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9-08 01:49:32

악마 같은 공작 일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아조리어스 왕국

1. 개요

悪魔のような公爵一家.

사카마타 네리모노 작, 마계의 주민 일러스트의 착각물 라이트 노벨.

원래 일본의 소설 연재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되던 인터넷 소설이나 TO북스에 의해 단행본화되었다. 단행본의 출판 이후 웹연재판은 삭제되었다.

그러나 2017년 5월 10일에 2권이 발매되어 1부가 완결된 이후 3년 이상 후속권이 발매되지 않아 사실상 연재 중단. 참고로 웹연재판은 삭제되기 전에 2부[1] 중간까지 연재되었다.

국내에서는 2017년 7월 15일부터 소미미디어 S노벨 플러스 브랜드로 2권까지 정발되었다.

2. 줄거리

마도나 마물이 존재하는 왕국 아조리아스에는 집권을 맡는 한 사림이 있었다. 그 이름은 그리드.
그와 그의 공작일가 - 라쿠토스의 가문에는 검은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가라사대 "왕국의 그림자 지배자"
가라사대 "악마와 계약하고 있다."
가라사대 "범죄 조직을 만들고 목격자를 감추고 있다" 등등, 국민들은 날마다 그들을 두려워 했다.
하지만 사실 라쿠토스 공작의 일가는 외형이 수상한 그저 평범한 가족에 불과했다?!
사실은 소심하고 섬세한 아버지, 차분한 어머니, 사랑하는 초식계의 장남, 갑옷을 좋아하는 유감 미소녀의 장녀, 웃음과 눈물이 넘치는 상냥한 네 명의 이야기!? 따끈따끈 가족이 펼치는 착각 판타지 개막!

