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6:45:58

아수라(로스트사가)

1. 개요2. 기본기3. 스킬
3.1. 수라초경타3.2. 전신초경타3.3. 공지초경타3.4. 폭격초경타
공식 일러스트
파일:아수라(로스트사가).jpg
남성
자비 없는 전투의 악신

1. 개요

아수라는 연타와 연속 이동으로 콤보를 쌓고 마무리 공격을 가하여 제압하는 용병이다. 100레벨 칭호는 '전란의 악신'이다.

==# 스토리 #==
아수라가 정신 차리고 눈을 떴을 때 주변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습니다.
찢어질 듯한 고함과 둔탁한 무언가를 타격하는 굉음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으며, 마른 땅의 허기를 붉은 피로 축이고 하늘은 불꽃처럼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아수라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쩌다 이곳에 오게 된 것인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는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육도의 세계 중 싸움이 영원히 끊이지 않는 수라계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아수라는 이 난장판이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수라계는 육도 중에서도 가장 폭력적인 곳인 만큼 싸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아수라 역시 몇 날 며칠을 주야장천 싸움만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육이 터지고 베이고 뚫린 상처투성이였지만, 그 상처가 늘어나는 수만큼 아수라의 힘은 더 강력해졌습니다.
낮인지 밤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는 세계에서 오로지 싸움만을 하고 있지만, 아수라는 이 모든 것이 즐거웠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수라를 가장 즐겁게 하는 것은 강자와의 싸움이었습니다.
끝없는 싸움만을 유희 삼아 살아가길 몇 년. 아수라는 패배라는 말을 곁에 두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수라는 수라계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아수라 왕을 찾아갔습니다.
그것은 단지 시시한 싸움에서 벗어나 자신을 압도할 정도의 강자와 맞붙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과는 아수라의 참패였습니다.
아수라의 왕은 데비들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고, 언젠가 아수라의 힘을 빌리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며 아수라를 놓아주었습니다.
처음으로 느껴본 무력한 패배에 아수라는 무엇인가 가슴이 들 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참패에 대한 분노도, 살아남은 굴욕도 아닌, 압도적인 강자와 싸우는 희열이었습니다.
그 이후 아수라는 매일같이 아수라 왕에게 도전하였습니다.
아수라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패배를 맛보았지만 그런데도 계속해서 아수라 왕에게 도전하였습니다.
아수라의 싸움에 대한 집념은 아수라 왕 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고, 아수라의 힘은 하루가 다르게 강해졌습니다.
이윽고 시간이 흘러 아수라는 아수라 왕을 제압할 정도까지 이르렀습니다.

아수라 왕은 자신을 이긴 아수라를 다음 아수라 왕으로 지목하였습니다.
아수라 왕이란 아수라 중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아수라가 그 지위를 노리고 자신에게 도전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수라는 아수라 왕의 지위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고, 아수라 왕이 되기를 거절하였습니다.
아수라는 그저 순수하게 싸움 그 자체만을 원하였습니다.
셀 수 없을 만큼 아수라 왕에게 도전하여 얻은 값진 승리였지만 아수라는 기쁘지 않았습니다.
아수라는 이곳 수라계에서는 자신을 만족 시킬 만한 존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저 처음 아수라 왕에게 도전했을 때 느낀 희열을 더 이상 얻을 수 없다는 실망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아수라는 더 강한 자와 겨루기 위해 수라계를 빠져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수라가 수라계를 빠져나가자 천신인 데바들이 아수라를 찾아왔습니다.
데바는 육도윤회의 죗값을 치르지 않고 수라계를 빠져나온 아수라를 붙잡으러 온 것이었습니다.
아수라는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걸린 싸움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수라를 만족시키지 못하였고, 아수라는 데바들에게서 최고 신인 제석천이 수미산 꼭대기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 중 최고의 신이라니, 과연 그런 존재는 얼마나 강할까?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 나는 그와 얼마나 싸울 수 있을까.
아수라는 다시없을 줄 알았던 아수라왕과 싸우던 그 희열과 흥분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아수라는 제석천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아수라는 제석천과 겨루기 위해 수미산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수미산을 오르면서 크고 작은 싸움으로 인해 이미 수미산 전체에 아수라의 악명이 떨칠 정도였습니다.
악귀 아수라가 수미산 꼭대기를 오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아수라가 수미산 꼭대기에 도착하자 삼십이천의 우두머리인 위타천이 아수라의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위타천은 감히 한낱 아수라 따위가 수미산의 꼭대기까지 기어오른다며 아수라에게 소리쳤습니다.
위타천을 포함한 삼십이천 모두가 일제히 아수라에게 덤벼들었습니다.
위타천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싶었지만 강함의 끝을 모르는 아수라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곧이어 삼십이천이 하나둘 쓰러지고 위타천과 아수라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아수라가 위타천을 죽이려는 찰나에 하늘에서 천둥 번개와 함께 엄청난 굉음 속에서 거대한 몸집의 남성이 내려왔습니다.
남들보다 훨씬 큰 몸집을 자랑하는 아수라였지만 그 남성의 몸집은 아수라보다 더 크고 거대했으며 오른손에는 그 보다 더욱 거대한 미늘창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는 제석천을 수호하는 사천왕 중 한 명인 증장천왕이었습니다.
곁으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증장천왕은 아수라를 보고는 적잖게 놀랐습니다.
아수라 한 명이 수미산을 기어 올라온다는 소문은 듣긴 했었지만, 그것이 정말 사실이라고 믿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이렇게까지 싸울 수 있는 아수라는 해봤자 아수라 왕 정도겠지만, 이름도 족보도 모르는 이 아수라는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증장천왕이 미늘창을 크게 쳐들어 휘두르자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둔탁한 파열음이 울리더니, 아수라의 몸이 암석에 처박혔습니다.
아수라는 드디어 적수를 만났다는 듯 즐거워했습니다.

