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아키라 ·
알파 ·
셰릴 ·
카츠야 ·
도란캄) 설정 ( 장비 · 구영역 접속자) · 발매 현황 · 애니메이션 작중 행적 ( 아키라 · 셰릴 · 카츠야) |
아키라 アキラ |
|
원작 설정화 | 코믹스 |
1. 개요
포스트 아포칼립스 + 사이버펑크 복합 장르 라이트 노벨 리빌드 월드 및 해당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만화책의 주인공. 성우는 야마시타 다이키.쿠가마야마 시티의 슬럼가에 살고 있던 소년으로, 몬스터의 습격을 받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가 간신히 몬스터를 쓰러뜨린 것을 계기로 미래가 없는 슬럼가 생활에서 벗어나 출세하기 위해 헌터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헌터 활동 첫 날에 권총 하나만 들고 도시 밖의 구세계 유적에 들어갔다가 ‘구세계의 유령’이라 불리는 수수께끼의 미녀 홀로그램 ‘ 알파’를 만나며, 알파에게서 고도의 서포트를 받는 것을 대가로 어떤 고난이도 유적을 공략하는 계약을 맺고 그녀의 서포트를 받으며 급속도로 성장하게 된다.
2. 능력
2.1. 전투력
원래는 그냥 권총을 가지고 있을 뿐인[1] 평범한 슬럼가 소년에 불과했다. 영양 실조 때문에 발육 상태가 부진해서 신체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고, 총을 쥐는 자세나 조준도 엉망이었다. 슬럼가에서 웨폰 독의 습격을 받았을 때 권총만 가지고 웨폰 독을 죽여본 적은 있지만, 아무렇게나 쏜 총알 3발이 전부 머리에 명중한다는 엄청난 우연 덕분이었으며, 이마저도 바로 사살하는 데 실패해서 아가리 안에 총을 쑤셔박고 난사한 다음 총알이 바닥나자 총으로 내려쳐서 겨우 죽인 것이었다.하지만 알파와 계약한 뒤부터는 알파에게서 고도의 서포트와 훈련을 받으면서 급격하게 강해지게 된다. 변변한 무장을 갖추기 전에도 짙은 무색 안개 속에서 AAH 돌격총만 가지고 헌터 8명을 일방적으로 살해할 수 있었을 정도. 이후 강화복을 얻어서 알파가 원격으로 동작을 보조해줄 수 있게 되자 바이크만 가지고 캐논 인섹트 무리의 포격을 뚫고는 보급을 위해 접근 중이던 자율 주행 포탄을 대형 캐논 인섹트의 포구에 차넣어 유폭시키는 정신나간 기예를 보이기도 하고[2], 지하상가 사건에서는 가속제를 복용한 시오리와 호각으로 싸우다가 결국 승리했으며, 이후 유물강탈범 일당의 주범 3인방을 단독으로 격퇴하는 등의 활약을 펼친다.
장비 수준도 급격하게 좋아져서 초반만 해도 AAH 돌격총에 방호복이라는 십만 오럼 대의 평범한 장비였던 것이 몇달이 지난 3권 시점에는 CWH 대물돌격총 및 DVTS 미니건에 고가의 강화복과 황야 사양 차량을 더한 수천만 오럼 대의 장비로 바뀐다. 5권쯤 가면 총 하나에 억대인 장비를 여러 개 가지고 다닌다.
물론 알파의 서포트를 뺀 진짜 실력 또한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아키라의 성장세는 알파의 예상을 아득히 넘어서는 속도라고 한다. 그러나 정작 아키라 본인은 자신이 이룬 성과는 모두 알파와 비싼 장비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탓에 스스로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3]
주된 전투 스타일은 강화복이나 바이크 등을 이용한 고속 입체 기동전. 알파의 서포트 덕분이라곤 하나 접지 기능도 없는 평범한 바이크로 벽을 달린다든가, 한 손에는 대물돌격총, 다른 손에는 미니건을 들고 공중에서 적을 정확히 노려 맞추는 등의 기괴한 묘기를 자주 보여준다. 또한 워낙에 다른 헌터나 슬럼의 갱에게 노려지는 일이 많다보니 대인전 실력도 뛰어난 편.
