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343d79><colcolor=#fff> 알리나 스타코프 Alina Starko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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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알리나 스타코프 (Alina Starkov) |
별칭 |
성 알리나(Sankta Alina) 태양 여왕(Sun Queen) 솔 코롤레바(Sol Koroleva)[1] |
국적 | 라브카[2] |
소속 |
제1군 지도제작자 제2군 에테리알키 |
그리샤 능력 | 선 서머너 |
배우 | 제시 메이 리 |
[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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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pmaker. But perhaps much more. |
라브카와 슈 한의 혼혈인 고아 출신으로 편견 속에 살아왔지만 라브카 제1군의 지도 제작자에서 장막을 파괴할 그리샤들의 전설 속 성인인 선 서머너로 밝혀진 인물.
2. 작중 행적
2.1.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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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체가 뭐지?
What are you?'''
많은 사람들이, 알리나에게
What are you?'''
많은 사람들이, 알리나에게
도북과 진북에 대해서도 말해준 적 있잖아. 도북은 지도상의 북쪽이 맞지만, 내게 있어, 진북은 고향이야. 안도감과 애정이 느껴지는 곳이지. 넌 항상 나의 진북이었어, 말.
You told me about cardinal north and true north. Cardinal north is a direction on a map, True north? True north is home. It is where you feel safe and love. You have always been my true north, Mal.
You told me about cardinal north and true north. Cardinal north is a direction on a map, True north? True north is home. It is where you feel safe and love. You have always been my true north, Mal.
처음 만났을 때, "네 정체가 뭐냐" 물었었지. 지금 보여 줄게.
Your first words to me were, "What are You?". This is what I am.
Your first words to me were, "What are You?". This is what I am.
어머니가 슈 한 사람인 알리나 스타코프는 라브카에서 태어나고 자란 라브카인이다. 하지만 라브카와 적대적인 슈 한의 혼혈 모습이라[3] 어느 곳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 하고 차별과 편견 속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장막에서 돌아가셔서 고아가 된 알리나는 케람진의 고아원에서 말옌 오레체프(이하 말)와 친구로 성장했다. 어느날, 제2군의 그리샤 군인이 찾아와 고아원의 아이들에게 그리샤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알리나는 자신이 그리샤로 판별날 경우 유일한 친구인 말과 헤어지는 게 두려워, 테스트 도중 자신의 왼손 바닥을 몰래 날카로운 조각으로 베어 테스트에서 그리샤가 아니라는 결과를 받는다.[4] 이후 그들은 평범하게 자라 제1군 군인이 되었다.
라브카의 군인이 되었어도 여전히 동료 군인들에게 마저 슈 한의 스파이 취급당하는 등 차별을 당하지만, 그래도 라브카의 푸른 스카프[5]를 메고 다니며 트래커인 말과 여전히 친구로 지낸다. 어느 날 말이 장막을 횡단해 노보크리버스크로가 보급을 받아오는 임무에 차출되자 자신도 동행하기 위해 장막 너머 서부 해안선과 오스 케르보에 대한 지도를 불태워 버리고, 지도제작자인 자신도 임무에 차출되지만 의도치 않게 지도제작팀 부대 전체가 차출된다.
배가 출항하고, 바람에 날아간 스카프를 응시하던 알리나는 항구에서 장막으로 들어가는 배를 지켜보고 있던 검은 장군 키리건과 눈을 마주친다. 장막에 들어가 37개의 표지(난파선) 중 2개를 지나갔을 때 한 군인이 등에 불을 켜는 실수를 저지른 탓에 배가 볼크라의 공격을 받게 된다. 볼크라에게 공격 당하는 말을 본 알리나는 라이플을 이용해 말을 구출하고, 부상 당한 말은 알리나에게 "초원에서 만나자"라는 유언같은 말을 한다.[6] 그 때 볼크라가 알리나를 공격해 끌고 올라가려하고, 말이 알리나의 손을 잡고 막으려 한다. 그러자 갑자기 알리나의 몸에서 거대한 빛이 폭발하며 주위의 볼크라를 파괴해 버린다.
