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호 安修豪[훈음] | Stephen Ah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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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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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
<colbgcolor=#fff,#191919> 벽산중학교[2] (불명)[3] |
나이 | 17세(만 15~16세) |
드라마판 배우 | 최현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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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약한영웅의 등장인물. 연시은의 중학교 동창.2. 상세
연시은이 은장고로 진학을 하게 된 이유이며 트라우마의 원인이다. 작중 확인된 모습으로는 탈세속적인, 중학생을 초월한 아이이다. 여러모로 미스테리한 구석이 있는데 학교에서 온갖 경시대회에서 수상하고 그 상금을 다 학교 불우한 아이들의 재정 지원에 사용하고, 평소에는 학급 25등 정도를 웃돌다가 마음 먹고 공부하면 단번에 전교 1등도 찍어버리는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연시은과는 다르게 성격도 유쾌하고, 외모도 연시은만큼 준수하여[4] 인기는 좋았던 편으로 보인다.[5]원작 실사판의 약한영웅에서도 등장하나, 사실상 오리지널 캐릭터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3. 작중 행적
26화에서 첫 등장. 1학년 때부터 연시은을 단상에서 자주 봤다고 하는데, 이때 본인은 각종 수상을, 연시은은 늘 교과우수상을 탔다고 한다. 연시은이 많은 분량의 책들을 다 책상에 놔두고 공부하는 걸 흥미롭게 보다가 접근해 왜 그렇게 공부하는지 물어본다.[6] 이때 연시은이 본 그는 담백한 어투, 솔직하고 직설적인 표현, 타인에 대한 순수한 관심을 가진 이로 그려진다. 본인이 사실 1등할 수 있다고 말하자 연시은은 말도 안 되는 허세로 여겼는데, 이후 월례고사에서 진짜임을 증명한다. 이후 다시 원래 내던 성적으로 돌아가지만.27화에서는 진지한 표정으로 연시은에게 "너에게는 다 이야기할 수 있어. 너는 왠지 나를 온전히 모두 이해해 줄 수 있을 거 같거든."라고 떡밥을 남겼다.
하지만 양성훈과 오범석 패거리에게 폭행을 당하기 시작하면서 연시은과 함께 점점 왕따가 되었고 안수호는 연시은에게까지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서 일부러 전교 1등을 하면서 관심을 자기에게로 쏟게 한다.
결국 전교 1등이 된 당일 양성훈 패거리에게 린치를 당하다가 옥상에서 패거리들에 의해 의도치 않게 떠밀려진다. 그 후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받지만 정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하다는 진단이 떨어진 상태. 연시은이 물리적으로 복수를 한 이후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언급을 끝으로 등장이 끝났다. 마지막 화 이전까지는 연시은의 과거, 회상 파트에서만 등장했기에 현재의 모습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144화에서는 안수호와 뒷모습이 비슷한 송백규의 학원 친구가 잠시 나오는데, 그간 학원에서 있었던 일로 벼르고 있던 송백규가 145화에서 이걸로 학원 모의고사 당일에 연시은을 부산[7]으로 보내버리고는 하루가 다 가고 나서 약올리는 문자까지 보내는 몹쓸 짓을 한다.[8][9]
253화에서 나백진과 싸우는 연시은의 과거회상에서 짧게 등장, 자신에게 항상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연시은에게 그건 너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연시은 너에게도 절실한 동기가 생긴다면 넌 뭐든지 해낼 거란 걸 안다고 말한다.
265화에서 중학교 동기이자 연시은의 또 다른 친구였던 박지환이 동해휴게소의 바 안쪽에 있는 사람에게서 익숙한 느낌을 받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사람이 식물인간 상태에서 회복된 안수호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마지막 화인 267화에서 동해휴게소에 있는 카페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드디어 등장했다. 멀쩡히 지내는 걸 보면 고등학교를 다니지는 않고 바로 일을 하는 것이거나 재학과 동시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보이며, 동해까지 찾아온 연시은과 재회했을 때 놀란 표정을 지은 것을 보아서는 기억도 멀쩡한 것 같다.[10]
4. 기타
연시은과 BL로 자주 엮이는데 안수호가 식물인간이 된 결정적인 원인을 생각해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외모적인 부분
33화에 연시은이 의식 불명이 된 안수호를 생각하며 독백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11], 작가의 블로그에 따르면 약한영웅은 이 한 장면으로 구상이 시작된 작품이라고 한다.
