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8:14:57

아템 벤 아르파/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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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템 벤 아르파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1.1. 커리어 초기

유스팀에서 승격되어 2004년 카림 벤제마와 함께 처음 1군팀 무대를 밟았다. 이후 점차 성장해가면서 자신의 포텐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2007-08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본격적으로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카림 벤제마와의 갈등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파다했고, 벤 아르파 본인은 팀과 재계약을 맺으며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나 싶었으나 훈련장에서 세바스티앙 스킬라치와 대판 싸우고 결국 라이벌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한다.[1]

마르세유에서는 디디에 데샹의 지도 하에 유순한 모습을 보였고, 벤 아르파 본인의 폼도 상당히 좋았다. 그러나 2009-10시즌 리그 우승 이후 이적설이 파다하게 퍼지자 본인이 마르세유를 떠나고싶다며 또다시 깽판을 치고, 결국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한시즌 임대되었다.

1.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임대로 뉴캐슬에 오자마자 첫 선발 출장경기인 구디슨 파크 에버튼 FC 원정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득점했다. # 뉴캐슬에게 9년만의 에버튼 원정 승리를 안겼다.

그러나 입성한지 겨우 2경기 만에 맨체스터 시티 나이젤 데 용에게 살인태클을 당해 왼쪽 정강이 뼈와 종아리 뼈가 부러지며 시즌 아웃을 당했다.

보통 임대된 선수가 장기 부상을 끊게 되면 써먹지도 못할 선수에게 비싼 주급을 꼬박꼬박 주면서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돌려보내는게 보통이거늘 웬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부상으로 시즌을 전부 날려먹을거라 예상되는 벤 아르파를 3.5M에 완전 이적시켜 버렸다.

2010~2011시즌이 끝나가는 말미까지 재활에 힘쓰며, 시즌 말미 잔여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거란 떡밥을 풍기며 뉴캐슬 팬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지만,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으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런데...

프리시즌 투어가 한창 진행중인 2011년 7월 경에 4주간의 부상을 끊으며 개막전인 아스날 FC전과 그 다음경기인 라이벌 선더랜드 AFC와의 경기에 결장한다는 뉴스가 올라왔다.

팬들은 이대로 유리몸화되어 제2의 마이클 오언, 데미안 더프, 알베르트 루케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중이다.

조석은 네이버에 연재중인 축구 웹툰에서 " 스미스 바튼 벤 아르파 뉴캐슬은 대체 무엇을 꾸미고 있는 거지? ( 아넬카는 안오나)"라는 감상을 표한 바 있다. 이 컷에서 벤 아르파의 유니폼에 적힌 글귀는 "여기가 뉴캐슬 인생종착역". 뉴캐슬 선수단의 강한 개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부상에서 어느정도 회복된 이후 11-12시즌에는 뉴캐슬의 돌풍을 이끄는 선수들중 한명이였고, 최근엔 뉴캐슬의 로테이션&컨디션관리, 체력 관리 등으로 벤치에 앉아있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데 또 출장시간이 적다고 징징대기 시작했다.

출장 시간은 적은편이나 나올때마다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에 팬들이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거기에 최근 치렀던 볼턴 원더러스, 블랙번 로버스, 풀럼 FC와의 경기에서 입이 쩌억 벌어지는 슈퍼 골들을 집어넣으며 그 기대치가 수직상승하고 있는 중이지만, 한편으로는 팀워크가 부족한 면 또한 자주 보여 주어 팬들을 안타까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

리그 경기도 막판으로 치닫는 3월 경엔 어느정도 팀 플레이를 깨우쳐 3톱의 한 축으로써 맹활약 하고있다. 그동안 봉인해둔 패스를 해방하니 골넣고, 어시하고 하여간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에 걸맡는 굉장한 활약을 펼치며, 이런 선수가 그동안 왜 빛을 보지 못했는지 의문일 정도다.

팀 동료이자 아르파의 활약에 가장 큰 수혜자가 되고 있는 파피스 시세뉴캐슬의 메시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도 메시와 비슷하다. 왼발잡이로서 오른쪽 측면에서 플레이하며, 엄청난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농락하고, 상대팀 골라인에 깊숙히 파고들어 골이나 어시를 만들어낸다.

2012년 4월 9일 볼튼과의 홈 경기에서 하프라인 너머서부터 수비수 4인을 제치는 단독 드리블 돌파 골을 보여주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가면 갈수록 메시와 비견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중이다. 이 골은 팀 동료 시세의 첼시전에서의 두 번째 골과 피터 크라우치 맨체스터 시티 FC전 아크로바틱한 발리 슛에 버금가는 시즌 최고의 골 중 하나로 평가된다. 그러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추락하면서 벤 아르파 역시 급속도로 추락했고, 폼이 시망화 되어버렸다. 결국 2년동안 지리한 부진을 겪다가 체중문제로 앨런 파듀 감독과 불화를 겪으면서 2014년 여름이적시장 마지막날에 헐 시티 AFC로 한시즌동안 임대되었다.

헐 시티에서도 전반기 8경기 출장에 그치며 부진했다.

1.3. OGC 니스

2015년 1월 5일 리그앙 소속의 OGC 니스로 이적하며 5년만에 프랑스 무대로 복귀하게 되었다. 계약기간은 1년6개월으로 알려졌다. # 하지만 뉴캐슬의 리저브팀에서 경기를 치르는 바람에 피파에서 2개의 팀에서 뛴걸로 인정하였다. 때문에 1시즌에 2번 팀을 옮길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입단은 불발되고 자유계약 상태로 남게되었다. 이때 은퇴여부까지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어찌어찌 2015년 6월 9일 니스에 입단하면서 다시 뛸 수 있게 되었다.

