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1:13:34

알류시아 시트러스

알류시아 시트러스
Allucia Citrus
파일:allucia.png
성별 여성
나이 26세
소속 리벨리오 기사단 단장
이미지 동물 독수리
성우 토야마 나오

1. 개요2. 상세

1. 개요

강철의 의지와 여심을 겸비한 기사단장.
캐릭터 PV 소개문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 ~그냥 시골 검술사범이었는데, 대성한 제자들이 나를 내버려두지 않는 건~의 등장인물.

이례적으로 젊은 나이에 기사단장의 지위에 올라 신속의 알류시아라고 불리는 천재 여검사로 일찍이 베릴 가드넌트에게 검술을 배워 개전의 자격을 취득했다. 스승인 베릴을 존경하면서 동시에 남자로 사모하고 있으며, 그를 세상으로 끌어내기 위해 베릴을 리벨리오 기사단의 검술 지도 교관으로 추천한다.

2. 상세

부유한 상인 집안의 딸로, 부모의 손에 이끌려 12살 무렵에 베릴에게 4년 동안 검을 배웠으며,[1] 모든 검술을 다 전수받고 도장을 떠날 당시, "너는 천재라서 이런 작은 시골 도장에서는 품을 수 없는 그릇이다"라고 말하며 송별의 선물로 검을 건네주는[2] 베릴의 모습에 "어째서 그렇게 자신을 낮게 보시는 거냐"며 매우 가슴 아파했다. 이때부터 스승의 검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을 삶의 목표로 정한 그녀는 왕도로 올라가 리벨리오 기사단의 입단 시험을 치르게 된다. 리벨리오의 기사 1명이 타국 기사 10명과 맞먹는 것으로 알려진 최정예 기사단인지라 나름 강한 상대가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었으나, 수준이 높다는 수험생을 비롯해 기사단의 베테랑 교관들마저 그녀에게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녀가 느끼기엔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스승인 베릴의 발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필기와 실기 모두 압도적인 최우수 성적을 기록하며 기사가 된 그녀는 입단 직후부터 수많은 공적을 세우며 초고속으로 승진하여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기사단장의 자리에 오른다. 거기서 기사들의 지도 사범의 겸임까지 제의받자, 처음부터 세워왔던 계획대로 베릴을 특별지도역으로 추천하여 왕도로 모셔온다.[3]
스레나와는 작중 내내 베릴을 가운데 두고 으르렁거리는 사이. 일단은 연적이기도 하거니와 엄격한 규율을 지키는 기사와 자유롭지만 돈벌이를 위해 매번 사선을 넘나드는 모험가라는 둘 사이의 입장 차이도 있어서 서로 예민하게 구는 듯. 그래도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는 동문이다 보니 신뢰 관계는 잘 구축되어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베릴의 상경 이후에는 숙소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기사단에 최대한 가까이 붙들어 놓고 싶어하는 알류시아의 계획에 매번 훼방을 놓는 게 스레나이다 보니 더 으르렁댄다. 거기다 이젠 마법사단 단장인 루시까지 살갑게 붙어대기까지 해서 더욱 머리를 싸매고 있는 지경. 라이벌이 늘어나고 있다
제자들 중에서는 검사로서의 성취도가 가장 높은 인물로, 사전동작 없이 단숨에 가속하는 검술이 특기다. 이명인 신속(神速)은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빠른 검술에서 유래한 것. 직위가 직위인 만큼 전투 장면이 잘 나오지는 않지만, 정예 중의 정예라는 리벨리오 기사단의 입단 시험에서 유일하게 교관을 상대로 압도하며 승리했고,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기사단장의 자리를 손에 넣었으며, 드래곤을 혼자서 썰어 버린 블랙 랭크 모험가 스레나와 동급의 실력자로 묘사되는 등, 최상위급 강자라는 암시가 늘 나오고 있다. 코믹스에서는 이명답게 부단장 핸블리츠가 다소 애를 먹은 교회기사단의 자객을 두 합만에 쓰러뜨리고 생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1권 속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모험가인 스레나와 비교해도 전투복 복장이 상당히 엄하다. 리벨리오 기사단의 전투복은 제복 위에 팔 다리 갑옷과 좌우 가슴부터 옆구리를 감싸며 등까지 이어지는 갑옷을 걸치는 형태로, 가슴 중앙부와 배가 개방되어 있는데, 같은 기사단 소속인 크루니는 갑옷의 형상은 같아도 그나마 안에 스커트를 입고 있어서 평범하게 여성적으로 보인다. 알류시아는 스커트 대신 검은 속옷이 드러나보이는 하얀 레오타드를 받쳐 입는다. 허리와 허벅지의 측면을 둥글게 잘라놓아서, 팬티 끈과 골반 옆부분이 드러나 있고, 뒤로는 엉덩이까지 일부 노출되어 있다. 스레나의 복장도 탱크톱에 짧은 반바지라 노출도가 높은 편이긴 해도 그만큼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면, 알류시아는 그냥 야하다. 코믹스 막간의 4컷 만화에서는 스커트를 입은 평상복 차림으로 훈련에 참가한 그녀를 본 부단장이 평소보다 많이 껴입었다면서 춥냐고 물어보는 개그 컷이 있다.
애주가이자 엄청난 주당이다. 컵에 가득 담긴 에일을 원샷으로 먀시는 건 기본이고, 베릴의 표현을 빌리자면 술이 끝도 없이 들어가는데, 안주도 그에 못지않게 많이 먹는다. 품위 없어 보일까 봐 베릴 앞에선 자제하려 하나 생각처럼 되지는 않는 듯.
[1] 베릴이 회상하기를 이미 그때부터 상당히 우수해서 자신의 가르침을 빠르게 흡수했다고 한다. [2] 알류시아는 그녀의 기량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평범한 검에 불과한 송별의 검을 아직까지도 애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후 송별의 검은 7부에서의 최후의 결전 도중에 파손되어 8부에서 새로운 검을 장만한다. [3] 베릴의 성격을 잘 알고 있기에 거절하지도 못하게 일부러 국왕의 옥쇄가 찍힌 임명장을 준비하는 등 암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