3. 등장인물

3.1. 아조리어스 왕국

마도와 마물이 존재하는 세계. 그중 한 나라로서 국왕은 무력을 통해 백성의 존경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가 상층부를 파고들면 무력이외에 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지경이라 정치면에서는 대신이, 재정면에서는 재상이 없으면 경제적으로든 어떤 이유로든간에 나라가 망할 것 같은 국가.
  • 그리드 라크토스
    아조리어스 왕국의 재상이자 라크토스가의 가장. 높은 키에 살찐 몸. 남을 깔보는 듯한 눈매에, 도발적인 입매. 행동은 일거수 일투족이 고압적이고, 남들 위에 선 자의 풍격이 엿보인다. 심홍색 머리를 뒤로 넘기고, 눈동자는 어둠처럼 칠흑. 자아내는 목소리는 땅속에서 울리는 것처럼 낮고, 무겁다. 마치 영혼의 계약을 맺으려 드는 악마 같은 남자. 나라의 어두운 부분에서 암약하는 악덕 재상이라는 한결같은 소문!!!
    사실은 아조리어스 왕국에서 그리드를 제외하고는 재정관련 업무를 담당할만한 인물이 없어서 재상의 직위를 받은 인물. 본인도 "내가 부지런히 일하지 않으면 돈이 바닥나서 나라가 무너질 정도로 위험한 것이다."라고 할 정도
    거기다 소심하고 섬세하며 겁이 많다. 밤중에 화장실을 가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적도 많으며, 노점에 있는 음식을 먹고싶어도 점원이 자신을 보고 무서워하는것에 상처를 받아 노점에서 파는 음식을 먹어본 적도 없고, 길거리에서 울고 있는 소녀를 보고는 소녀를 달래러 가지만 소녀가 더 울어버리는것에 상처받고 위병들에게는 의심을 받아 연행될 뻔한 적도 있다.
  • 리리아나 라크토스
    그리드 라크토스의 부인. 곧 40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이다. 스타일이 좋고 쫙 빠진 몸에 달라붙는 듯이, 허리까지 자란 칠흑의 머리카락. 그것에 동화하는 것처럼 칠흑의 드레스를 항상 입고 있고, 치진 느낌의 눈은 요염한 진홍. 천천히 자아내는 달콤한 음색은 인간을 현혹시키는 음마(淫魔)인 양. 곁에는, 그녀처럼 칠흑의 털에 붉은 다섯 개의 눈동자를 지닌 큰 땅거미를 데리고 있다. 붙은 이명은 '아라크네 공작부인'. 그녀의 비위를 거스른 자는, 그 큰 거미의 먹이가 된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은 천연 그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 그녀가 기르는 거미는 '크림슨 아이'라는 종의 거미로 사람과 비슷한 수명을 가진 60cm의 거미. 건국기념일 파티때 공작부인이 괴롭힐 생각으로 다가와서 이야기한것도 즐겁게 이야기한걸로 여기고 있으며, 공작부인의 붉은드레스를 보고 토마토 요리를 만들고 싶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나, 대신을 보면 생선요리를 만들고 싶어진다고 하지않나.....정말 천연중의 천연이다.
  • 제이크 라크토스
    라크토스가의 장남. 키가 크고 가는 몸의 청년. 가늘게 뜬, 눈꼬리가 위쪽으로 올라간 눈에서 보이는, 피처럼 검붉은 눈동자. 비웃는 듯이 추켜 올라간 입매. 그 표정을 보면, 항상 흉계를 꾸미고 있을 듯한 인상을 받는다. 또한, 까마귀처럼 불길한 흑발은, 한쪽 눈을 가리는 듯이 자라있고, 그 아래에 있는 건, 항상 곁에 함께 있는 적안의 흑사처럼, 파충류의 눈동자가 아닐까 하는 소문이 있다. 불과 스무 살이면서, 마도를 습득하고 있고, 게다가 그 특성은 희소한 「영마도(影魔導)」. 자신의 그림자를 실체화하여, 주위에 감기게 하는 모습은, 칠흑의 큰 뱀을 거느리는 듯했다. 그 모습을 보고 「마사(魔蛇)의 화신」이라 불리며 두려움을 받고 있다.
    사실은 초식계에 아버지를 닮은 섬세한 청년. 밤중에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다가 어둠 속에서 그리드를 마주쳐서 지릴뻔한 적이 있다.[2] 주마다 한 번 이상은 '네놈,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거냐.....?'라는 말을 듣지만 '친구를 사귀고 싶다',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 뿐인 순수한 청년이다. 생김새가 생김세다 보니 큰길을 다녀도 지나가는 행인들이 경계하는 시선을 보내고, 그거에 상처를 받기때문에 일부러 인적이 드문 길을 걸어도 무엇인가를 꾸미고 있다는 것으로 여겨진다.
  • 엘자 라크토스
    라크토스가의 장녀. 활활 타는 맹화같이 붉은 장발이 불꽃처럼 곱슬 져있고, 크게 뜬 눈에서 보 이는 붉은 기가 도는 흑색 눈동자. 그건 마치, 잘 연마된 흑요석 같은 광채를 발한다. 여성이면서도 약관 16세에 기사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 그녀는 다른 영애처럼, 드레스나 보석으로 자신을 꾸미는 일이 없다. 몸에 두르는 건, 중후한 칠흑의 풀 플레이트. 허리에는, 열을 띤 것처럼 붉은 기가 도는 검은 철의 양손검. 압도적인 중량을 지닌 그것을 가볍게 휘둘러댄다. 그건, [지옥의 칠흑 마기사]의 이명 그 자체. 그녀와 상대한 적은 영혼 채로 그 날에 절단된다고 한다.
    사실은 유감 미소녀이며 밀덕이다. 특히 기사의 장비, 주로 갑옷이 너무 좋은 평범한 여자아이. 그 나이또래의 여자라면 드레스니 보석이니 좋아할 게 당연한데, 엘자의 경우에는 방어력이 전혀 없는 의상을 좋아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보석도 그저 반짝거릴 뿐이지 자신이 장비하는 장비로 간단하게 부술 수 있는 돌일 뿐.
    그녀가 속한 기사대 대장의 의견으로는 '단순한 바보'. 엘자의 이명인 [지옥의 칠흑 마기사]의 유래인 그녀의 장비에 대해 초반에 절찬 태클을 건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전신 흑철의 풀 플레이트 갑옷, 홍금으로 된 장식, 마도석이 박힌 흑철 양손검을 장비하는데 이중 흑철은 강도와 중량이 철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고 무거워서 갑옷 전체에 쓰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가슴 부위나 갑옷 사이에 조금 쓰는 것이 정상인데 엘자는 그 흑철을 통째로 갑옷으로 썼으며 거기에다 양손검까지 올 흑철에 은철까지 사용하였다. 장식으로 사용한 홍금 역시 순금에 비해 가격은 싸지만 강도 및 중량이 순금보다 높아서 자그마한 장식에나 쓰이는데 이걸 또 갑옷 전신에 장식했다. 또한, 그녀의 도시락 통과 수저도 흑절로 되어있다.[3] 기사대 대장한테는 앞서 말한 풀장비를 착용하고도 경장 기사대와 비슷한 속도로 달려가서 보통은 망치로 때려 부셔서 잡는 마물인 광석 거북을 간단하게 베어 넘기는 걸 보고 다른 사람들은 넋이 나가는등 정신적으로 피곤한 상대. 하지만 바보다. 참고로 이 처자 힘이 너무 쎄서 일반적으로 제압하는데 쓰는 기술을 써도 마물이 죽고, 반대로 흑철의 단단함 덕분에 대부분의 살인기를 맞아도 괜찮아, 튕겨냈어! 수준으로 그친다.
  • 대신
    아조리어스 왕국의 대신. 왕국에서 정치 쪽을 담당하며 작중 제일 고생하는 인물. 소문에서는 공작이 그림자 부대를 가지고 있을 것처럼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대신이 가지고 있다. 주로 하는 일은 왕에게 상처받은 그리드 공작을 달래거나, 대로에서 상처받은 공작을 달래거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는 왕에게 쓴소리를 하거나 하는 등.[4] 세간에는 암묵적으로 사실은 이 대신이 왕국 최강이 아닌가 하는 소문도 있을 정도인데, 실제로 작중에서 펼치는 활약상을 보면 정말로 그런 것 같기도 하다.[5][6]
  • 레온 아조리어스
    아조리어스 왕국의 국왕. 할줄 아는 것은 무력. 그렇기에 정치나 재정에 관해서는 문외한으로 대신과 재상에게 모든일을 맡기고 있다. 그렇기에 하는일이 없다는 결론이 난다.
    생각하는게 가끔 입밖으로 튀어나오는데 거의 대부분 재상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다. 그래서 대신에게 자주 혼나는 편. 어떤의미로는 나라의 중추, 가장 중요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인 급료보다 적은 돈으로 일해주는 재상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보상을 해주고 싶어 하지만 그다지 도움이 되는 보상은 아니다. 처음 꺼낸것은 재상에게 1주일간의 휴가를 준다고 했지만 그런짓을 했다가는 왕국 재정 파탄이 일어난다. 두번째로 꺼낸건 재상의 딸인 엘자와 왕자간의 결혼. 하지만 재상이 반대를 듣고 본인도 인정하며 한마디한것이 재상에게 상처를 줘서[7] 대신에게 할 일이 없으면 낮잠이라도 자라고 들었다.