배는 크리버스크의 항구로 급하게 돌아오고, 힐러에 의해 치료를 받은 알리나는 제2군 천막으로 불려가 사령관 키리건 장군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정체가 뭔지 묻는 키리건에게 알리나는 자신이 지도제작자일 뿐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알리나가 빛을 만들었던 것을 목격했던 조야가 증언하고, 어린 시절 받았을 그리샤 테스트에 대한 키리건의 질문에 알리나가 모호한 대답을 하자 키리건이 직접 자신의 반지로 테스트해 알리나가 선 서머너임을 확인한다. 그리샤로 판명난 알리나는 말에게 상황 설명[7]과 작별인사도 하지 못한채 키리건의 명령에 따라 두 명의 하트렌더 이반과 페디오르와 리틀 팰리스로 출발하게 된다. 안전을 위해 파브리케이터들이 제작한 그리샤들의 옷인 케프타를 입고 이반과 페디오르에게 자신이 곧 선 서머너라는 사실이 퍼져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리틀 팰리스로 향하던 중 갑자기 마차가 드뤼스켈러 병사들의 공격을 받게 되고, 이반과 페디오르가 다른 그리샤들과 함께 전투를 벌이는 사이 알리나는 드뤼스켈러 한 명에게 죽임을 당할 뻔 한다. 그 순간 말을 탄 키리건이 어둠을 끌고 나타나 드뤼스켈러를 컷(The Cut)을 날려 두 동강 내버리고 알리나를 구조해 직접 리틀 팰리스로 향한다.
알리나와 키리건은 잠시 말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고, 알리나는 키리건에게 자신이 본 게 무엇인지 묻는다. 키리건은 자신이 사용한 컷이라는 기술이 서머너들, 즉 자신과 같은 섀도우 서머너나 알리나 같은 선 서머너가 훈련을 통해 구사할 수 있는 어려운 기술임을 알려준다. 또한 선 서머너에 대한 적들의 공격이 벌써 시작된 상황으로 보아, 알리나가 이미 적들이 두려워하는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도 상기시킨다. 하지만 평생을 편견과 다름 속에 살아온 알리나는 그리샤가 됨으로 자신이 또 다시 아웃사이더인 존재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말의 곁인 제1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알리나는 자신은 그리샤가 되고 싶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에게 이 능력을 옮길 수 있으면 좋겠다 얘기한다. 키리건이 다시 한번 알리나가 어릴 적 그리샤 테스트를 치렀는지 묻고, 알리나는 이미 다를만큼 달랐던 자신이 그리샤로 판별날 경우 말과 떨어져 혼자가 될 것을 두려워 테스트에서 도망쳤다 말한다. 그러자 키리건은 알리나에게 너는 그리샤야. 혼자가 아니라고라고 말하며 그녀가 소속된 곳을 확인시킨다. 그들은 안전히 리틀 팰리스에 도착하고, 자신이 포로냐고 묻는 알리나에게 장막을 없애기 전까지 포로인 것은 라브카라고 키리건이 말한다. 자신의 호화로운 방에 도착한 알리나는 혼자가 되자 눈물을 터트린다.
알리나는 어린 시절부터 꿈 속에 나왔던 거대하고 하얀 뿔을 가진 모로조바의 사슴을 다시 보게 된다. 다음날 깨어난 알리나는 테일러인 제냐를 만나 자신의 왼손에 남은 흉터[8]를 제외한 상처를 치료하고 왕을 만나러 갈 준비를 한다. 키리건과 함께 그랜드 팰리스로 간 알리나는 왕실과 귀족들 앞에서 자신이 선 서머너임을 증명하려 하지만 아직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키리건이 그녀의 손목을 잡는다. 그러자 갑자기 알리나의 주위로 빛이 밝게 그들을 감싼다. 자신이 선 서머너임을 증명한 알리나는 키리건에게 집(리틀 팰리스)으로 온 것을 환영하는 축하를 받는다. 다른 그리샤들에게도 환영받지만 조야가 갑자기 그녀를 반기는 척하며 고아원의 냄새가 난다며 잡종[9]이라 부르며 모욕한다.
알리나는 자신을 친근히 대하는 인페르니 '마리'와 스콸러 '나디아'를 만나고 함께 훈련장으로 간다. 조야와 맨손 격투를 하게된 알리나는 2번 다 패배하지만 조야가 훈련중 말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자 분노해 조야의 얼굴을 주먹으로 쳐버린다. 화가난 조야가 스콸러의 능력으로 알리나를 날려버리고, 기절해버린 알리나는 잠시동안 또 모로조바의 사슴의 모습을 꿈에서 보게 된다. 방으로 돌아온 알리나는 말을 그리워하며 편지를 쓴다.