증장천왕은 아수라에게 피로 물든 그 손을 씻고 평생 남을 위해 죗값을 갚는 일에 힘을 쓴다면 이 모든 일들을 없던 일로 해 주겠다며 수미산에서 내려가길 권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수라는 증장천왕의 권유를 듣는 척도 하지 않고 증장천왕에게 달려들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수라와 증장천왕이 충돌할 때마다 땅이 울리고 하늘의 비명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강렬한 전투를 펼쳐졌습니다.
둘의 힘은 비등비등한 수준이었으나, 평생을 싸움만을 하고 살아온 아수라의 기세는 식을 줄 몰랐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승기는 점점 아수라에게 기울었습니다.
그때 뒤에서 선견성의 문틈으로 밝은 빛이 흘러나오며 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선견성의 문에서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오며 그 속에서 어금니가 네 개나 달린 흰 코끼리가 걸어나왔습니다.
코끼리의 위에는 선견성의 주인인 제석천이 타고 있었습니다.
제석천은 이름 모를 아수라의 강함에 감탄하여 아수라의 소원대로 본인이 직접 아수라를 나섰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제석천을 마주한 아수라는 본능적으로 자신이 이길 수 없는 존재라는 걸 깨닫지만, 그런데도 아수라의 가슴은 뜨겁게 끓어올라 희열을 느끼며 제석천에게 덤벼들었습니다.
제석천이 바즈라를 하늘 높이 들자 하늘에서 천둥 번개가 크게 치더니 바즈라를 향해 번개가 몰려들었습니다.
아수라가 뻗은 주먹을 바즈라로 쳐내자 천둥이 치는 소리와 함께 아수라의 팔이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제석천과 힘의 차이는 생각 이상이었지만, 아수라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수라는 악귀에 홀린 것처럼 제석천을 향해 주먹을 미친 듯이 휘둘렀지만, 그때마다 제석천은 바즈라로 아수라의 공격을 모두 쳐내었습니다.
어느덧 아수라의 양팔은 새까맣게 타 재가 되어 버렷고, 아수라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그런 아수라의 앞에 제석천이 천천히 다가와 설법에 대하여 논하려 하였지만, 아직 싸움의 의지를 잃지 않은 아수라는 방심한 제석천의 목을 물어뜯으려 달려들었습니다.
당황한 제석천은 바즈라를 아수라의 가슴 깊이 찔러 넣었고, 아수라는 수미산 아래 바다 깊은 곳으로 떨어져 정신을 잃게 되었습니다.
아수라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어찌 된 영문인지 새까맣게 타버렸던 자신의 양팔과 가슴의 상처가 나아 있었습니다.
무언가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걸 알았지만, 그런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아수라의 앞에 서 있는 곱슬머리의 남성에게서 생김새와는 다르게 매우 강력한 힘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아수라는 또다시 강자와 겨루기 위해 곱슬머리의 남성에게 달려들었습니다.

2. 기본기

  • 기본사양: 게이지는 경타 공격 성공 시 회복되며, 연타공격 중 캔슬대시, 연속 캔슬대시 시 일정량 소모된다. 적을 일정 시간 공격하지 않으면 게이지가 초기화된다. 최대 20까지 찬다.
  • DDDD: 기본공격.
  • D꾹: 경타. 돌진하며 주먹으로 타격한다. 이후 D를 눌러 연타공격을 할 수 있다.
  • 대시 DDDD: 대시공격.
  • 대시 D꾹: 대시 경타. 돌진하며 주먹으로 타격한다. 이후 D를 눌러 연타공격을 할 수 있다.
  • A DDD: 점프공격.
  • A D꾹: 점프 특별공격. 대각선 아래로 강습하며 공격한다.
  • 공격 중 대시: 캔슬대시. 기본 및 대시공격, 경타 중 쓸 수 있다. 2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이동 후 D로 연타공격을 할 수 있다.
  • 연타공격 중 D꾹: 초경타. 게이지가 일정량 이상일 때 연타공격 중 D를 오래 누르면 방어를 파괴하는 공격이 발동된다. 이후 D를 눌러 연타공격을 할 수 있다.
  • 상대 공격을 막은 직후 D: 반격.

3. 스킬

3.1. 수라초경타

전방에 빠른 연속 공격을 가하는 스킬. 스킬 사용 시 전방을 2회 공격하며, 이후 D를 연타하면 주먹으로 공격한다.

3.2. 전신초경타

대상에게 접근 후 빠른 연속 공격을 하는 스킬. 스킬 사용 시 전진하며 적을 띄우고, 이후 D를 연타하면 주먹으로 공격한다.

3.3. 공지초경타

공중으로 올라가 D를 눌러 지정 위치로 이동하여 띄우고 A로 공중으로 이동한 뒤 D를 연타하여 공격하는 스킬.

3.4. 폭격초경타

공중으로 올라가 지상을 폭격하는 스킬. 방향키로 조준점을 움직이며 D를 누르면 공격한다.