어째서인지 다른 헌터들에게는 아키라가 실제 실력보다 약하게 비춰지는 일이 많은 듯하다. 일반적인 슬럼가 소년처럼 생긴데다 발육이 좋은 것도 아니다보니 약하게 보이는 모양. 어쩌면 헌터들이 본능적으로 알파의 서포트를 눈치채고 아키라의 실력에서 부자연스러움을 느끼는 걸지도 모른다.[스포일러][5]
2.2. 체감 시간 조작
극도로 집중해 뇌의 시간 감각을 조작하여 외부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인식하는 기술. 시간의 흐름을 무시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나 사물의 움직임을 느리게 느끼면서도 평상시처럼 사고할 수 있기 때문에 고속 전투를 벌이는 상황에서도 적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한 채로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다.당연히 아무 페널티도 없는 기술은 아니며, 체감 시간을 조작하는 동안에는 온 힘을 다해 집중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뇌를 과도하게 혹사시키는 문제가 있다. 다만 이렇게 뇌에 가해지는 부담은 체감 시간 조작에 숙달될 수록 적어진다고 한다.
아키라는 지하상가 사건에서 시오리, 넬리아와의 전투에서 각각 무의식적으로 체감 시간 조작에 성공한다. 이후 알파에게서 의식적으로 체감 시간을 조작하는 훈련을 받으며, 최소 반년은 걸릴 것이라는 알파의 예상을 깨고 6일만에 체감 시간 조작 기술을 습득했다.
덧붙여서 원래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나 가끔씩 의식이 폭주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전투용 약물 중에는 가속제[6]라고 해서 일정 시간 동안 의도적으로 이 현상을 재현하는 약물이 존재한다. 물론 가속제도 체감 시간 조작과 마찬가지로 뇌에 부담이 커서 효과 시간이 끝나면 의식을 유지하기 힘들어지는 부작용이 있으며, 중복해서 복용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2.3. 현실의 해상도 조작
인간의 인지력은 원래 불완전한 감각기관[7]에 의해 인지력 자체에 필터링이 씌워져 있으나 시야가 좁아지는 대신에 그 필터링을 없애서 명중율을 상승시키는 능력. 원래는 알파의 서포트로 굉장히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필터링을 없애는 보정을 받아서 겨우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었고 아키라 본인도 익히기 매우 힘들어했다. 물론 체감 시간 조작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뇌에 부담이 커진다. 그런데 6권(하)에서 츠바키의 방해전파로 알파와의 접속이 끊어지면서 생존하기 위해 보다 강하게 자기 암시를 건 결과 이 힘에 각성했다.[8]2.4. 확장 감각
인위적으로 추가된 인공 감각 기관을 통해 받아들이는 감각. 적외선/자외선 인식이나 시야 범위 확장 등의 강화된 오감부터 열감각, 동감각, 공간감각, 자기감각 등의 오감 외 감각까지 다양한 것이 있으며, 어느 것이든 사용자의 정보 수집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7권 시점에서 아키라는 정보 수집기나 알파의 서포트를 통해 얻은 정보 그 자체를 확장 감각으로 받아들이면서 굳이 정보 수집기를 보거나 알파가 시각 표시를 해주지 않아도 색적 정보를 인식할 수 있으며, 자신의 고유의 감각 기관을 통해 얻은 정보와 정보 수집기를 통해 얻은 정보 및 알파를 통해 얻은 정보를 각각 별개의 감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일반적으로는 전용 시술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인데다 시술 후에도 새로운 감각에 적응할 때까지 오랜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키라는 원래 구영역 접속자로서 확장 감각을 사용할 수 있는 소질이 있었으며, 이전부터 알파는 아키라의 정보 수집기를 통해 정보를 습득할 때 아키라를 경유함으로써 아키라 몰래 확장 감각 적응 훈련을 시키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건 괜히 의식시켰다가는 감각이 어긋나는 법이라 일부러 말해주지 않고 있었다는 듯.
정보 수집 능력이다보니 현실의 해상도 조작과도 깊게 연관되어 있다. 건국주의자 토벌전에서 만약 아키라가 확장 감각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면 현실의 해상도 조작 능력의 수준이 떨어져서 반드시 사망했을 거라고 한다.