도서관을 찾아간 알리나는 왕의 종교 고문인 아파라트를 만나고, 알리나가 사슴에 대한 전설을 보고있던 것을 눈치챈 아파라트는 그녀에게 역사상 최초로 기록된 그리샤 중 한 명인 '본스미스'와 그가 만든 모로조바의 사슴을 포함한 증폭기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아파라트는 자신과 알리나가 친구가 된 기념으로 '성자들의 삶(The lives of Saints)'[10]이란 책을 선물로 주고 그녀의 훈련을 위해 바그라에게 데려다 준다.
알리나는 바그라를 만난다. 바그라는 알리나에게 출신과 부모, 그녀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묻지만 알리나는 자신이 속한 곳이 그리샤들의 리틀 팰리스가 아닌 제1군의 친구들 곁이라 대답한다. 바그라는 그녀의 정체에 대한 질문에 알리나가 선 서머너라 답하자 키리건이 손목을 잡지 않고도 스스로 빛을 소환할 수 있는지 물으며 키리건의 피와 뼈가 그리샤의 힘을 증폭시키는 살아있는 증폭기라는 걸 알려준다. 다른 사람들은 알리나를 선 서머너라고 믿지만 정작 자신의 정체에 대해 불확실함을 보이는 알리나에게, 바그라는 그녀 스스로가 선 서머너 임을 믿을 때 훈련을 받으러 돌아오라 한다. 알리나는 그리샤들의 저녁 식사에 참석하고 호화로운 대접을 받지만, 이반이 군인들과 그리샤가 죽어나가는 전쟁통에 장막을 없애기 위해 종일 훈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알리나를 비난한다. 방으로 돌아온 알리나는 모두가 자신을 해결책으로 보는 상황에서 장막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자신에게 벌어질 일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리틀 팰리스에 삶에 외로움을 느끼며 여전히 답장이 없는 말에게 편지를 쓴다.
알리나는 키리건 장군에게 그가 입고 있던 것처럼 검은 케프타[11]를 선물 받지만 함께 말을 타러 나갈 때는 평소 입던 푸른색에 금색 자수가 박힌 케프타를 입고 간다.[12] 자신의 본명이 '알렉산더'라는 걸 알려준 키리건은 분수대로 알리나를 데려가 그녀가 리틀 팰리스의 삶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묻는다. 그리샤가 되었어도 여전히 이곳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며 외로워하는 알리나에게 키리건도 자신도 외로움에 대해 잘 안다며 어린 시절 조상이 가장 미움받는 그리샤이자 장막을 만든 검은 이단자라는 것을 알고 이 분수대에 숨곤 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서로의 외로움에 대해 유대감을 쌓는다. 자신이 장막에 대한 해법이 되지 못할 경우 미움받는 또 다른 이단자로 불릴 것을 무서워하는 알리나에게 키리건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그녀를 도우며 그들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안심시킨다.
알리나는 차를 마시며 바그라와의 훈련을 계속한다. 하지만 힘든 훈련을 통해서도 여전히 작은 빛 하나밖에 불러오지 못하는 알리나는 바그라에게 증폭기를 찾자고 하나 바그라는 그것은 야만적이고 게으른 자들이 사용하는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바그라는 알리나에게 분노를 일으키는 발언을 하고, 알리나는 화가 더 큰 빛을 불러오는데 성공하지만 바그라가 줬던 차의 효과로 인해 말과 헤어지기 싫어 손에 상처를 내며 그리샤 테스트를 방해했던 자신의 과거를 보게 된다. 바그라는 말과 함께 있기 위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의 본질을 부정해왔던 알리나에게 정작 그녀가 말을 위하는 동안 지금 그는 어디에서 뭘 하고 있냐고 묻는다. 그리고 말의 현재 상황을 모르는 알리나에게 도대체 무엇을 위해 자신을 억누르는지 물으며 그녀가 빛을 부르지 못하는 사이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그녀처럼 고아가 되어야 하냐며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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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지나도 여전히 알리나는 말에게 답장을 받지 못한다. 알리나는 말이 그녀를 버렸다고 확신해 자신의 마음에서 늘 의지하던 진북(True North)인 말을 놓아버리고 바그라를 찾아간다. 스스로를 억누르던 것을 멈추게 된 알리나는 증폭기 없이 드디어 빛을 소환해 낸다. 그리고 그날 밤, 알리나는 제냐에게 자신의 왼손에 남은 흉터를 없애달라고 부탁해 흉터를 없앤다.
