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름 |
Annegert Lala Valpurga von Zepharos アンネゲルト • ララ • バルプルガ • フォン • ゼパロス |
생일 | 불명 |
소속 |
제파로스 제국 ↓ 데미우르고스 |
가족 |
오토폰 7세(아버지) 지그프리트 폰 제파로스(첫째 오빠) 하인츠 폰 제파로스(둘째 오빠) 루크레시아 에델가르드 폰 제파로스(언니) |
2. 작중 행적
2.1. The Ancient Bloodline
11권에서 첫 등장. 아리에스의 기룡제로 마도향을 설치하던 애쉬와 아냐의 앞에 장갑기룡 '브륜힐데'를 타고 나타나 위협한다. 애쉬를 압도하며 승승장구하지만 에코와 실비아 일행의 방해로 애쉬의 제거에 실패한다. 이후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애쉬가 브륜힐데를 어디서 손에 넣었냐며 설마 제국군이 개발한 거냐며 묻자 이건 <데미우르고스>가 개발한 거라고 한다.이후 애쉬 일행들이 길들인 드래곤과 자신의 브륜힐데 중 어느 쪽이 강한지 겨뤄보자고 하지만 아발론 성룡황이 각성하면 귀찮아진다며 궁그닐의 기술인 우로보로스로 에코를 구속한다.[1] 이후 실비아 일행들을 상대한다. 처음엔 사기적인 기술들로 압도하고 이후 기관총 드라그벤델로 애쉬를 공격하지만 나비가 헥사고널 실드를 펼쳐 방어해준다. 이윽고 드라그벤델의 포탄이 떨어진 틈을 타 애쉬가 나비의 헥사고널 실드를 두르고 달려오자 주포를 쏘지만 애쉬는 주포를 견디고 엑스칼리버로 공격하려 하자 도주하려 하나 루카의 기룡연무에 의해 막히고 결국 브륜힐데는 붕괴된다.
이윽고 브륜힐데가 붕괴되면서 복부의 무언가가 내장되어 있었는데... 바로 전생을 마친 모드레드였다! 이후 브륜힐데를 치료하겠다며 물러난다.
13권에서 제국의 수도를 불태워버리고, 제국에 있는 5대 성구 중 하나인 갑옷을 탈취한다.
17권에서 알바 마을에 갑자기 나타나는데, 수장 사보나롤라가 자신에게 3개월간 근신처분을 받은 게 굴욕이라는 이유로 출장을 떠난 알바 마을로 쳐들어와 알바 마을과 사보나롤라를 통째로 지워버릴 생각으로 공격해온 것이었다. 원래대로라면 16권 사건으로 인해 극형을 당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조직에게 큰 피해를 입혔음에도 사보나롤라가 그나마 봐줘서 3개월간 근신처분을 내렸음에도 이런 짓을 한것이다. 한마디로 소인배. 하지만 마을에 예상치 못하게 애쉬와 에코가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하고, 자신들을 방해하지만 못하도록 하면서 예정대로 이행하라 지시한다.
하지만 일전의 일들로 이를 갈고 있던 언니 루크레시아가 실비아, 애쉬, 에코의 도움으로 공중함마저 제압당하고 완전히 패배한다. 이내 자신의 앞까지 다가오며 처벌하려하자 언니를 죽이려 한게 아니라 맹주를 암살하려 했다며 온갖 말을 하며 시간을 끌다가 제파로스에서 개발한 최신식 폭탄을 떨어뜨려 했지만 이것도 애쉬 일행에게 저지당한다.[2]
결국 완벽한 패배로 끝났고, 루크레시아에게 넌 황족의 공주이지만 제국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데다 칠익장의 수장을 죽이려고 했으니 돌아갈 곳도 없는데다, 애쉬와 린다의 마을에 가져온건 전쟁이 아닌 범죄의 행위라고 가차없는 질책을 듣는다. 너의 언니이니 직접 성불시키겠다는 루크레시아의 말에 농담이냐며 당황하지만, 두달 전에 날 처형시킬려고 했지 않았냐며 되묻자 그건 본심이 아니며 그때 처형을 중지시켰다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한다. 허나 루크레시아는 애초에 넌 제도로 돌아가면 가차없이 날 없애버리려고 하지 않았냐며 쐐기를 박아버리고, 이에 말을 잇지 못한다. 그렇게 루크레시아가 검을 쳐들어 내리치지만, 사실 죽이지는 않았고 2권에서 베로니카가 실비아의 옷을 찢어버린 것과 똑같이 검으로 안네게르트의 옷을 세로로 베어버려 알몸으로 만들어버렸다. 결국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 한계에 달해서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고 엎어졌다.[3]
그 후 달려온 기사단에 의해 감옥에 유폐되었으며, 1년 후 데미우르고스가 완전히 사라진 이후에는 궁중 메이드로 노동을 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자존심이 강한 그녀의 입장에선 처형보다 무거운 벌이 될 것 같다고.