2.5. 구영역 접속자
아키라는 구영역 접속자라 불리는 특수한 성질을 지닌 인간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 맨몸으로 구세계의 통신망인 구영역에 접속하거나 구영역을 통해 전송되는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구영역을 거쳐서 생각만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는 '염화'라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아키라가 알파의 존재를 인식하거나 알파와 소통할 수 있는 것도 다 아키라가 구영역 접속자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아키라는 구영역 접속자 중에서도 특히 알파와의 상성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알파가 무능력한 슬럼가 꼬맹이에 불과한 아키라와 계약한 것도 아키라의 이런 특성을 고평가했기 때문.
아키라의 구영역 접속 능력은 현재 알파가 장악한 상황이다보니 알파와의 소통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지만 대신 다른 개체와의 접속 능력은 알파에 의해 차단되고 있다고 한다.
2.6. 기타
오랫동안 뒷골목에서 살아온 경험 덕분에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숨는 재주가 뛰어나다. 또한 수면 중에 위기를 감지하면 곧바로 눈을 뜰 수 있다고 한다.3. 성격
냉소적이고 염세주의적인 성격으로, 의지할 사람 없이 고독하게 살아온 탓에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면모가 있으며 타인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9]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고 혼자 행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 당연히 사회성도 바닥이라 말투도 직설적이며 타인의 감정이나 의도를 파악하는 것에 서툰데, 그나마 알파가 거짓말을 정확하게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속는 일은 잘 없긴 하다.대부분의 사람을 잠재적으로 적이라고 판단하는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는 그가 거친 슬럼 출신이기 때문인데, 다만 경계는 해도 모든 사람을 적과 아군의 이분법으로 나누거나 하는 건 아니다.[10][11] 그러나 시즈카처럼 자신에게 순수한 친절을 베풀어준 사람들은 아군으로 간주하고 깊이 신뢰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해서라면 본인의 손해를 감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목숨을 걸면서까지 도와주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런 성격이긴 하지만 나름 합리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필요하다면 팀을 짜서 행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2권 상편에서는 시오리 & 레이나 팀과 함께 행동하거나 엘레나, 사라, 시카라베와 팀을 짜기도 했고 라이벌인 카츠야와도 의외로 전투 시 호흡만큼은 척척 잘 맞는 편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일 뿐 협조성이 있는 건 아니라서 상대방이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경우 굳이 상관하려 하지 않고 그냥 자기 할 일만 할 뿐 상대방이 뭘 하든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12] 반대로 상대가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라면 지시를 해도 군말 않고 따르는 편. 또한 생각보다 성실한 편이라 의뢰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수행하려 한다.
목숨을 뺏고 뺏기는 것이 당연한 슬럼가 출신이다 보니 살인에 주저가 없으며 사람을 죽이고 나서도 PTSD 같은 증세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쿠가마야마 시티 첩보부의 조사에 따르면 7권 시점에서 살해한 사람의 수는 최소 200명에서 최대 1,000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막 죽이는 살인광은 아니고, 보통은 자신에게 먼저 위해를 가한 인물만을 죽인다. 윤리관이 망가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다 보니 자신을 노리는 강도 같은 인물들에게 반격하다가 살해한 사람 수가 과도하게 늘어난 점도 있는 것. 대신 그런 인물들에게 보복하는 데는 가차없는 성격이라 단순히 눈앞의 적들만 죽이는 게 아니라 아예 사주한 자들까지 뿌리를 뽑아버릴 정도로 철저하게 대처한다. 아무래도 슬럼가에서의 경험 때문에 이럴 때 한 번 얕보이면 언젠가는 반드시 다시 습격해올 거라고 생각하는 듯.[13]
일반적인 의미의 정의감 따위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헌터들에게 습격당한 엘레나와 사라를 구한 것[14][15]을 보면 알 수 있듯 원칙주의 성향이 있어서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힘으로 찍어눌러서 목숨이나 돈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을 극도로 혐오한다. 비슷한 이유로 책임감이 매우 강한 편인데, 아키라는 자신의 의지로 한 약속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지키려고 하며, 다른 사람에게 빚을 지면 절대로 잊지 않고 반드시 빚을 갚으려고 한다. 일례로, 아키라가 별 대가 없이 셰릴의 조직을 일방적으로 도와주는 것은 선행을 통해 불운을 쫓는다는 미신적인 의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셰릴을 도와주겠다고 자기 입으로 말해버린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성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 셰릴이 자기 몸을 마음대로 써도 된다고 유혹하자 유적에 끌고 가서 미끼로 쓰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정도. 본인 曰 "성욕보다 식욕이 우선인 나이"라나 뭐라나. 물론 진짜로 성욕이 없는 것은 아니며, 알파나 시즈카, 엘레나, 사라를 상대로는 성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아키라가 연상 취향이라 이들에게만 흥미를 갖는 것은 아니고[16], 아키라의 인간 불신이 극심한 탓에 마음을 연 사람이 아니면 그런 상대로 볼 수조차 없어서 그런 것이다.[17]
여러모로 한 작품의 주인공이라기보다는 주인공의 라이벌이나 악역에 어울리는 인물. 하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 생기고 이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점차 인간성을 회복해가고 있다.