겨울 축제(Winter Fete) 날이 되고, 알리나가 키리건이 선물했던 검은 케프타를 입으려 하자 제냐는 힘이 있는 남자들을 조심하라며 경고한다. 그리고 파브리케이터 데이비드가 키리건의 부탁을 받고 찾아와 알리나의 능력 사용을 도와주는 마법 장갑을 전해주지만 없이도 잘 할 수 있다고 장갑을 다시 돌려준다. 알리나는 저녁 행사가 시작하기 전 잠시 제냐와 몰래 밖으로 나가 외부에서 온 방문 서커스단을 구경하고 페디오르와 함께 팰리스로 돌아오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녀를 납치하러 온 '까마귀'들 중 한 명인 제스퍼에게 정체를 들키게 된다. 그리고 알리나는 키리건의 방을 방문하고 키리건에게 처음과 달리 자신이 리틀 팰리스에서 더 이상 외부인이 아니라 소속감을 느낀다 말한다. 소속감 뿐만 아니라 더 원대한 목표와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라브카의 희망찬 미래에 대해 말하는 알리나에게 그녀가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며 키리건이 감정을 표현하자 알리나가 먼저 키리건에게 다가가 키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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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나를 납치하기 위해서 축제에 잠입해 오프리치니키[14]로 위장한 카즈와 이네즈가 알리나를 만찬장으로 안내하겠다며 데려간다. 하지만 곧 바로 키리건이 다가와 알리나가 가장 좋아하는 꽃인 푸른 붓꽃을 선물하며
키리건이 떠난 직후 갑자기 비밀 통로로 바그라가 알리나에게 찾아온다. 알리나는 크게 놀라 손에서 빛을 뿜어내며 방어 태세를 갖추지만 바그라인 걸 알고 빛을 거둔다. 그리고 바그라는 알리나를 비밀 통로로 데려가고, 본인이 키리건의 어머니이며 키리건과 마찬가지로 어둠의 힘을 다룰 수 있는 섀도우 서머너임을 밝힌다. 어둠의 힘을 지속적으로 접하다가 결국 타락해버린 키리건과 다르게 바그라는 타락하지 않고 오히려 알리나의 스승이 되어주었음을 알게 된 알리나는 바그라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키리건은 장막을 파괴할 것이 아니라 무기화할 것이라는 것, 그리고 키리건이 장막을 만들어낸 검은 이단자라는 것. 키리건이 먼 옛날 메르조스트라는 악의 마법으로 볼크라와 장막을 창조하였으며, 메르조스트 마법으로 인해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모두 볼크라가 되었다고 말해준다. 바그라는 키리건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함을 지닌 섀도우 서머너이자 알리나의 스승으로서 알리나를 보호하고자 하지만 알리나는 맞서 싸우겠다 대답한다. 하지만 바그라는 “그러기엔 힘의 차이가 너무 커. 훈련할 시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안되겠구나...” 라며 알리나를 또 다른 비밀 통로로 도망치게 한다. 그러면서 “갈림길이 나올 때까지 큰 길로만 걷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식품 창고가 나올텐데, 그 곳에서 기다리면 믿을 만한 그리샤들이 와서 내가 계획을 짤 때까지 보호해 줄 게다.” 라고 일러두고 알리나를 도망치게 한다. 하지만 알리나는 일부러 왼쪽 길로 새버리며 밖으로 도망치고, 바깥에 있는 마차에 몸을 숨긴다.
