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
1. 개요
1999년 발매된 벨기에 업피얼 사에서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배급은 인포그램. 한국에서는 웅진에서 2000년 정발한 바 있다. 게임스팟 올해의 어드벤처 게임에 선정되며 평은 나쁘지 않았지만, 상업적으로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가 골수팬들의 지지 속에2017년 9월 리메이크판인 Outcast: Second Contact가 출시되었다. 게임 구성이나 실행이 이전 편과 똑같고 음악이나 효과음도 1999년판이랑 똑같다. PC 및 엑스박스 원, PS4로 나왔으며 이게 꽤 성공하여 속편이 나오게 된다.
2. 줄거리
1998년 4월 12일 시카고 근처, 페르미(Fermi)라는 이름의 국가 가속 연구소에서는 슈퍼스트링(Superstring)이론에 대해서 연구 중이었다. 윌리엄 카우프만 교수는 병렬로 이루어진 무한대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기 위해 여러가지 실험을 하고 있었다. 슈퍼스트링 이론은 1984년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에 의해 발견되었다. 슈퍼스트링은 에너지나 물질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러 우리의 시공간에 새로운 6개의 차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1999년 9월 2일 보스턴의 MIT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앤소니 주(Anthony Xue)교수는 윌리엄 카우프만(William Kauffman)교수를 만나 자신이 발견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대해서 보여주었고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사실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다. 2001년 4월 5일 워싱톤에 있는 펜타곤에서 주와 카우프만 교수는 미합중국의 배려 아래 슈퍼스트링 이론대한 심도 있는 연구의 기회를 얻게 된다. 그들은 함께 연구를 함으로써 혼자서 연구를 진행할 때보다 몇 배 빠르게 결실을 보았고 이 새로운 세계에 탐사선을 보내기로 결정한다.2007년 6월 5일 북극의 비밀 지역인 P7에서 그 동안 진행에 왔던 이론에 대한 결과를 얻기 위해 실험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 새로운 세계에 보내는 탐사선의 이름은 크리스토발(Christobal)이며 포드에서 방열하도록 제작되었다. 탐사선이 장착되고 다른 세계로 이동이 시작되었다. 대략 17분 정도가 흐른 후 두 과학자는 새로운 세계를 촬영한화면을 보게 된다. 실제로 새로운 세계가 존재했던 것이다. 하지만 몇 분 후, 탐사선의 근처로 외계인이 다가오는 것이 전송되었고 이어서 그들의 무기가 발사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영상은 중단되어 버렸다. 약 2분 후, 망연한 고요함을 깨고 보호 구역 안에서 몇 개의 아공간(亞空間)이 나타나 주위의 모든 물질들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그곳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빨려 들어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쳤지만 헛수고였다.카우프만 교수와 주 교수도 빨려들어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그 공간은 주위의 에너지와 물질들을 빨아들이며 성장해 마침내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미국을 위시한 세계의 위기 대처회의는 토론 끝에 탐사선의 고장이 이런 위기를 부른 것이라고 판단, 특공대를 파견해 이 상황을 해결해보고자 한다. 시험 탐사선이 새로운 세계를 다녀온 후 4명의 멤버로 구성된 탐사대를 그 세계로 보내기로 결정한다. 새로운 탐사대가 가게되지만 이들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서로 흩어지고 주인공인 카터 슬레이드는 미지의 별에서 눈을 뜬다.
그를 구해준 건 괴이하게 생긴 그 별,아델파라고 불리는 별 생물들. 어찌어찌 그들의 언어를 통역하여 대화를 나누는데 그들은 카터를 우루콰이라고 부르며 자기 별에 나타난 독재자에게 구해줄 인물로 알고 있었다. 어이없지만 목숨을 구해준 은인들 부탁도 있거니와 이대로 있다간 지구가 위험하기에 카터는 바깥으로 나가 . 넓은 이 별에 있는 란자르(Ranzaar), 샤마자르(Shamazaar), 오카산카르(Okasankaar), 탈란자르(Talanzaar), 오카르(Okaar), 모타자르(Motazaar)같은 여러 지역을 돌아니며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3. 게임 진행 방식
지유도가 상당한 게임이다. 몇몇 임무를 빼고 여러가지 임무를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물론 하면서 돈도 얻고 아이템도 얻으며 정보를 얻게되기에 꼭 해야할 듯 싶으나, 다른 정보를 통하기에 반드시 해야할 것은 아니다. 현지인들에게 아이템을 구해달라든지 무슨 의뢰를 받아 진행하는데 한 임무는 그야말로 불사신 급 괴물이 있는 곳에서 특정 아이템을 구해와야 한다. 치트키를 쓰면 무적키나 돈을 가득 채울 수도 있긴 하지만 당연히 이러면 재미가 떨어진다.게임 진행을 보면 툼 레이더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게임모드를 FPS 같이 바꿔 진행할 수도 있다.
