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익의 유스티아의 등장인물. 주인공인
카임 아스트레아의 2살 위인 친형이다.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며, 카임의 과거 회상에서 실루엣으로만 나오거나 언급만 되는 인물.
부친은 카임이 어렸을 때 사망하였고 어머니와 카임과 같이 3인 가정으로 하층에서 평범한 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어느 방면에 있어서 재능이 특출났기에 카임은 이런 아임을 동경함과 동시에 질투했다고 한다. 본인도 그런 동생이 자신을 동경함과 동시에 질투한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던 모양.
어느 날
카임 아스트레아와 달리기 시합을 하고 있었던 도중 카임은 체력에서는 이길 수 있을거라고 믿었던 것이지만 그 생각마저 잘못되었고 아임이 카임을 앞지르는 순간 질투심이 극에 달하고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과 동시에 그란 포르테로 아임이 있던 지반이 무너지게 된다. 카임은 아임을 구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아임은 이 상태로 계속 있으면 자신은 물론이고 카임까지 함께 죽게 될 것이라 판단하고 카임에게 자신의 몫까지 살아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달라고 말하며 스스로 카임의 손을 놓는다. 결국 카임은 자신의 가족인 어머니와 형을 이 시기에 모두 잃었고 이후 방황하게 되다 감옥의 남창으로 팔려가게 된다.
이 사건은 카임에게 굉장한 트라우마로 남은 모양이다. 카임이 과거 모친에게 들었던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와 더불어 아임이 마지막에 남긴 "훌륭한 사람이 되어줘"라는 말은 카임에게 거의 저주로 남게 된다. 결과적으로 카임은 감옥에서 살아가면서 모친의 말과 형의 마지막 말을 지키지 못했고, 이는 작중에서 거의 멘탈갑으로 표현되던 카임이 가끔씩 보여주는 우유부단함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