3.1. 트라우마
죽기 싫으면 아부하고, 아첨하고, 전부 바쳐서 목숨을 구걸해라. 아키라는 그것이 상식으로 통하는 슬럼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살았다. 헌터가 되려고 한 것은 힘을 얻어서 그런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함이기도 했다.
그리고 아키라는 헌터가 되었다. 조금은 힘을 얻어서, 어느 정도는 과거에 저항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기에 과거와 똑같이 대응하는 것을 무의식중에 강하게 거부했다. 또 똑같은 짓을 했다간, 과거의 생활로 돌아가고 만다. 그런 두려움을 마음속 어딘가에 끌어안고 있었다. 그야말로 목숨을 걸 정도로.
▶ 2권 상편 43화 '벌레 무리' 中
아키라는 슬럼가에 살던 시절에 자기보다 강한 자에게 착취당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고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의 범인으로 몰리는 등의 부당한 일을 자주 겪었다고 하며, 이 시절의 기억은 아키라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이 때문에 아키라는 힘으로 자신을 찍어누르거나, 자신을 속이고 이용해먹거나, 자신을 얕보는 행위에 극심하게 반발하며, 목숨을 걸고서라도 이에 저항하려고 한다. 작중에서 아키라가 직접 사건을 일으키는 경우는 주로 아키라의 이런 성향이 원인으로, 이 상태가 되면 알파도 아키라를 말리지 못한다.그리고 아키라는 헌터가 되었다. 조금은 힘을 얻어서, 어느 정도는 과거에 저항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기에 과거와 똑같이 대응하는 것을 무의식중에 강하게 거부했다. 또 똑같은 짓을 했다간, 과거의 생활로 돌아가고 만다. 그런 두려움을 마음속 어딘가에 끌어안고 있었다. 그야말로 목숨을 걸 정도로.
▶ 2권 상편 43화 '벌레 무리' 中
또한 과거에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던 경험 때문에 아키라는 자신을 과도하게 비하하는 측면이 있다. 아키라는 자신의 힘이 모두 알파의 서포트와 비싼 장비에서 오는 것이고 자신의 진짜 실력은 이에 비하면 하찮은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알파가 없으면 언제든지 자신이 과거의 비굴한 생활로 굴러떨어질 수 있다는 공포를 품고 있다. 이런 생각은 소매치기 사건 이후로 더 심해져서, 아키라는 타인에게 얕보이지 않기 위해 외부에 드러나는 강함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1]
이 권총은 도시에서 슬럼에 뿌리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 권총을 들고 몬스터를 상대하는 헌터에 입문하라는 뜻. 물론 그보다는 슬럼에서 인간을 상대로 총질하는데 더 많이 쓰이지만 도시에서는 딱히 개의치 않는다. 어차피 권총 정도로 도시에 반항하는 건 불가능하고 슬럼가에서 그 총으로 뭘 하건 신경쓰지 않기 때문이다.
[2]
당연히 보통은 이런 짓을 했다가는 포구에 차넣기도 전에 충격을 받고 포탄이 폭발해서 몹시 위험하다. 이 경우는 알파가 쉽게 터지지 않는 개체를 선별해서 강화복의 출력과 차는 궤도를 절묘하게 조절했기에 가능했던 것.
[3]
사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게 2권 하편에서 유물강탈범들과 전투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때는 단순한 서포트 정도가 아니라 알파가 직접 강화복을 조종해 아키라의 몸을 직접 움직이지 않았다면 몇 번이나 죽을 뻔했다.
