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0:23:48

아퀼라(영웅서기)

1. 소개2. 작중 내역

1. 소개

영웅서기Zero:진홍의 사도의 등장 보스.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의 심장을 쪼아먹는 독수리[1]

레갈리스 교단의 흑막이며, 포스나 작중 행적으로 보면 최종보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초반에 레갈리스에 납치된 엘피스를 구하러갈때 잠깐 등장하여, 루시안을 가볍게 압도한다.[2]압도적인 실력차로 사실상 그자리에서 루시안을 죽이는것도 가능했지만, 아퀼라는 이안을 언급하며 루시안을 살려보내준다.[3][4]

2. 작중 내역

그 뒤, 노멀/하드 or 헬 분기에 따라서 행동들이 약간씩 달라진다.

노멀 후반부에선 에이켈리의 농간으로 조종당하는 카르멘에게 죽임당할뻔한 루시안을 살려주고 에이켈리를 처리해버린다. 그 뒤, 에이켈리에 의해 죽어가는 카르멘과 루시안을 어딘가로 전송시킨다. 아퀼라가 루시안을 전송시킨 장소는 영웅서기2의 최종 보스였던 율리케가 은거하던 장소였고, 루시안은 율리케에게 발견되어 치료를 받는다.

그 뒤, 레갈리스 교단 전원을 처리해버리고 잊혀진 섬에서 루시안과 카르멘을 기다린다. 루시안과의 대치 상황에서 루시안이 "그렇게 신의 힘이 필요한가?"라고 묻자 아퀼라는 자신이 신을 봉인하는 '수호자'이며, 레갈리스 교단의 잔당들은 단순하게 루시안과 카르멘을 강하게 만들 도구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 뒤, 루시안+카르멘과 전투한다.

루시안이 이기는 듯 했으나 아퀼라를 끝장내기에는 조금 모자랐고, 역으로 최후의 결전 장소가 무너질 위험에 처하자 카르멘은 루시안을 구하기 위해서 루시안 혼자만 공간전이를 시킨다.

그 뒤 카르멘 혼자서 아퀼라와 대치한다. 여기서 아퀼라는 카르멘에게 "이번에도 날 죽이지 못했구나"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당황해하는 카르멘에게 진실을 말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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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은 수호자를 죽이고 부활하기 위해서 거인신이 만들어낸 존재였다.[5] 인간에게 수호자는 너무나도 강했고, 그 강함의 차이를 매우기 위해서 거인신이 만들어낸것이 바로 정령으로 정령은 영웅서기 시리즈의 가디언과 야수의 시초라고 한다. 하지만 정령의 힘이 있어도 수호자는 여전히 강했고, 여기서 거인신은 "만약 한 번의 시도로 불가능하다면 여러 번 되풀이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세계를 무한 루프시키고 있었던 것.

그 뒤,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나는데 아퀼라의 "증오스러운 자"라는 대사를 볼때 아무래도 거인신인 듯 하다. 남자는 카르멘에게 "지키고 싶은것이 있다면 좀 더 강해지도록 해라"라고 말하며 세계를 루프시키는것으로 노멀 엔딩이 끝난다.

하드 or 헬에서는 기본적으로 위와 동일. 단, 카르멘 분기에서는 에이켈리가 카르멘을 조종할때 카르멘 본인이 스스로 자해함으로서 에이켈리의 조종을 벗어났고 루시안이 에이켈리를 죽인다. 엘피스 분기에서는 에이켈리와의 전투가 없기 때문에 최종전까지 등장하지 않는다.

최종전에서는 카르멘/엘피스 분기 동일하게 "마침내 끝났다"라는 말과 함께 죽게된다. 아마 본인 스스로도 이 무한히 루프되는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모양이다. 레갈리스 교단의 수장이면서도 레갈리스 교단은 루시안과 카르멘을 강하게 만들기 위한 도구라고 표현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초반에는 최종 보스 포지션으로 등장했으나, 알고보니 페이크 최종 보스였다.[6] 또한 악역인줄 알았으나 거인신을 봉인하는 수호자였고, 무한 루프되는 세계에 시달렸던 비참한 인물이였다. 다만 어째서 아퀼라는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음에도 거인신의 각본대로 움직였는지는 의문점. 마침내 굴레에서 벗어났다는 것으로 보아 본인도 수호자로써 묶여 영원히 지키기만 해야 하는 삶이 매우 싫었던 것으로 보인다. 엘피스 분기 한정으로 최종전 직전에 나오는 대사에서는 자신의 처지를 꼭두각시라고 자조하며, 자신을 영원히 죽임으로써 구원해 보라고 루시안에게 말한다.