[1] 아버지인 공작이 은퇴하고, 아들이 작위에 오르고, 손자들이 주인공인 이야기. [2] 이 말을 하면 그리드가 쇼크때문에 집에 틀어박힐 것 같아서 말하지는 않았다.나라를 구한 영웅 [3] 덕분에 어머니인 리리아나는 얘 도시락을 싸줄 때마다 고생이 많다고 한다. [4] 위에 언급했지만 재상이 없으면 아조리어스 왕국은 재정 파탄으로 망할 지경인데 왕은 그런 재상에게 1주일간 휴가를 준다고 했다. [5] 왕국 병사들이 재상을 자주 범죄자로 보고 체포하려 하던 걸 대신이 몇 번이나 달려가서 막았는데, 알고 보니 병사들이 신참 병사에게 치르는 신고식 같은 느낌으로 일부러 재상의 진실을 안 가르쳐주고 있었다는 걸 훗날 알게 된 대신이 폭풍처럼 질주하며 병사 전원을 추격해서 죽빵을 날려버렸다고 한다. [6] 심지어 나중에 왕국의 제 1왕자가 그 때까지 오해하고 있던 라크토스 재상과 그 아들의 악행에 대해 고발하며 대죄인으로 추궁하는 걸 보고 대신이 또다시 충격 먹고 파업할지도 모른다는 절망에 빠져 있던 중에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왕자에게 재상 일가가 사실 외모만 무섭고 엄청 착한 사람들이라는 걸 미리 알려주지 않은 국왕 때문이란 걸 깨닫고는. 재상이 잘못되면 이 나라도 끝장이니, 이건 어디까지나 이 나라를 위한 충의의 표현이다 라는 논리로 국왕을 개 패듯이 패고 짓밟아 박살을 내 버린다. 국왕도 자기가 잘못한 게 있으니 저항도 못하고 그냥 두들겨 맞고, 대신은 완전히 정신줄을 놓고서 미친 듯이 묵사발을 냈다."하하하하하!! 이건 충의다! 충의! 충의! 이얍! 충의 킥!! 충의 펀치!!"라는 광기 어린 웃음과 함께... [7] '재상이 사돈이 된다니 상상만 해도 무섭다. 주로 얼굴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