[스포일러]
작품 초반부, 그 중에서도 특히 시카라베와 얽힐 때는 독자가 이런 식으로 생각하도록 서술하고 있으나, 7권에서 이 현상의
주된 원인은 따로 있었음이 밝혀진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다만 이 현상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건국주의자 부대의 대장인 엘데조차 아키라의 실력의 괴리에 의아함을 느끼는 것으로 볼 때 저것만이 유일한 원인은 아니고 진짜로 알파의 서포트를 간파한 실력자도 있었을 것이다.
[5]
다만 나중에 가면 설령 알파의 서포트가 없어도 충분히 강자라고 할 정도로 실력을 쌓았음에도 이런 경향은 여전하다.
[6]
정식 명칭은 지각 간격 가속 조정제. 하지만 어지간하면 다들 가속제라고 줄여 부르며, 작중에서 가속제를 이 이름으로 부르는 인물은 유미나가 유일하다.
[7]
시력이나 청력이나 촉감 등등
[8]
그런데 여담으로 카츠야는 이 능력을 2권부터 아주 가끔 싸움에 열중하다보면 발동시켜왔다. 카츠야가 얼마나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
[9]
이 때문에 순수한 호의나 걱정을 받을 때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10]
그렇게 따지면 시카라베와 3권 (하)에서 의뢰를 받아들이거나(시카라베는 적은 아니지만 아군이라고도 할 수는 없는 관계이다.) 하지도 않았을 테고 2권 (상)에서 자기 뒤를 따라오는 레이나와 시오리를 선공했을 것이다.
[11]
정확히 말하면 적과 아군으로 이분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공격하지는 않는 편이다. 다만 적이라고 확신할 경우는 주저하지 않으며 단지 선공하지 않는 건 어디까지나 잠재적인 적으로 보기 때문. 즉, 경계는 하지만 공격만 하지 않는 수준이다.
[12]
2권 상편에서 거점 방어 중 몰래 유물을 챙기기 위해 들락날락하던 불량 헌터들과 한 팀이었는데, 그러다 설령 죽더라도 그들 책임일 뿐이지 굳이 문제를 일으킬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 이들이 하는 짓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13]
대체로 서로를 조심해서 대하게 되는 헌터끼리는 이런 일이 잘 없지만 슬럼가에서는 먼저 죽이지 않으면 죽는 약육강식의 세계다보니 방아쇠를 당기는 손가락이 가벼워지는 편. 대체로 5권의 대규모 항쟁과 6권 (하)의 건국주의자 토벌전에서 특히 다수의 인간을 살상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외에도 자신이나 셰릴네 조직을 습격한 자들을 자주 죽여왔지만.
[14]
작중 서술에 따르면 사실은 두 사람을 구한다는 핑계로 헌터들을 몰살한 것이다.
[15]
물론 사람을 죽이고 싶어서 두 사람을 핑계로 삼았다기보다는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을 보고 자신의 과거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 혐오감을 느꼈던 듯하다.
[16]
당장 캐럴의 섹스어필에 일말의 관심조차 안 주는 것만 봐도 그렇다. 처음 만났을 때 캐럴의 요염한 몸매에는 눈길도 안 주고 노출이 심한 강화복이 구세계산인지 아닌지에나 관심을 가졌을 정도.
[17]
셰릴에게는 성적인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같이 목욕을 할 정도로의 신뢰는 있다.
3.2. 건국주의자 토벌전 이후
유미나는 강했다. 그 유미나를 죽인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 따위는 유미나에 대한 모욕이다.
자신의 힘이 올바른 평가를 받았더라면, 또는 과대 평가를 받았더라면 유미나를 죽이지 않아도 됐을지도 모른다.
자신을 약자라고 여기며 삐뚤어진 마음은, 그러한 생각으로 인해 삐뚤어진 상태가 완화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강하게 뒤틀려서 왜곡되고 있었다.
강해져야만 한다. 유미나를 죽여서까지 살아남았으니까.
강하다고 인정받아야만 한다.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 7권 194화 '술집에서의 이야기' 中
건국주의자 토벌전 이후에는 자기는 결국 알파와 고성능 장비의 힘을 빌리고 있을 뿐인 가짜라고 생각하는 식으로 자기 자신을 비하하는 것을 그만둔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인간으로서 성장한 것인지는 살짝 애매하다. 일단 헌터로서 손익만을 따지자면 개선된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적어도 작중 서술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만 묘사하진 않는 편이다. 자신의 힘이 올바른 평가를 받았더라면, 또는 과대 평가를 받았더라면 유미나를 죽이지 않아도 됐을지도 모른다.