더불어 이안과 레아를 죽인, 혹은 죽게 만든 장본인이다. 에이켈리가 카르멘을 조종하던 지하가 이안과 레아가 죽은 장소이며, 이안이 아퀼라와 싸웠을때도 에이켈리의 농간으로 가디언이 봉인당한 상태였다. 에이켈리의 말로는 "가디언이 없는 그들은 그냥 보통사람이었으니.. 너무나 쉽게 죽어버리지 말입니다. 보통인간치고는 굉장하긴 했습니다. 그 의지는 솔직히 존경스러웠지요."[7]

비록 페이크 최종 보스이긴 하지만 굉장한 강자로 묘사된다. 우선 이안과 레아를 죽인건데, 가디언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라고는 하지만 이안은 와일드 가디언을 혼자서 제압한 전적이 있는 역전의 강자이며, 레아 역시 그에 맞먹는 수준의 힘을 가지고 있다.[8] 가디언이 없어도 이 둘이 대륙 내 손꼽히는 강자가 확실한데 그 둘을 혼자서 어렵지 않게 제압해 버렸다.[9] 물론 가디언의 원형이자 상위호환인 카르멘조차 셀 수 없는 루프 끝에 겨우 승리한 마당에 가디언의 힘이 있었다 해도 이길 수 있었을리는 없었다. 게다가 신전 밖에서는 다른 사람을 죽여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안과 레아를 상대로 봐줬다는 이야기가 된다.

거기다 비록 최후에는 패배하기는 했으나, 마지막에 죽기 전까지 루시안과 카르멘을 몇십, 몇백, 몇천번이고 계속 이겨왔다. 루시안의 기본 스펙은 확실하지 않지만[10], 이안과 레아의 자식이며 클레르의 제자(양아들)인걸 감안하면 기본 전투 능력이 상당히 높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거기다 카르멘은 지상 최강의 정령, 가디언보다 못한 야수는 물론이고 가디언조차 카르멘의 열화카피에 가깝다. 그런 둘을 몇십/몇천번이고 무한하게 이겨왔다는걸 봤을때 전투력은 그야말로 최강이라고 볼 수 있다.


[1] 이는 중앙 도서관에서 카르멘의 대사로도 언급된다. [2] 단, 하드~헬. 특히, 헬쯤 되면 오히려 아퀼라를 쓰러트리는게 가능하다. 아퀼라를 쓰러트리면 숨겨진 개그엔딩을 보는게 가능하다. # [3] 이안의 아들치곤 믿을수 없을만큼 약하다고 한다 [4] 사실 아퀼라는 거인신이 봉인되어 있는 사원 밖에서는 살해를 자신이 직접 하는 게 불가능하다. 즉, 살려준 게 아니라 죽이는 게 불가능해서 그냥 가 버린 것이다. [5] 자기 자신이 직접 수호자를 죽이지 못하는 이유는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처럼 속박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6] 다만 노멀에서는 거인신의 등장이 없기 때문에 아퀼라가 최종 보스인건 맞다. [7] 다만 굉장했다라고 평가하는걸 봤을때 그리 간단하게 당한건 아닌 듯 하다. 무엇보다 아퀼라는 신전 밖에서는 사람을 죽일 수 없기 때문에, 적당히 상대만 하고 죽인건 에이켈리나 다른 간부일 가능성이 높다. [8] 게다가 이안이 잡은 와일드 가디언은 신이라 불리는 존재였다. [9] 에이켈리가 말하기를 이안과 레아가 보통인간치고 대단하긴 했지만 너무나 쉽게 죽어버렸습니다라고 말한 것을 보아 아퀼라는 이들보다는 훨씬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에이켈리는 강해지기 이전의 루시안을 상대로도 정면전을 할 엄두를 못냈으니 아퀼라에 의해 둘다 죽기 직전까지 갔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10] 안톤이 시골에 이런 고수가 있었냐고 했고 에이켈리도 전사로서는 루시안을 고평가하는 대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