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7:44:42

안토니오 칸

Antonio Kahn

1. 개요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등장인물.

떠돌이 해적. 보수만 받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악인이다. 오랜 해적 생활로 선원을 다루는 데에는 능숙하지만, 괴팍하고 폭력적인 모습에 모두가 그를 증오한다.

2. 상세

2.1. 대항해시대 2

조안 페레로, 카탈리나 에란초 스토리에서 등장한다.

44세. 포르투갈 출신의 해적.

칼리스트 마르티네스에게 고용되어 조안의 함대에 밀항한 황태자 알베르트를 죽이려 했지만, 조안에게 결투에서 패해 실패한다. 이후 페레로가에 침입해 조안을 죽이려 했지만 실패한다. 또다시 조안을 노렸지만 저지한 카탈리나에게 패해 실패한다.

고용할 수 있는 제독 중 한 명으로 능력치는 통솔 81, 항해 78, 지식 89, 직감 73, 용기 68, 검술 80, 매력 70, 행운 51이다.

2.2. 대항해시대 오리진

찬드 비비, 누이 호쿠, 척계광 연대기에서 등장하며, 비비 연대기는 조안, 카탈리나 연대기 이전 시점, 누이 연대기는 조안, 카탈리나 이후 시점이다. 이후 인연 연대기가 추가되면서 존 호킨스 인연 연대기에 등장하는데, 존 호킨스가 사략함대를 이끈 시기는 1560년대이므로 조안, 카탈리나보다 훨씬 이후의 시점이다.

가스팔 신트라를 선원으로 거느린 적이 있고, 고향에서 박해받는 아이 마타를 배에 태운 적이 있다. 만바사에서 부하가 비비와 시비가 붙으면서 비비와 결투했으나 패하자 함대를 이끌고 비비의 선단을 공격했지만 패한다.

왕직 휘하로 들어가 선단을 모아 비비의 함대를 공격해 위기에 몰아넣지만 폭풍우가 일어나서 실패하며, 비비가 왕직을 직접 찾아오자 비비에게 제 발로 찾아왔냐면서 죽이려 했으나, 왕직이 그러지 못하도록 하면서 교섭을 진행해 페르낭 멘드스 핀투를 넘기면 비비가 술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거절당해 교섭이 결렬되었다. 고향에 있을 때는 돌소금 장수였다고 말하며, 자기는 보통 소금장수 출신인 왕직과 다르다는 개그성 개드립을 치기도 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부하 한명이 얼탱이가 없어서 그게 그거 아니냐며 뒷담을 깠다.

누이 호쿠 일행이 페르남부쿠에 오자 나니 마히나가 누이를 여왕이라 부르는 것을 보고 재물이 많은 것으로 오해해 재물을 털겠다며 누이를 습격하면서 나니와 결투를 벌여 독으로 인한 부상을 입히지만, 라 이카이카에게 패해 도망간다.

다라 쉰에게 고용되어 장경수를 납치했고 파사이의 여관에서 부하들을 시켜 장경수를 끌고 다니다가 코지코드의 여관에서 잔심부름이나 한다면서 불평했으며, 하노이의 여관에서는 술자리를 벌였다. 페르낭의 말에 따르면 실력에 비해 명성이 과하지만 부하로 부리기에는 좋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척계광 일행이 파사이에서 발견하고 이를 수상하게 여겨 추적했는데, 척계광이 이초를 통해 술자리에서 마비약을 타자 움직이지 못하면서 척계광이 장경수를 구출해 벗어났고, 칸은 돌소금을 먹어 억지로 움직여서 추적해 척계광을 공격했지만 패한다. 구루시마 미치후사와 함께 척계광을 다시 공격했고 포위까지 했지만 명의 선단이 나타나면서 철수하며, 척계광이 해적의 배후가 다라 쉰인 것을 깨닫고 싸우자 다라 쉰과 함께 척계광을 공격했지만 패했다.

존 호킨스 인연 연대기에서는 용병으로 합류하여 에드워드 잉글랜드, 찰스 베인과 함께 잉글랜드 사략함대의 일원으로 에스파냐 함대를 털어먹는다.[1]


[1] 에드워드 잉글랜드, 찰스 베인은 18세기 초에 활동한 인물이므로 16세기에 활동한 존 호킨스와는 1세기가 넘게 차이가 난다. 게임적 허용으로 보아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