자신을 약자라고 여기며 삐뚤어진 마음은, 그러한 생각으로 인해 삐뚤어진 상태가 완화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강하게 뒤틀려서 왜곡되고 있었다.
강해져야만 한다. 유미나를 죽여서까지 살아남았으니까.
강하다고 인정받아야만 한다.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 7권 194화 '술집에서의 이야기' 中
작중 서술이 아키라의 내면 변화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은 것은 방향성이 달라졌을 뿐 새로운 사고방식 역시 정상적이라고 보긴 힘들기 때문이다. 아키라의 이러한 내면 변화는 물론 자기 손으로 유미나를 죽여버렸다는 사실이 가장 큰 영향을 주긴 했지만 사건이 끝난 뒤 이나베가 한 발언도 만만찮게 영향을 줬는데, 그 내용이 뭐냐면 카츠야 파벌이 최후에 아키라와 교전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아키라의 헌터 랭크가 카츠야와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이었다는 것이다. 대장인 카츠야보다 고작 랭크가 3 높을 뿐인 헌터라면 일대다 상황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듯.
아키라는 이 말을 듣고 그동안 자기가 헌터 랭크에 무관심했기 때문에 실력을 얕보여서 유미나를 죽여야만 했다고 받아들이고 큰 충격을 받으며, 겉으로 보이는 강함에 집착하게 된다. 누가 봐도 명백한 강자라면 상대가 자신과 싸우는 것을 주저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기에 아키라는 이 때부터 자신의 헌터 랭크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며, 이전과는 달리 대외적으로는 알파의 서포트를 최대한으로 받은 상태가 자신의 진짜 실력이라는 태도를 취하게 된다.
사실 아키라 본인은 잘 모르지만 이 변화 덕분에 생긴 이득도 있다. 아키라가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수시로 얕보인 이유는 구영역 접속자로서 자신을 비하하는 감정을 주변에 전파함으로써 타인도 자기를 얕보게 된 것 때문인데, 아키라가 억지로라도 자기 실력을 높게 평가받으려 하자 이런 현상이 사라져서 더는 타인에게 부자연스럽게 얕보이진 않게 됐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사념을 전파하는 현상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고 그 내용이 바뀌었을 뿐이라, 다른 사람들 눈에는 엄청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간으로 보이게 되어버렸다.
한 가지 더 변화한 점을 꼽자면 자신을 적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 죽여버리면 된다는 극단적인 사고방식도 어느 정도는 완화됐다. 그렇게 거슬리는 사람을 하나둘씩 죽이다 보면 언젠가 유미나처럼 죽이고 싶지 않은 사람과도 적대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기 때문이다.
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아키라(리빌드 월드)/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작중 헌터 랭크 변화
<colbgcolor=#dcdcdc><colcolor=#000> 랭크 1 | 헌터 등록 시점 |
랭크 10 [18] |
열 번째 거래소 매입 시점 카츠라기의 트레일러 방위전 당시 랭크[19] 도시 방위전 긴급 의뢰 당시 랭크 |
랭크 17 |
도시 방위전 종료 시점[20] 가설기지 구축 지원 의뢰 당시 랭크 |
랭크 20 |
야라타 전갈 소굴 소탕 작업 의뢰 당시 랭크[21][22] 요노즈카역 유적 사건 당시 랭크[23] |
랭크 21 | 현상수배급 토벌전 당시 랭크[24] |
랭크 23 | 미하조노 시가지 유적 공장 구역 조사 의뢰 종료 직후[25][26] |
랭크 30 |
미하조노 시가지 유적 공장 구역 조사 의뢰 반영 이후 대규모 항쟁 당시 랭크[27] 헌터 랭크 조정 의뢰 시작 시점 |
랭크 42 | 이이다 상업구 유적 활동 당시 랭크[28] |
랭크 45 |
헌터 랭크 조정 의뢰 종료 시점 건국주의자 토벌전 당시 랭크[29] |
랭크 50 |
건국주의자 토벌전 종료 시점 도시간 수송차량 호위 임무 당시 랭크[30] |
랭크 55 | 도시간 수송차량 호위 임무 종료 시점[31] |
랭크 70 |
사카시타 중공의 보상 반영 이후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 제3심부 활동 당시 랭크 |
초~중반까지는 아키라 자신의 성장 속도에 비해 헌터 랭크가 오르는 속도가 엄청나게 더딘 편이다. 수집한 유물 중 대부분을 헌터 오피스 제휴점이 아닌 카츠라기의 가게에 넘기는 데다, 헌터 오피스에서 의뢰를 받지 않은 상태로 사건에 휘말리기도 하고, 중요 전투 이력을 몇 번이고 매각했기 때문. 그리고 무엇보다 아키라 본인이 헌터 랭크를 올리는 데 별 관심이 없다.