게임에 쓰는 총알은 당연히 돈주고 사야하거나 죽인 적에게도 얻을 수 있다. 때론 창고같은 곳에서 열쇠를 얻어 열면 돈이나 힐링 아이템과 총알도 가득 얻을 수 있다. 물론 힐링 아이템이라든지 여러 필수 장비도 상인에게 사서 쓸 수 있기에 롤플레잉같은 면도 있다. 게다가 적군도 카터에게 총을 쓰다가 총알이 없으면 물러나 장전을 한다든지,숨어서 적을 뒤에서 공격할 수도 있다.동작도 달려갈 수 있고(물론 한참 달려가면 지쳐서 잠깐 쉬어야 한다. 헥헥거리기 때문),기어간다든지 엎드려서 총을 쏠 수도 있고 이렇게 공격을 피할 수도 있다.
다만 사실적이라고 해야할지 어려운 점이 있는데 바로 게임 저장이다. 저장하자면 카터가 보석을 꺼내서 거기에 입력을 하는데 이게 게임이 계속 진행이라서 저장하자면 대략 10초~15초 정도 걸리는데 이 때 갑자기 적이 나와 공격할 수도 있다. 더불어 거대한 새라든지 뭘 타고 갈때 저장하려면 저절로 내려서 보석을 꺼내며 저장하기에 다소 짜증날 수도 있다.
4. 음악 및 소리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음악에 24명의 합창단이 참여했다. 덕분에 음악은 상당히 신경쓰면서 장엄한 배경음악의이 나오기도 하고 눈을 밟고 돌아다닐 때 뿌드득거리는 소리나,물 위를 달려갈때 첨벙첨벙 소리라든지, 집안에서 땔감이 타들어가는 사실적인 소리들이 돋보인다. 또한 게이머가 있는 배경에 따라( 사막, 기지 내부, 숲 속, 눈밭,물 속)서 주인공이 움직일 때 들리는 소리가 달라지며 대화할 때도 바깥과 실내에서 들리는 소리가 크기가 다른다든지 소리에서도 신경쓰고 있다.5. 흥행
평도 나쁘지 않았음에도 2002년까지 전세계 판매량은 40만장 정도였다. 아주 쫄딱 망한 건 아니지만 판매량은 저조했고 덕분에 많은 개발비를 들였던 제작사 업피얼은 속편인 아웃캐스트 2- 잃어버린 낙원이란 게임을 제작하던 도중인 2001년 문을 닫아야 했다. 해외에서는 제법 매니아들도 있고 2010년에 윈도 7에서도 실행하게끔 수정패치가 나올 정도로 즐기는 이들이 많기에 2013년 제작진이 모여 2편 제작을 기획했으나 자금부족으로 끝내 무산되었다.6. 치트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에 'HOKKUSPOKKUS'를 입력하면 치트모드가 되는데 이때 F12 키를 누르면 콘솔창이 나타난다. 이곳에 치트코드를 입력하면 된다.ARSENAL 모든 무기가 주어진다
AMMO_FLOW 모든 탄환이 주어진다
DYNAMIT 다이나마이트가 주어진다
KILL_SOLDIERS 현재 진행중인 레벨의 모든 적들이 죽는다
IAMINVISIBLE 게이머가 적들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FLY 플라이 모드 on/off
TRACKER 레이더가 나타난다
BENNY 벽 뚫기 모드
POW # # 숫자만큼 에너지가 충전된다
7. 후속작
2021년 9월, 후속작인 Outcast 2 - A New Beginning을 발표했다. 제작사도 업피얼 스튜디오로 다시 부활.2024년 3월 15일에 발매했다.
8. 기타
- 출시 당시 모 게임 잡지의 프리뷰에서는 이 게임의 플롯이나 분위기에서 서유기를 연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