키가 큰 편이다. 연시은과의 투샷에서 거의 머리 하나 정도 차이나는 것으로 보아 대략 180cm 초반대 정도로 추정된다. 물론 연시은이 과거편에서 현 시점(164cm)보다 작았을 수도 있기에 확실하진 않다.
영어판 이름은 Stephen Ahn(스티븐 안), 일본어판 이름은 三田 則記(미타 노리키)이다.
4.1. 안수호, 나백진 동일인물설
과거 안수호와 나백진이 동일인물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 안수호와 나백진의 공통점을 토대로 독자들이 안수호와 나백진을 동일인물이라고 봤던 것.쌍둥이설과 다중인격설도 있다. 이 설들의 경우 동일인물설보다 더 뜬금없긴 하지만 동일인물일때 생기는 오류들이 그 자체로 해결되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는 독자들도 있는 것.
물론 예전에 묻혀버린 가설이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사실상 이 가설 자체가 틀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4.1.1. 주장&근거
- 안수호와 나백진은 각각 뛰어난 머리와 그 머리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가지고 있다.
- 연시은도 각종 수재가 모인 벽산중에서 1등을 거머쥘 정도로 상당한 수재인데, 안수호는 벼락치기로 단숨에 연시은을 넘어서 1등을 거머쥘 정도로 연시은보다 똑똑한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온갖 경시대회에서 우승하고 그걸 불우한 학생들의 재정 지원에 활용하거나 구 지원 사업에 신청해서 완전한 서류와 기획만으로 구 최초로 시범 혁신 교실에 선정되어 각종 지원을 받았다.
- 나백진은 교복 업체인 'KHG모직'과 협력하여 돈을 벌고 있다. KHG모직의 교복을 입는 학생에게는 위협을 가하지 않으면서 암묵적인 연합 스폰으로 영등포 내의 KHG모직 교복의 점유율을 10%에서 80%까지 올려놓은 것.
- 이 부분이 동일인물설이 퍼지게된 가장 큰 이유다. 안수호와 나백진은 각각 연시은의 단짝 친구, 연시은의 숙적이자 최종 보스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두 인물들은 스토리 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들인데, 그 인물들이 우연찮게 자신들이 가진 비슷한 능력을 비슷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부분에서 독자들이 기시감을 느낀 후 혹시 동일인물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퍼지게 된 것이다. 단순하게 비슷한 방식으로 활용하는게 아니라 현실성이 상당히 강조된 편인 이 웹툰에서 그 둘이 각자가 가진 능력[12]을 활용하는 방식이 판타지에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 거의 동일하게 받아들여진다.
- 나백진의 눈이 적색이며 안수호 또한 적색 눈을 가지고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안수호의 눈은 갈색에 좀 더 가까운 적색이긴 하다. 그러나 렌즈 착용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고도 남을 만큼 둘의 눈 색의 차이는 크지 않다.
- 연시은에게 "너에게는 다 이야기할 수 있어. 너는 왠지, 나를 온전히 모두 이해해줄 수 있을 것 같거든.[13]"이라고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무언가 비밀이 있다는 떡밥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아직 그 떡밥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니 나중에라도 안수호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갑자기 연시은을 찾아온다거나 하면 스토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 떡밥을 나백진으로서 푼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자연스럽다.
- 온 몸에 문신과 피어싱이 있는데 그것들을 한 이유가 예전의 본인을 지우기 위해서라고 가정한다면 성형, 메이크업, 머리 염색, 위에서 말한 렌즈 착용 등으로 얼굴을 비롯한 전체적인 외모를 바꿨다는 추측도 말이 된다.[14]
- 나백진이 아무런 이유 없이 중학교 때부터 학교를 다 접수하고 다녔을리는 없고 어떠한 큰 사건이 계기가 됐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안수호 사건을 대입해보면 의외로 말이 된다. 안수호는 삶의 의미를 찾는 캐릭터였고 남들을 도와주는 것도 자기만족을 위해서였다. 그런데 큰 상처로 인해서 남들을 도와주며 행복을 찾던 사상에 금이 가고 삶의 의미를 남을 짓밟는 것에서 찾기 시작했다면?[15]
- 병실이 옮겨져 연시은이 안수호를 보지 못한 시기가 중학교 3학년, 나백진이 영등포 일대에 나타난 시기가 중학교 3학년으로 일치하는데다가 안수호가 어떤 상태인지, 어디에 있는지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후에 안수호라는 캐릭터는 범용성있게 활용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동일인물설도 아예 헛소리로 치부할만큼 말이 안되는 소리가 아니다.