이 때문에 헌터 랭크만 보고 무시당하는 일이 잦은데, 중요 등장인물 중 상당수, 그 중에서도 특히 도란캄 소속 인물은 대개 아키라의 헌터 랭크만 보고 아키라를 낮잡아본 경험이 있다.
아키라의 실력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완전 랭크 사기나 다름 없다고 평하곤 한다. 당장 현상수배급 토벌전에서 아키라보다 랭크가 6 높았던 토가미가 어떤 활약을 했는지를 생각해보면 타당한 평가. 나중에는 아예 도시로부터 직접 랭크에 비해 과도하게 강하다고 공인되어 헌터 랭크 조정 의뢰를 받기까지 한다.[32][33]
다만 이는 (알파의 서포트를 더한) 아키라의 실력을 고려할 때 랭크가 너무 느리게 오른단 뜻이지 일반적인 헌터와 비교하면 말도 안되게 빠른 편. 애초에 쿠가마야마 시티 내에서 랭크가 40을 넘는 헌터 자체가 손에 꼽는다. 그리고 카츠야조차 랭크 10에서 19까지 올리는 데는 1년이 걸렸는데, 아키라는 지하상가 사건 시점에 이미 랭크가 20이었다. 고랭크 헌터들을 기준으로 생각해도, 아키라는 수송차량 호위 임무를 통해 1주일만에 랭크를 5나 올렸으나 일반적으로는 고랭크 헌터가 될수록 랭크를 올리기가 점점 힘들어져서 다른 헌터가 그만큼 랭크를 올리려면 최소 몇 개월, 무리하지 않고 착실히 헌터 활동을 하면 년 단위는 걸린다고 한다.
6. 어록
"각오는 내 담당이니까."
"돈도 힘도 없는 슬럼의 꼬마가 내놓을 수 있는 거라곤, 의리와 목숨 정도야."[34]
7. 여담
- 자타공인으로 운이 나쁘며, 매 권마다 최소 두세 번은 죽을 위기에 처한다. 알파는 자신을 만난 것으로 아키라가 평생 운을 다 썼다는 말을 할 정도. 하지만 어찌저찌 그런 위기를 넘기고 살아남는 것을 보면 악운이 강한 편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히카루는 아키라의 불운을 보고 원래 평범한 헌터라면 살면서 딱 한 번만 불운한 경험을 하고 그 상황을 극복하지 못해서 그대로 죽어버리는데 아키라는 매번 그런 위기를 극복해 살아남다보니 불운한 일을 겪은 횟수가 많은 게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아키라 본인은 부적을 사거나 셰릴을 통해 선행을 해보는 등 불운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해보곤 있으나 이후에도 똑같은 상황에 처하는 것을 보면 그닥 효험은 없는 듯 하다.
- 목욕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여관에서 묵던 시절에는 헌터 활동의 목표가 목욕을 할 수 있는 방을 얻는 것이었을 정도. 당연히 본인의 집을 얻은 뒤부터는 매일 같이 목욕탕에 들어간다. 목욕을 하는 동안에는 성격도 달라져서 평상시에 날카로운 야생동물 같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며,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듯 주변에 대한 경계를 거의 풀어버리곤 한다.[35]
- 슬럼가 시절에는 꿈도 못 꿀 거금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사치에는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5권 시점에서도 낡은 방호복을 실내복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 하며, 8권 상편 시점까지도 외출복을 가진 것이 없어서 항상 강화복 아니면 방호복을 입고 외출하곤 한다. 그나마 관심을 가지는 것이 상술한 목욕과 식사인데, 특히 쿠가마 빌딩 최상층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인 슈테리아나의 요리를 좋아한다. 하지만 가끔씩은 슈테리아나에서 사치를 부려도 문제가 없을 만큼 소득 수준이 오르고 나서도 다른 사람에게 대접받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슈테리아나를 방문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평소 먹는 휴대식량의 수준을 약간 올린 정도.
