가는 메뉴다. 보유하고 있는 알바 중 4개의 알바가 랜덤하게 출현하며, 아무 알바나 찍고 다시 돌아오면 바뀐다. 시간대별로 출현하는 알바소개인이 다르며, 간혹 몇가지의 알바만 계속해서 보여주는 소개인(뻘건 슬라임같이 생긴 뭔가)도 있다.1.1.2. 가챠가챠 센터
알바로 번 돈을 쓰는 곳. 동3개 은3개 금3개 럭셔리1개의 가챠폰머신이 준비되어 있다.
각각 가격은 천원 오천원 만원 오만원으로, 병아리 감별같은 초반 박봉알바만 할 때는 오만원이 엄청 비싸보이지만... 낚아보세가 나오는 순간 게임 셋. 나중엔 꽝 뽑으려고 럭셔리를 돌리게 된다.
1.1.3. 지옥바(Bar)
애드훅 모드를 해볼 수 있는 곳이다. 다른 사람과 같이 하는 알바를 하거나, 내가 가진 알바를 다른 사람(아직 특정 알바를 뽑지 못한 사람에게 그 알바를 시키는 식)에게 맡기는 외주나 자신이 가진 꽝을 교환하는 꽝교환이 있다.1.1.4. 메일
게임을 시작하면 이노켄, 라이군, 지옥네트 등 여기저기서 메일이 날아온다. 대부분 메일은 그냥 잡담이지만, 돈을 주는 메일이라든가, 칭호획득에 관한 메일도 날아오며, 가끔 읽었는데 돈을 빼가는 고약한 메일도 온다.-
지옥 네트
칭호획득이나 기타 이런저런 잡메일을 보낸다. 가끔 돈빼먹는 메일도 보내지만, 빼간 돈을 되갚는 메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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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켄
주로 새로 나온 게임에 대해 불평하는데 유저 입장에서는 꽤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나름대로 짭짤한 게임 팁도 알려준다. 심령사진감정사2를 하다보면 원본 사진(?)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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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군
개념없는 초딩. 시덥잖은 자뻑메일을 주로 보내며, 가끔 선택지가 달린 메일을 보내지만 별 의미는 없다. 라이는 아마 거짓말하다(Lie)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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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라
된장녀. 별 괴상한 센스의 메일을 보낸다. 라이군의 강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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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가쿠씨
정의남 컨셉. 세계평화에 대해 메일을 보내는 둥 이쪽도 매한가지 카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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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 암시장
정말 쓸데없는 메일만 보내며 가끔 읽었는데 돈 빼가는 메일을 보내는 주범이기도 하다.
1.1.5. 시스템 메뉴
게임중일때를 제외하고 메뉴에서 스타트버튼을 누르면 시스템메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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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리스트
지금껏 모은 알바와 해당 알바의 기록을 열람하고, 연습을 해볼 수 있다. 단, 연습 시엔 보상이나 칭호 따위는 없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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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 리스트
지금껏 모은 도구 리스트를 열람하고, 도구를 실행시킬 수 있다. 알바와는 달리 도구는 이렇게 진입하여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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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호 리스트
지금껏 모은 칭호 리스트를 열람할 수 있다. 칭호별 획득 시기와 획득 조건이 나온다. 그런데 간혹 표시된 조건과 실제 조건이 다른 칭호도 있다. 오타 혹은 버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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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 리스트
지금껏 모은 꽝 리스트를 열람할 수 있다. 획득시기외 획득한 가챠폰의 정보가 나온다. 같은 꽝은 3개까지 중첩된다. 참고로 꽝 가짓수는 어마어마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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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자동저장 옵션을 꺼두었을 때 주로 찾는 메뉴. 리셋 노가다 할 때 애용된다.
2. 알바 리스트
알바지옥2000/알바 리스트항목 참조
3. 도구 리스트
3.1. 눈
目. 여러가지의 눈들을 보여준다. 이때 버튼을 누르면 눈을 깜박이거나 범죄자용 검은 막대를 씌우거나 한다. 공부할 때 "지켜보고 있다" 용으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친구쪽으로 계속 보여주거나 하여 사용한다.
3.2. 라면 타이머
컵라면이 익는 시간 3분, 4분, 5분을 재주는 타이머. 남자 버전과 여자 버전 두가지가 있으며 실사 모델이 나와서 잡담이나 뻘소리를 하며 시간을 때워주다가 시간이 되면 말해준다. 남자 버전은 한 번 보고 버려지기 쉽지만 여자 버전은 등장모델이 굉장히 지루해 하므로 계속 쓰다보면 잡담거리도 많고 시종일관 떠들어주는 남자버전도 쓰게된다.
3.3. 라이트
PSP의 액정 빛을 이용하여 벡색광, 빨강, 파랑, 초록색 등의 라이트 대용으로 쓸 수 있게하는 물건. 덤으로 불량화소 체크도 할 수 있다. SOS 신호도 보낼수 있지만 PSP의 밝기로는 그다지 효과는 없을 듯.
모 유저는 불량화소가 없었는데 이걸 사용한 이후 불량화소가 생겼다고 하니 주의.