4.1.2. 반박
- 일단 안수호의 몸 상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향후 정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온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바로 일어나 애들을 패고 다닌다는 게 육체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 안수호(와 연시은)가 살던 동네는 강남 일대[16]로 추정된다. 그런데 안수호가 육체적ㆍ정신적으로 완전히 변해버려서 연시은과 철권을 하면서 놀던 그 시절의 모습에서 애들을 무자비하게 패고 다니는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원래 살던 곳인 강남에서 패면 되는걸 뜬금없이 영등포까지 와서[17] 팰만한 적절한 이유가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다.[18][19]
나백진 = 안수호 인 이유 설명해준다.
그럴리가 있겠냐 ㅅㅂ 작가가 머리에 총맞고 스토리 생각하지 않는이상 옥상에서 떨어져서 병원에서 혼수상태인 애가 뭔 중학교때부터 연합만들고 고딩들 때려부수냐 .
39화 베댓
그럴리가 있겠냐 ㅅㅂ 작가가 머리에 총맞고 스토리 생각하지 않는이상 옥상에서 떨어져서 병원에서 혼수상태인 애가 뭔 중학교때부터 연합만들고 고딩들 때려부수냐 .
39화 베댓
-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는 나백진과 안수호의 신체능력 차이가 있다. 이세한의 독백에서 나왔듯 정황으로 보나 작중 언급으로 보나 나백진은 배지훈, 박후민은 물론이고 주승진, 금성제, 지학호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능가하는 영등포의 최강자이다. 당장 나백진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긴장하는 박후민만 해도 단신으로 일진 수십명을 상대로 말그대로 양학이 가능하며, 박후민보다 확실히 아래인 금성제, 배지훈만 해도 어지간한 일진 대여섯명 정도는 쉽게 때려눕힌다. 굳이 학교 짱급까지 갈것도 없이 진가율이나 이세한 같이 적당한 네임드 수준의 위치만 돼도 일진 서너명 정도는 상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세한보다 확실히 아래인 고현탁, 강정연, 주황모, 홍은찬, 하민조, 이공삼, 임주양, 진태오 정도만 해도 건장한 일진 한두명 정도는 손쉽게 압도하는 데 만일 나백진과 안수호가 동일인물이라면 도대체 왜 벽산중학교 시절 일진 무리들에게 그냥 맞고 있었는지가 설명되지 않는다. 고현탁이나 진태오, 임주양, 이공삼, 하민조 같이 격투실력이 적당히 있는 정도만 되어도 양성훈이나 오범석 정돈 그냥 압도할 터인데[20] 안수호는 그들에게 그냥 맞았다. 백번 양보해서 양성훈이 고현탁이나 진태오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배지훈이나 박후민마저 벌벌 떨게 만드는 나백진과 동일 인물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다못해 안수호가 식물인간이 된 것이 중학교 3학년때이고 3학년때 나타나서 압도한 것인데 6개월 남짓의 기간동안 미칠듯한 운동과 단련으로 강해졌다고 볼 수 있어도 중학교 3학년이라는 시기가 같은 이상 평범한 일진에게도 맞던 안수호가 몇달 남짓만에 배지훈,박후민 마저 긴장하게 만드는 싸움실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무엇보다 안수호는 이 때 5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막말로 즉사하지 않고 식물인간으로 끝난 것만 해도 기적이다. 위 근거에서는 안수호와 나백진의 실행력이 판타지 급이라서 동일인물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냥 실행력 있는 고딩 2명정도 있는게 판타지일까, 아니면 양성훈 따위도 못이길 뿐더러 5층에서 떨어져 앞으로 정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식물인간이 된 애가 불과 몇달만에 각 학교의 짱들마저 압도하는 최강자가 되어 온몸에 문신을 하고 머리색과 이름을 바꾸고 멀쩡히 돌아다니는 게 판타지일까?
