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블리 세컨드 공식 일러스트 |
컨셉 아트 |
브레이블리 세컨드 오프닝 CG |
1. 개요
"칠흑의 요정" 안네アンネ
CV: 츠루 히로미/ 에덴 리겔
브레이블리 세컨드의 주요 등장인물.
황제 오블리비언에 복종하는, 칠흑의 물든 날개를 가진 수수께끼의 요정. 황제의 충실한 비서관 같은 존재로, 수많은 조언과 전황 분석・보고를 담담하게 하는 한편, 때때로 내비치는 혹박(酷薄)하고 잔인한 성격은 아군 장병들을 매우 떨게 만들고 있다.
2. 작중 행적
시험해보겠어? 나를 쓰러뜨리는 걸로 말이야.
에어리와 마찬가지로 본작의 흑막.
사실 신계의 신인 프로비덴스의 부하.. 프로비덴스에 의해 창조되어, 그의 목적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평생을 살아온 요정이다. 4장에서 제영천마왕(第零天魔王) 디아만테의 힘을 빌려 직접 달을 파괴하여 유우일행을 배드엔딩으로 이끌게 한 장본인. 이때 안네와 직접 싸우는데 의외로 레이피어 형식의 칼로 전투한다. 승리해도 이미 달은 파괴된 상태이기 때문에 결국 변한 것은 없고 결과적으로 안네의 목적은 달성된 셈.
자, 제 모든 존재를 걸고서 죽여드리겠습니다.
세계가 한번 더 반복된 세계에서는 직접 디아만테와 전투 후 본인 왈 '궁극의 형태'로 다시 전투한다. 그리고 에어리의 언니다. 이후 기록되는 U의 수첩에서 대놓고 에어리의 언니라고 나온다. 즉,안네또한 11억살은 가볍게 넘었다는 뜻이 된다.
작중 모습에서도 대사나 몇 가지 언급으로서는 브레이블리 디폴트에 나온 에어리의 언니인 것임을 애매하게 나마 암시하고 있다. 전투 도중 에어리는 자기 다음 태어난 요정인데 그 애가 모시는 우로보로스는 신계를 노리기 때문에 곤란했는데 여동생을 처리해줘서 고맙다고 지입으로 말한다. 확실히 안네 입장에선 신계를 노리는 우로보로스와 그 편에 선 에어리는 적일수 밖에 없다.
4장에서 1차 전투 전에 나오는 안네의 동작이 브레이블리 디폴트를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무비에서 나오는 요정과 대사와 동작이 비슷하다.[1] 참고로 전작인 디폴트를 끝내면 마지막에 에어리와 동일하게 생긴 요정이 동생의 음모를 막아줘서 고맙다며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하는데, 이 때문에 디폴트 도입부에 나온 요정이 사실 에어리가 아니라 안네라고 해석하는 유저들도 있다.
총 두번 싸우는데, 특히 두번째 전투에선 스토리 전개상 중간보스임에도 불구하고 겁나게 골때리는 기술로 전투 종료 시점까지 최대 HP를 1로 고정해버리는 사악한 기술을 사용해온다. 이 기술은 여러번 사용할 수 도 있다. 언두 HP로 되돌려 버릴 수 있지만, 정화술을 가진 캐릭터가 없다면 속전속결로 극딜을 하지 않으면 허망하게 끔살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3. 기타
게임 내에서 취급은 에어리보다 훨씬 좋은 것이 2차전 형태가 에어리의 흉측한 본 모습에 비해 안네는 마치 여왕과 같은 자태를 하고 나와서 상당히 아름답다. 또한 에어리는 우로보로스에게 토사구팽 당하면서 어이없게 소멸하지만 안네는 그런 것도 없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것을 만족스럽게 여기고 사망한다.중간보스 포지션에 비해 비중이 너무 딸린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4장 전엔 공기나 다름 없고 최종장에서는 구멍 근처에서 알짱거리다 유우일행한테 털리고 리타이어한다. 그래도 유우일행을 한번 배드 엔딩으로 이끈 전적도 있고 보스로써 취급이나 포스는 나쁜 편은 아니지만 전작의 에어리만큼의 포스는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에어리가 전작의 주연급 포지션으로 활약했고 반전, 통수 등 보스로써의 위엄에서 딸리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