- 키가 상당히 작다. 셰릴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큰 정도. 슬럼가에서 살던 시절에 영양 실조를 겪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생활 수준이 향상된 데 더해 지하상가 사건 이후 6천만 오럼짜리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이 회복된 영향으로 급격하게 발육이 좋아지고 있다.
- 나이나 생일, 가족 관계, 성씨 등의 배경 정보에 대해서 거의 밝혀진 것이 없다. 작품 후반부에 중요 떡밥으로 쓰려고 그러는 것일 수도 있고, 출신 불명의 고아라는 정체성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일부러 설정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 코믹스판에서 묘하게 원작보다 강하게 묘사된다. 일례로, 도시 방위전 긴급 의뢰에서 대형 캐논 인섹트를 처치했을 때 원작에서는 알파의 강화복 강제 조작 때문에 뼈가 부러진 것을 회복약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묘사가 있었으나 코믹스판에서는 그 대신 여유롭게 휴대식량을 먹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18]
신분이 제대로 보장된 헌터의 시작 랭크. 헌터 활동의 진짜 시작은 사실상 이 때부터라고 보면 된다. 랭크 10 미만의 헌터는 대개 슬럼가 출신의 인물이라 변변찮은 장비도 없어서 뭔가를 해보기도 전에 죽어버리거나 금방 헌터 활동을 포기하곤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헌터 취급도 해주지 않으며 헌터증도 초라한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나, 랭크 10부터는 헌터 오피스에서도 정식 헌터로 인정해주고 전자 결제 기능이 달린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의 헌터증을 새로 배부해준다.
[19]
1권 (상).
[20]
1권 (하).
[21]
2권 (상).
[22]
이후 쿠즈스하라 지하상가 사건[36]을 겪긴 하지만 이 때는 사정상 전투 로그를 키바야시에게(정확히는 쿠가마야마 시티 헌터 오피스에) 팔아먹었기 때문에 헌터 랭크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23]
3권 (상).
[24]
3권 (하).
[25]
4권.
[26]
정황상 4권 내내 초반부를 제외하면 이 랭크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에서 랭크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이 된 것은 이 의뢰의 성과가 반영되기 전인 5권 초반부에 아키라의 랭크가 23이란 것과 대규모 항쟁 종료 이후 아키라의 랭크가 30이란 것뿐인데, 대규모 항쟁은 헌터 오피스랑 아무 관련이 없는 슬럼가의 분쟁일 뿐이라 대규모 항쟁에서 활약했다고 헌터 랭크가 오르진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랭크가 30으로 오른 것은 순전히 조사 의뢰의 성과만이 반영된 것이며, 아키라는 조사 의뢰를 받기 전부터 이미 랭크가 23이었던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27]
5권.
[28]
6권 (상).
[29]
6권 (하).
[30]
7권 시점에서는 당시 랭크가 얼마였는지 밝혀지지 않으나 8권 상편에서 호위 임무 전에 하던 몬스터 구제 작업은 랭크를 변동시키지 않았다고 언급된다.
[31]
7권.
[32]
여기에는 야지마 중철과 요시오카 중공의 사정도 얽혀있다. 수억~수십억 오럼대의 인간형 병기 부대가 고작 랭크 30짜리 헌터에게 수십 대나 격추되고는 정작 본인은 유유히 살아서 돌아왔으니 자칫하다간 두 회사의 인간형 병기에 대한 평판이 바닥으로 떨어질 위기였던 것. 랭크 조정 의뢰는 '사실은 아키라가 특출난 랭크 사기 헌터였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변명거리를 만들 목적으로 두 회사의 지원하에 진행된 것이다.
[33]
사실 완전히 틀렸다고 할 수도 없는 게, 이 때의 아키라는 카츠라기와 셰릴의 사업을 돕느라 헌터 레벨을 등한시했다.
[34]
츠바키가 알파가 한 행동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알파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자신의 의뢰를 받아달라고 요청하자 거절하면서 한 말. 알파 때문에 목숨이 위험에 처한 적이 있다고 치더라도 이미 알파에게 진 빚이 많으니 의리를 지키겠다는 뜻이다.
[35]
물론 경계심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서 같이 목욕하던 셰릴이 자신을 덮치려고 하자 자기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36]
2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