마차가 라이보스트에 멈추자 알리나는 문을 열고 트렁크에서 나가려 하는데 문이 잠겨 빠져나갈 수가 없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자 돋보기 렌즈에 빛을 굴절시켜 한 곳에 모아 문을 녹여 트렁크에서 빠져나온다. 그런데 하필 그녀가 숨었던 마차는 알리나를 납치하려고 했던 까마귀들의 마차였고, 알리나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카즈, 이네즈, 제스퍼는 알리나에게 자신들이 장막 너머까지 그녀를 안전하게 이동하게 도와준다고 제안한다. 알리나는 다시 포로가 되는 것을 거절하고 자신을 방해하는 그들을 빛으로 위협하고 도망간다.[15]
알리나는 라이보스트에서 한 라브카 군인에게 공격을 받아 숲으로 도망치고 그곳에서 말과 재회한다. 알리나는 말이 자신의 편지를 무시했던 것을 비난한다. 하지만 말은 오히려 자신은 계속 편지를 썼지만 알리나가 자신에게 편지를 무시했다고 주장한다. 알리나는 자신이 그리샤라는 사실을 그 전까진 모르고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말과의 오해를 푼다. 그리고 말이 알리나가 찾던 사슴을 찾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자, 알리나는 키리건이 자신이 그렸던 사슴의 그림을 훔쳐 그녀 몰래 사슴을 찾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말에게 사슴이 증폭기라는 것을 알려 준다. 황야에서 밤을 보낸 그들은 장막으로 가는 대신 사슴을 사냥해 키리건에 대항하기로 결심하고 사슴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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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나는 키리건과 함께 크리버스크의 주둔지로 다시 이동하고, 이전까지의 하얀 케프타가 아닌 코포랄키의 붉은 케프타를 입은 제냐를 만난다. 알리나는 제냐를 통해 왕에게 키리건의 정체를 폭로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왕이 위독한 상태이고 왕비는 감금됐으며 아파라트가 국정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제냐가 11살 때 키리건에 의해 여왕의 선물로 보내졌다는 것을 기억해 낸 알리나는 제냐가 키리건의 스파이였다는 것과 그녀가 왕의 독살을 시도해 병들게 한 범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제냐는 자신이 알리나에게 경고[16]를 했었다고 말하며 말에게 보내는 알리나의 편지를 부쳐줄 수 없었다고 한다. 왕의 독살을 시도함으로써 무색의 그리샤였던 제냐는 코포랄키로 인정받아 드디어 색이 있는 케프타를 입게 되었고 자신을 괴롭혔던 왕과 왕비에게 복수를 할 수 있었다. 알리나는 제냐에게 그녀가 겪은 고통의 원인은 키리건이라며 그에 대한 충성이 과분하다 하지만 제냐는 자신이 키리건의 병사이며 모든 그리샤가 그렇다 반박하고 천막을 나가버린다.
알리나는 키리건이 그의 정체와 행동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키리건은 자신이 한 모든 일은 라브카와 그리샤들을 안전하게 하기 위함이었으며, 자신의 이야기는 거짓으로 치부하며 바그라의 말을 믿는 알리나에게 자신은 거짓을 말한 적이 없다고 한다. 또한 알리나에게 뿔을 심은 것도 능력에 대한 사욕이 아닌 그들이 함께 장막을 정복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하며 자신과 함께 하자고 애원한다. 하지만 알리나는 서로를 동등한 위치에 놓을 수 있었음에도 자신의 통제권을 가져간 키리건 행동을 지적하고 제안을 거절한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알리나에 실망한 키리건은 좋아. 날 얼마든지 악당으로 취급 해.라며 천막을 나가버리고, 알리나는 또다시 장막으로 들어가는 배에 탑승하게 된다.
알리나는 발을 배의 갑판에 묶은 채 장막으로 출발한다. 키리건은 알리나의 능력을 통제하여 안전한 길을 만들고, 알리나에게 자신은 장막을 파괴하지 않을 것이라 한다. 배가 노보크리버스크에 도착하기 직전 미리 언질 해 둔 대로 조야가 배를 멈추자, 키리건은 장막을 확장시켜 즐라탄이 기다리고 있던 노보크리버스크를 집어삼켜 사람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알리나가 능력을 사용해 사람들을 구하려하자 그녀를 죽이려 했던 배신자들에게 응징을 내려야 한다며 키리건이 이를 막는다. 몰래 승선해 있던 말도 병사들을 공격하지만 이반에 의해 무력화된다. 노보크리버스크에 부모님이 계시던 조야가 키리건을 배신하고 외교관으로 위장해 배에 타고 있던 카즈, 이네즈, 제스퍼에 협력해 키리건을 공격하지만 키리건이 알리나가 만들었던 방어막을 축소시켜 그들을 장막으로 밀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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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 밖으로 탈출한 알리나, 말, 조야, 까마귀들은 모닥불 주위에서 휴식을 갖는다. 알리나는 자신을 성인으로 대하는 이네즈에게 새로운 칼을 선물하고, 카즈에게는 자신의 행방을 추적하지 않고 침묵해 주는 대가로 왕실의 보석[19]을 건네준다. 알리나는 키리건이 자신에게 입혔던 검은 자수가 박힌 금빛 케프타를 불태워버린다. 그리고 노보크리버스크의 부모님을 찾으러가는 조야와 작별 인사를 나누며 라브카를 되찾을 것이 말한다. 노보크리버스크에 학살극이 벌어진 상황상, 알리나는 말과 라브카를 떠나기로 결정한다.[20] 오스 케르보에 도착한 알리나는 말과 까마귀들과 함께 케테르담으로 떠나는 배에 탑승하고, 이미 키리건은 죽었으니[스포일러] 그들이 함께 힘을 키워 다시 라브카로 돌아와 장막을 파괴할 것을 다짐한다.