입단 당시 인터뷰에서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많은 클럽이다.'라는 말로 그동안의 힘들었던 잉글랜드 생활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는데, 그 말이 맞는지 11월 현재 팀이 치른 전 경기에 출장해 13경기 7득점 2도움,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니스의 공격을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17골. OGC 니스의 명실상부 에이스이자 리그 탑클래스 포워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이 활약에다가 클로드 퓌엘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더해지며 니스는 구단 역사상 최고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1.4. 파리 생제르맹 FC

파일:벤아르파파리.jpg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비야 FC의 관심을 받았으나 PSG가 영입 의사를 보이자, 세비야를 거절하고 PSG 이적에 합의하였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그러나 단 1골밖에 넣지 못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인 드리블 위주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팀에 녹아들지 못한 것이다. 이기적이라는 의미라기보다 빅클럽이 클래식 10번에 고정되다시피한 테크니션을 영입한 것이 잘못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2월 FA컵 렌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넣었다. 하지만 3~4월 이후로 팀에서 왕따설이 돌면서 2016/17시즌을 끝으로 나간다고 알려졌다. 팀 동료인 마르코 베라티가 쓴 칼럼에는 왕따설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다만 에메리의 자서전에 의하면 티아고 실바가 중재를 하려했으나 잘 되지 않았고 언론 등에 의하면 오리에를 주축으로 오리에,퀴르자와, 베라티 등에게 왕따당했다고 한다. 아르파에게 조롱을 하거나 경기 중에 슛을 했다고 왜 슛을 했냐고 오리에가 화를 냈다고 한다. 아르파가 쌓여서 경기 중에 본인에게 뭐라하는 수석코치한테 화를 낸 적도 있다. 당연히 베라티 본인이 왕따시켰으나 왕따 이야기는 안 나올수밖에.

파리의 과포화된 2선 자원들 중 가장 나가는 것이 확정 수순이었으나, 결국 잔류했다. 1군과 2군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팀의 플랜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갔다. 2017년 4월 5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단 한 경기도 못 나오고 있다. 여름에 프리로 나가는 것이 확정적이므로 거의 1년 2개월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셈이다. 2018년 4월 5일에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결장 1주년 기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2017-18시즌 파리는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아르파는 단 1초도 뛰지 못했고, 우승멤버로 인정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 리그앙은 리그에 1분 이상 출전해야만 우승 기록을 인정받는다.

1.5. 스타드 렌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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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계약이 만료되어 팀을 떠났다. 그 이후 시즌 개막 직전, 스타드 렌 FC에 합류하게 되었고 1년 5개월만에 출장한 9R AS 모나코 FC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모나코를 3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소속팀 스타드 렌은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전 소속팀이었던 파리 생제르맹을 만나게 되었으며, 아르파는 이 경기에 선발출장했다. 아우베스와 네이마르가 각각 득점을 기록하면서 파리가 먼저 앞서나갔으나, 킴펨베의 자책골과 멕세르의 동점골로 렌이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추가골이 나오지 않아 승부를 가리지 못하게 되면서 연장전으로 넘어갔으나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함으로 승부차기가 이루어졌고, 승부차기 끝에 렌이 승리하면서 전 소속팀 파리를 꺾고 쿠프 드 프랑스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르파는 우승 뒤 메달 수여식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회장에게 승자의 여유를 보이며 악수를 건넸고 나세르 회장은 마지못해 악수를 받았으며, 그에게 보란듯이 자신의 메달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 대해서는 '역전패에 익숙한 팀'이라고 조롱하면서 자신을 냉대한 전 소속팀에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1.6. 레알 바야돌리드

2020년에는 6개월 동안 레알 바야돌리드에서 활약했다.

1.7. FC 지롱댕 드 보르도

시즌 종료 후 FC 지롱댕 드 보르도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 후 2선 및 중원의 불안정함으로 고전하던 보르도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드리블만 주구장창하며 볼을 끌고 패스를 안해서 공격 템포가 죽는게 여전히 단점으로 지적되긴 하지만[2], 벤 아르파의 영입으로 불안하던 팀의 2선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으며, 여기에 아들리-오댕이 벤 아르파와 함께 2선을 지탱해주면서 이전에 비해 보르도의 성적이 더 나아졌다. 그러나 보르도같은 중위권팀에서 드러나는 한계점이 있다. 게임이 탈탈 털릴때는 팀에겐 최악의 악수나 다름없는데 본인의 드리블 실력을 너무 믿어서 게임을 혼자 풀어나가려하고 패스를 안하거나 주는 타이밍이 이상하다. 심지어 선수 본인 자체의 성격이 독단적인 편이라 이걸 고치려고 하질 않는다.

현지에선 벤 아르파의 이상적인 파트너로 황의조를 꼽을만큼 벤 아르파-황의조의 공격 조합은 보르도에 상당한 이점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가 컸지만 효과는 미미한편.

1.8. LOSC 릴

2022년 1월 19일, 자유계약 신분으로 LOSC 릴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

2022년 4월, 보르드와의 경기 이후 감독과 선수 몇몇과의 말다툼이 있었고 그로 인해 클럽 자체에서 명단 제외라는 징계를 내렸으며, 보르도와의 경기 이후 4경기 동안 벤치 조차 못 앉고 있는 상황이다.

1.9. 무적 신분

릴에서 방출된 이후로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1] 마르세유행에는 알랑 페렝 감독의 배려도 있었는데, 벤 아르파정도의 선수를 타 리그로 이적시킬 바에야 프랑스 리그앙의 발전을 위해 라이벌 팀으로 이적시키겠다는 말을 남겨주었다. [2] 이런 점만 보면 토트넘의 에릭 라멜라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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