모 유저는 불량화소가 없었는데 이걸 사용한 이후 불량화소가 생겼다고 하니 주의.
3.4. 더치페이 계산기
술값이나 음식값 등을 나누어 낼 수 있게 해준다. 소개팅용 더치페이도 지원한다. 남겨두고간 금액이나 여성우대 옵션(남자 2 : 여자 1로 분배) 등 여러가지 쓸만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3.5. 카운터
PSP를 이용하여 박스나 캔 등의 숫자를 셀 수 있도록 해준다. 단위를 설정할수가 있어서 묶음단위도 세야할 경우에 상당히 편하다. 편의점 알바생 등의 경우에는 유용할지도?
3.6. 간지 체커
생년월일을 넣으면 12간지와 성격정보 등을 알려준다. 이노켄의 메일에 주효한 활용법이 적혀있다. 나이를 속이는 자에게 띠를 물어보고 간지체커로 알아보면 상대가 철저히 준비하지 않은 이상 구라인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다는 것. 그다지 유용한 정보는 아니다.
3.7. 왕 게임 지원툴 : 장관
말 그대로 왕 게임을 지원해준다. 1명만 찍으면 개인벌칙, 2명을 찍으면 2인벌칙을 랜덤 생성해주는데, 강도설정도 3단계로 가능하다. 하지만 누가 왕 게임에서 이런 걸 켜서 볼지는...
소재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한 10회 돌리다 보면 같은 게 자주 보인다.
소재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한 10회 돌리다 보면 같은 게 자주 보인다.
3.8. 5:5 필링파트너
예전의 TV프로그램 사랑의 리퀘스트에 나온,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찍는 코너라고 생각하면 된다. 남자 측 여자 측 인원을 정하고 각 사람마다 한 번씩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찍고 다음 사람에게 넘기는 식으로 쓰면 된다...지만 현실적으로 개인 스펙이 쩔지 않는 한 미팅 자리에서 피습을 꺼내들고 도구설명을 하는 순간부터 모두의(특히 여성) 표정이 썩어들어갈 것이다. 옷이든 뭐든 쓰는 사람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진다.
3.9. 빙고머신
빙고 모드에서는 그냥 숫자를 아무거나 불러주는, 말 그대로 빙고 머신이다. 로또 모드로 바꾸면 로또 번호를 찍어주기도 한다. 근데 이거와 자동이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
3.10. 세계시계 디럭스
각 세계의 시간을 알려주며, 알람도 맞출 수 있다. 평범한 도구.
4. 꽝
꽝은 가챠폰을 돌렸는데 도구나 알바가 안걸리면 나오는 것으로, 이것마저 수집의 대상이다.뽑히는 확률은 전 가챠폰 공통 꽝 70%(도구가 없는 가챠폰은 꽝 확률이 80%), 알바 20%, 도구 10% 정도라서 알바와 도구를 다 모으려면 무지하게 뽑아대야 한다. 그 무지하게 뽑아대는 와중에 어느정도는 모이지만, 사실 더 큰 문제는 알바와 도구를 다 모으고 난 뒤부터다.
가챠폰에 따라 나오는 알바와 도구도 다르지만 꽝도 다르기 때문에, 해당 가챠폰에서 나오는 꽝을 다 모으려면 매한가지로 무지하게 뽑아대야 한다. 거기다 중복되는 꽝이나 알바 도구도 소용도 없으니까 확률은 더 극악해진다. 진정한 돈 노가다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겠다.
5. 그 외
- 플레이 타임에 따라 메일로 돈을 보내주지만, 5천원 정도밖에 안돼서 별 의미는 없다.
- 만약 현재 날짜가 프로필에 입력한 생일일 경우 생일금을 준다.
- 모든 알바 도구 꽝을 모으고 타이틀 화면에서 위위 아래아래 왼오 왼오 LR을 입력하면 도구메뉴 맨 밑에 빈 2칸에 숨겨진 도구가 출현한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일본 공홈에도 있는거지만 만우절에 올라온 것이라 확실치는 않다.
- 알바지옥 2000의 로고가 뜨면 Start 버튼을 누르지 말고 그대로 있어보자. 그 상태로 약 1분간 있으면...
- 북미지역에도 이 게임이 발매되었는데 제목이 WTF이다. WTF(1번 항목)이 아니고 Work Time Fun의 약자인데, 아무리 봐도 WTF 1번 항목을 노린 거 같다.
[1]
사실 노출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프라이빗 넘버도 번호(사실은 규칙이 숫자 야구의 마이너 체인지)만 맞추는게 전부인 게임이다. 배경 그림의 분위기가 신주쿠의 골목이나 가부키쵸 같기는 하다. 오히려 가장 야한 것은 모델이 수영복 입고 등장하는 라면 타이머일지도.
[2]
과거에는 뭐 돌려서 뽑는것만 나오면 심의 당국에서 도박으로 간주했다. 이것 때문에 닌텐도의
모 아동용 게임에 19금 딱지가 붙기도 했다.
[3]
헌데 피에르 타키는
2019년
3월 정말로
약을 빨아 죄값을 치르고 말았다.
코카인 흡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