- 64화에서 나백진이 본인의 유년시절을 회상하는데 머리색을 포함한 당시 모습이 지금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이걸로 봐서 안수호가 성형, 메이크업 등으로 지금의 나백진이 되었다는 기본 가정 자체가 부정당하기에 안수호가 나백진이라는 설은 완전히 틀렸다.
- 143화 마지막 부분에서, 작중 시점으로 작년 상반기에 개최된 올림피아드에서 공동으로 대상을 받은 인물이 연시은과 나백진 두 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올림피아드에 나가서 대상까지 받은 나백진과는 달리 안수호는 올림피아드에 나가지 않아 올림피아드 시험 당일 학교 옥상에서 사고를 당했으며, 심지어 그 이전에 연시은이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다면 연시은에게 간짜장을 쏘기로 약속했다.[21] 사실상 몸이 2개씩 있어서 한쪽 몸이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도 다른 몸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둥 약한영웅의 스토리가 완전히 막장으로 치닫지 않는 이상 안수호와 나백진은 별개의 인물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간접적으로 증명되었다. 254, 255, 256화의 스토리가 용두니미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막나가긴 했지만 256화에서 나백진이 사망했고 그 후 며칠이 지난 265화에서 안수호로 추정되는 인물이 동해휴게소에 근무 중인 것으로 묘사되며 사실상 다시 한 번 확인사살되었다.
- 사실 안수호 = 나백진 설이 근거가 매우 빈약하고 설정상 말이 안 되는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본 문서에 언급이 될 정도로 퍼지게 된 것은, 연시은 못지 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인 안수호가 안타까운 사건으로 인해 (연시은이 대신 복수를 해주긴 했지만 본인 손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과거 회상에서 바로 하차해버린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고 안수호가 어떻게든 과거의 한과 울분을 직접 풀 수 있는 강캐로 복귀했으면 하는 마음에 세계관 최강자인 나백진과의 유사성을 억지로 찾아내어 '차라리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사항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화에서도 외부인이 나올 만한 요소들이 나오면 그것들을 안수호와 어떻게든 엮어보는 댓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5. 드라마판
자세한 내용은 안수호(약한영웅)/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
[훈음]
성 안 닦을 수 호걸 호
[2]
1학년 7반→3학년 4반
[3]
학교폭력 및 린치를 당한 이후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받지만 정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하다는 진단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어디 학교를 다니는지도 모르거니와 학교를 다닐 수는 있는지도 불명이다. 동해휴게소의 카페에서 멀쩡히 일하는 걸 보면 학교를 다닐 수는 있지만 굳이 다니지 않거나, 카페 일이 그냥 아르바이트이고 정상 재학 중이거나 중 하나로 추정되며, 2022년 11월 시점에서는 강원도에 사는 것 같다.(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6월 출범했으므로 저 시점의 강원 지역은 아직 강원도이다.)
[4]
때문에 바쿠가 안수호의 사진을 보고 '이 동네에는 다 아이돌만 사는 건가'라고 생각했다고.
[5]
실제로 28화에서 벽산중 여학생들 둘이 안수호와 연시은을 보고 엄친아 사기캐라며 좋아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지나간다.
[6]
사실 처음부터 그 답을 알고 있었지만.
[7]
더 정확히는
부산진구
부전동. 안수호가 현재 일하는 곳이
서면시장이라고 뻥을 쳤는데 거기가 딱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다.
[8]
이걸 본 박후민은 바로 성을 내며 연시은이 이걸 못 보게 한다.
[9]
머리든 주먹이든 맞짱으로는 상대가 안 되니까 연시은을 어떻게든 한 방 먹이려고 벌인 이 행동이 저 때 목하의 당초 목표였던 박후민을 영등포에서 잠시 내보내는 결과를 초래했는데, 덕분에 고현탁만 보고 박후민이 도림상가에 있는 줄 안 목하가 고현탁, 진가율을 상대로 싸우는 일이 벌어졌다. 본인은 몰랐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고현탁도 송백규 때문에 알게 모르게 엿을 먹은 셈이다.
