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9 22:04:29

아오키 다이스케

파일:external/www.asahi.com/TKY200710040286.jpg

青木大介
와타시야 카오루 아이들의 시간의 주인공.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마지마 준지.

23세의 독신&동정인 남자 교사. 작품의 시작에서는 후타츠바시 초등학교 3학년 1반의 신임교사로 배속되었다[1].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아이들과의 좌충우돌에서 배우는 한편, 동료교사 호우인 쿄코 오야지마 켄타로부터의 조언, 시라이 사에로부터의 지적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교사로서 성장을 하고 있다. 늘 코코노에 린의 애정공세를 받고 있으며, 이나 쿠로에게 이름가지고 이누스케(犬介)라거나 오오이스케베(大いスケベ)변태 따위로 놀림당하기도 한다. 76화에서는 레이지에게 쿠소메가네(クソメガネ)왕재수안경잡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눈치 없는 게 공식설정이다. 동정인 이유도 그 덕분이라고, 그것도 남말할 처지도 못되는 시라이 사에의 입에서 나올 정도다.

처음에는 코코노에 린의 장난에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하면서 고생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며 점차 린이 가지고 있는 이해할 수 없는 이중성과 문제행동들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러한 린의 이상행동이 보호자인 코코노에 레이지의 성적인 학대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처음에는 레이지와 적대한다.

하지만 레이지가 린의 친부와 만났을 때 보인 이상할 정도의 신경질을 보고, 레이지 또한 단순한 가해자가 아니라 과거 가족들의 아동학대에 의한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후에는 린 & 레이지의 집에 동거하면서 두 사람의 문제를 고쳐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시라이 사에의 만류와 함께 자칫 자신에게만 의지할 수 있다는 문제를 깨닫고 결국 두 사람의 집에서 나왔다.

카가미 쿠로 등에게는 멍청한 동정남 교사로 놀림받지만, 사실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정말 대단히 능력이 있고 성자가 울고 갈 정도로 선량한 인물이다. 모든 일을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하여 생각하고 있고, 보수는 커녕 징계까지 받을 수 있는 일이라 해도 학생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모범적인 교사다. 거기에 실제로 린과 레이지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시라이 사에도 아오키의 태도에 어느 정도 힘입어 자신의 과거를 떨쳐버리고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호우인 쿄코가 남동생 유키(ユウキ)에게 그의 이야기를 많이 한 듯 하다. 안경 쓴 귀여운... 그러나 유키는 여자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었고, 쿄코는 여자라고 한 적이 없다 하고 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학년으로 올라가게 되면서 마침내 린과 연애 플래그가 성립되었고, 10권을 기점으로 그녀를 초등학생이 아닌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의식하며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린이 아오키에게 들인 장장 3년의 노력이 마침내 꽃을 피운 것이다. 하지만, 하는 행동은 사춘기 소년이 부끄러워서 좋아하는 여자애를 거북해하고 피해다니는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생길이 훤할 듯 하다. 물론, 아오키는 자신의 직업이 교사인데다 린과 나이 차이도 띠동갑 이상이나 되는 아직 어린 나이라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2] 하지만, 작중 시간으로 6학년 여름방학이 지나 같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이제 단 한 학기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조만간 결판을 낼지도 모른다. 근데 이럼 호우인 선생은 뭐가 되냐

74화에서 린과 모텔에 묵게 되었다가 원조교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쇠고랑을 한번 찼다. 린의 보호자인 레이지가 달려와서 해명하고 풀어주긴 했지만...

78화에서는 호우인 선생이 고백하고 키스를 하며, 호우인 선생과의 결혼이 여러 모로 좋겠다고 생각하나...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말한다.[3] 로리콘 확정

시라이 선생과 오야지마 선생이 결혼할 계획이란 것을 듣게 됐고 그 후 전근을 권유받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학교에서 필요가 없는 선생취급 받는거냐란 심정에 방황하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 린의 집에서 전근에 대해 털어놓게 되고 그 과정에서 린이 한 말에 어느 정도 진정된 듯 하다. 근데 그 직전 린이 차를 끓이다 옷에 쏟았고 화상을 입을까봐 아오키 선생이 벗기고 찬물을 붓는데 그 때문에 린은 옷을 벗은 상태였다. 그 직후 레이지가 집에 온다. 잡았다 요놈. 물론, 의도치않은 사고였기 때문에 흐지부지 되었지만...

91교시에서는 린과 함께 키스를 나눈 후(...) 빼박 로리콘 [4] 새학기가 되어 새학년 담임을 맡게 된다.

최종화인 93화에서 린과 재회. 3년이 지났는데도 린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그대로인 것을 확인한다. 결국 린과 함께 호텔에 가게 되는데, 신체사이즈가 작은[5] 린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하는 바람에 발기가 사그라들어서 그만 첫경험에 실패한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안심한 듯 하다. 이 양반 정말 쇠고랑 차야겠는데?[6]


[1] 이름만 나올 뿐인 나카무라 선생의 후임이다. 나카무라는 학생들에게 상처주는 발언을 자주 하였고, 그에 반발한 학생들이 집단 이지메로 보복한 데 대해 충격을 받고 교단을 떠났다. [2] 린이 아오키에게 "선생님 너무 일찍 태어났어" 라고 말하면 태연한 척 하다가, 나중에 '네가 너무 늦게 태어난거야' 라고 혼자 생각한다던가. [3] 그런데 호우인 선생은 그걸 아이의 어머니로 잘못 생각해서 불륜을 할 작정이냐고 생각했다. 그리곤 두들겨 팼다. [4] 중요한 건 밀어내는 것도 없이 합의하에 키스를 했단 것이다. [5] 16세의 고등학생이지만 가슴이 좀 커진 것 빼고는 초등학교 6학년 때와 달라진 게 없었다. [6] 사실 린에게는 성적자기결정권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아오키 선생과의 연인관계가 되는 것이 세상의 비난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린의 입장에서 아오키 선생과 의 첫경험은 3년간의 인내 끝에 이어지는 길고 긴 고결한 애정의 상징이며 자신의 행동에 절대로 후회를 하지 않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점이 되는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