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0:42:26

안흥식

성명 안흥식(安興植)
생몰 1899년 9월 3일 ~ 1974년 11월 8일
출생지 강원도 통천군 임남면 장전리
사망지 서울특별시
매장지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안흥식은 1899년 9월 3일 강원도 통천군 임남면 장전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초 서울로부터 기미독립선언서를 입수한 후 최상린·김두만(金斗滿)· 박성준·우낙영(禹洛榮) 등과 함께 간성군 신북면 사무소에서 독립선언서 90여 매를 등사했다. 그리고 3월 31일에는 태극기 520개를 만들었고, 4월 1일에는 장전리 기독교인의 집을 찾아다니며 이튿날인 4월 2일에 있을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이윽고 4월 2일 기독교인 20여 명이 모이자, 그는 미리 작성한 태극기를 배부하고 앞장서서 동리 다리까지 행진하며 독립만세를 고창했다. 이후 4월 3일에는 최상린, 김두만, 우낙영, 유사국(劉時國) 등과 함께 동리에서 백여명을 모아놓고 독립만세를 외치면서 경찰주재소까지 행진했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19년 7월 2일 경성복심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서울로 이주해 조용히 지내다가 1974년 11월 8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3년 안흥식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1994년에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