[10]
다만 회복 이후 연시은에게 자신의 회복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며, 강남구를 떠난 건 그렇다 치고 어쩌다 동해시로 갔는지도 딱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11]
'내가 수호에게서 빛을 보았듯이 수호도 나에게서 빛을 보았을까. 아니면, 마지막까지 너의 세계 안에서 외로웠을까.'
[12]
뛰어난 머리와 그걸 뒷받침하는 실행력
[13]
이때 안수호의 표정이 정말 무언가 비밀이 있는 듯 진지하다
[14]
만약 동일인물설이 아닌 다중인격설이 사실이었을 경우 문신은 스티커나 헤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15]
그런데 이 정도로 행동과 생각이 차이가 난다면 사상의 전환을 넘어 뇌손상으로 인한 인격의 변화라고 해야 납득할 수도 있긴 하다.
[16]
37화 46번째 컷에 금융결제원 본부, 역삼역 3번출구 입간판이 나온다.
[17]
사실 강남과 영등포가 엄청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둘 사이를 직접 왕복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굳이 왜 여기까지 온걸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에는 충분한 거리이다.
[18]
영등포와는 달리 강남을 비롯한 서울 시내의 기타 24개 구는 모종의 이유로 학교 통합이나 지역구 장악, 돈 관련 사업 개시ㆍ확장 및 거래처 관리 등 나백진이 작중 추진하는 여러 가지 일들 중 일부 또는 전체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에 영등포로 왔다거나, "그 사건" 이후 이곳저곳에서 입학을 거부당해 고등학교를 영등포로 가야 했던 연시은을 따라스토킹왔다고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나백진에 대한 내용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에는 다른 구가 아닌 영등포구를 선택한 이유는 알기 힘들 듯 하다.
[19]
또한 강남구는 서울시 내에서 가장 잘 사는 구이다. 영등포구의 경제 수준은 여의도에 금융기업들이 밀집되어있기 때문에 절대 낮다고는 할 수 없으나 39화에서 조직이 거대해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의리가 아니라 실리라고 했듯이 나백진이 연합을 결성하고 그 몸집을 불려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건 돈이다. 사실 전체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인 강남보다는 공부를 하는 학생은 최상위권의 성적을 보여주지만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은 막장의 끝을 달리는 영등포구가 연합의 인원을 채워 나가는데는 더 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인원은 계속 늘어 가는데 한 사람 앞에 떨어질 몫(커미션)은 늘어나지 않는다면 내부 분열로 일진연합은 붕괴하고 말 것이다. 따라서 영등포까지 와서 연합을 구성하는 것 보다는 강남의 높은 경제 수준을 바탕으로 싸움을 어느 정도 하는 비교적 소수의 정예 일진들끼리 더 많은 돈을 나눠 먹는 것이 결속력을 다지는 측면에서도 더 이득이기 때문에 안수호(나백진)의 입장에서는 굳이 지역을 옮길 이유가 없다.
[20]
고현탁만 해도 나름 한 반의 짱을 먹은 일진인 최효만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버렸고 진태오 역시 목에 칼자국이 있어서 짜집사라는 별명이 붙은 일진을 상처 하나 없이 이겼으며 임주양은 반짱 수준은 되는 하이바를 엘보우 한대만으로 ko시켰다. 이공삼 또한 유영훈의 친구인 이만식을 단 두방에 때려눕혔고 하민조 역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양아치 2명을 그저 기세만으로 주눅들게 만들고 담배를 갑째 내놓게 만들었다. 즉, 박후민이나 금성제, 배지훈까지 갈것도 없이 그보다 한참 아래인 고현탁, 홍은찬, 임주양, 진태오, 하민조, 이공삼 정도만 되어도 어지간한 일진 한두명 정돈 손쉽게 정리 가능하다. 더군다나 양성훈과 그의 친구는 연시은에게 예상치 못한 기습을 당했다고는 지만 말 그대로 피떡이 되도록 맞았다. 그마저도 연시은은 별다른 긴장한 기색도 없이 우습게 두들겨팼다. 사실상 안수호를 괴롭힌 무리들 중 가장 강해보이는 양성훈 마저도 끽해봐야 하이바나 유영훈같이 평범한 일진 수준일 확률이 높다.
[21]
거기다가 연시은은 무조건 우승 확정이니까 자신이 손해보는 느낌이라는 말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