3. 평가
데미우르고스의 7익장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지 않은 인물 중 하나이다. 똑같이 평이 나쁜 인물로는 키이라와 페넬로페가 있는데, 이 둘은 그래도 능력적으로는 주인공 일행을 충분히 방해하고 조직에 기여를 한 것과 달리 안네게르트는 조직에게도 엄청나게 민폐를 끼쳤다는 차이가 있다.[4]특히 16권에서 모드레드를 빼앗긴 것은 그야말로 최대최악의 트롤링이라 봐도 무방한 행위였다. 모드레드가 나중에 현룡왕 임볼크의 부활 이후 결전에서 에코와 더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때 모드레드를 빼앗겼다는 것 자체가 데미우르고스의 목적 달성에 크나큰 차질을 빚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5] 사보나롤라도 이 일에 대해 원래대로면 극형이었을 것이라고 언급했을 정도.
이렇게 능력적으로도 딱히 뛰어나다 보기 어려운 편인데 성격도 꼬여 있고 굉장히 오만하기 짝이 없다. 그 탓에 자기가 속한 조직의 장을 굉장히 우습게 여기고 심지어는 죽이려고 들었다. 사보나롤라가 한참 봐준 징계를 내렸음에도 그조차도 굴욕이라고 여겨서 쿠데타를 일으키려고 한 셈이니, 어리석은 것을 넘어서 그냥 답이 없는 수준.
18권에서 베로니카와 오스카의 언급에 따르면 붙잡힌 이후 심문을 통해 정보를 들었지만 그다지 대단치 않은 수준이라고 언급된다. 베로니카는 안네게르트가 사보나롤라와 페넬로페를 우습게 여기고 있었기에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여겼으며, 그녀가 뽑히게 된 것은 능력이 아니라 혈통 때문인 것 같다고 언급하는 등 간접적으로 깠다. 언니인 루크레시아는 그냥 대놓고 제파로스 황실의 수치라고 분노하는 건 덤.
결국 타고난 황실의 핏줄을 제외하면 능력도 변변찮고, 실적도 없고, 그러면서 자기 위에 누군가 있는 것은 싫어하는, 그냥 전형적인 소인배 찌질이 악역이다.
[1]
게다가 에코가 차고 있는 변신 제어 팔찌가 우로보로스의 마력으로 오염되어 팔찌를 벗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에코는 한동안 용으로 변신을 못하는 신세가 된다.
[2]
본래는 써서는 안되는, 시간에 간섭하는 힘을 써서 폭발을 막아냈다.
[3]
16권에서 굴욕을 선사하고자 루크레시아의 옷을 찢어 알몸으로 만든 걸 생각하면 뿌린대로 거둔 셈. 여담으로 실비아는 2권에서 베로니카에게 당한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났는지 새파랗게 질리며 루크레시아의 모습을 보고 끔찍한 기억이 뇌리를 스쳤다. 루크레시아 녀석 고약한 짓을 이라고 말하자 애쉬는 실비아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릴 뻔했지만 간신히 참았다고. 웃었으면 실비아에게 엄청 맞았을 수도 있다.
[4]
나머지 일행인 프란체스카 마키아밸리는 한 국가의 수장으로 남다른 카리스마와 지략, 빅토리아라는 최강의 수족으로 애쉬 일행을 위협하고 그
코제트 셰리까지 포획하는 등 실적만 보면 제일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알렉세이 보로딘은 실패로 끝났지만 자기 휘하 용병들과 성청을 습격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으며 마지막에 키이라한테 팀킬당한 것 때문에 나름 동정표가 있다.
[5]
애초에 임볼크는 데미우르고스든 뭐든 간에 인간은 다 없애버릴 생각이라 모드레드가 넘어가지 않았어도 데미우르고스 멤버들을 죽이려고 했겠지만, 적어도 임볼크 부활 이후 에코 혼자서는 대응하기 버거웠던 전황을 생각하면 모드레드를 빼앗겨서는 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