시즌 1에서 알리나가 입는 케프타가 여러 번 바뀌는데, 시즌 내내 다뤄지는 알리나의 정체성과 연관이 있어보인다.
알리나는 총 4벌의 케프타를 입으며, 임시로 입고 있던 코포랄키의 붉은 케프타를 제외하고 처음 정식으로 입는 자신의 케프타는 금빛 자수가 있는 푸른 케프타이다. 이는 제2군의 에테리알키 소속 군인과 라브카인으로서 정체성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론 키리건이 선물한 자신과 같은 검은색에 금빛 자수가 있는 케프타이다. 후에 입게 될 케프타를 생각해 봤을 때 아직 세상에 선 서머너로서 성인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키리건의 색인 검은색을 입더라도 능력에 대한 통제를 가지고 있는 알리나의 상황을 보여준다 생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검은 자수가 있는 금빛 케프타인데, 공식적으로 선 서머너로 알려진 알리나가 정작 능력의 통제권은 키리건에게 빼앗겼다는 은유(검은 자수)로 생각해 볼 수 있다.
2.2. 시즌 2
[1]
라브카어로 태양 여왕이라는 뜻
[2]
슈 한과 라브카의 혼혈
[3]
라브카는 19세기 러시아 제국을, 슈 한은 몽골과 중국을 모티프로 하는 국가이다. 알리나를 연기하는 제시 메이 리도 영국과 홍콩의 혼혈인 영국 배우이다.
[4]
그리샤 테스트 도중 고통을 느끼는 경우 테스트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알리나는 자신이 혹시라도 그리샤로 판명날 경우를 대비한 것이지, 자신이 그리샤라는 것을 이미 알고 저지른 일이 아니었다.
[5]
푸른색에 금색 자수가 있는 스카프. 라브카의 국기와 같은 색으로, 슈 한인 취급을 받더라도 라브카인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싶었던 알리나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배우 제시 메이 리가 언급했다.
[6]
누가봐도 그 배의 있던 모든 사람들이 몰살당할 상황었기 때문에 죽어서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한 것.
[7]
알리나도 자신이 그리샤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단 사실
[8]
어린 시절 그리샤 테스트를 방해하기 위해 만든 상처의 흉터. 말에 대한 알리나의 마음.
[9]
Half-breed
[10]
그리샤들의 전설과 성인에 대해 다루는 라브카의 책인데 실제 현실에서도 2020년에 발간되었다.
[11]
검은 케프타는 키리건 만이 입고있는 색이다. 키리건은 검은 자수, 알리나의 것은 금색 자수로 서로의 능력(어둠과 빛)을 나타냈다.
[12]
자신이 선물한 옷을 입지 않은 알리나를 본 키리건은 자신도 입고 있던 검은 케프타를 벗어버린다.
[13]
선 서머너는 원래 그리샤들의 전설 속에만 존재하던 능력이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호칭만 존재했을 뿐 실제 선 서머너가 나타난 것은 알리나가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알리나라는 존재는 장막을 없애줄 구원자이자 살아있는 성인인 것이다.
[14]
키리건의 최정예 사병으로 그리샤가 아니지만 그들 수준으로 숙련되어 있는 병사들이다.
[15]
이네즈는 충분히 알리나를 막을 수 있었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성인인 알리나를 존경하기에 그녀가 도망치도록 놔둔다.
[16]
알리나가 검은 케프타를 입으려 하자 힘이 있는 남자(=키리건)를 조심하라 했던 것.
[17]
키리건이 까마귀들과의 전투 중에 이네즈에게 가슴에 단도를 맞고 이것을 빼서 바닥에 던져놨었다.
[18]
몸 밖으로 흉하게 튀어나와 있던 사슴뿔이 모두 알리나의 몸으로 흡수되듯 들어간다.
[19]
얼마나 비싼 것인지 목걸이의 수많은 보석 중 한 개만으로도 머네저리에 진 이네즈의 빚을 갚을 정도이다.
[20]
사건을 일으킨 키리건은 죽었고, 사람들은 사태의 책임을 알리나와 그리샤를 탓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스포일러]
당연히 키리건은 죽지 않고 살아나왔다. 볼크라보다 더한 어둠의 생명체를 만들어 낸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